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지난 10월25일, 11월4일 2차례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또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해”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불안요인이었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시장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임기 단축을 포함한 모든 것을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정치권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이후 박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3차 대국민담화를 갖고 “대통령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국민 담화는 지난 2차 대국민담화 이후 25일만이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지난 10월25일, 11월4일 두차례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다음은 대국민담화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히려 10년간 더 많이 쌓였는지도 모르겠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공백이 커지고 있다. 이 사태를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금 이 상황은 혹독하지만 미래 발전을 위한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지켜보면서 난 희망을 본다. 일본이 ‘명치유신(메이지 유신)’을 통해 사회를 개혁했다는 점이 참...
현 회장의 경우 첫 기업인 출신 회장이라는 타이틀 이면에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청와대 낙하산’이란 꼬리표가 붙은 바 있다. 임기 중에는 마사회가 설립한 산하재단인 ‘렛츠런재단’에 자신이 과거 속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 출신의 인사들을 대거 채용해 비판이 쇄도했다. 최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에는 삼성 출신인 현 회장이...
한국언론문화포럼(회장 임철순)은 3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언론보도’를 주제로 제 16차 세미나를 연다.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박재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이 토론자로 참여, 최근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언론 취재ㆍ보도가 규명해낸 성과, 이와 상반된 일부 언론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5시 회동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 특검 후보 2명을 확정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특검을 선정해 오늘까지 청와대로 보내야 한다”면서 “세 야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가 오후에 만나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가 29일 ‘최순실 게이트’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오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면 언제 임명하느냐’는 질문에 “특검 후보가 추천되면 일부러 늦출 필요 없이 최대한 빨리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추천 당일 결정이 이뤄질 수도...
심기준 최고위원은 “200만 촛불의 준엄하나 명령 앞에 거역하는 의원들이 있다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직접적인 공범자들로, 또 다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박 원내대표는 “한 사람의 의원이라도 더 많이 찬성해서 압도적으로 가결되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지, 부역자 어쩌고 하는 것은 비생산적인 일”이라며 사실상 추 대표를...
아울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군도 압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 박완주 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야3당 단일 탄핵안을 내일 중 마무리해 차질 없이 제출할 것”이라며 “(탄핵안 제출)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수석...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5탄' 세월호 7시간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세월호가 침몰하던 당시, 브리핑을 하는 민경욱 전 청와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영상 속에서 민경욱 의원은 브리핑을 하며 "난리 났네"라고 혼잣말을 하는가 하면, 고개를 돌려 웃는...
만나 “(일부) 특조 위원들이 검찰총장을 증인에 빼달라는 로비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도 부탁 전화를 받았는데, 가당치 않다”고 조사에 성역이 없음을 강조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새누리당이 진심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를 진심으로 응한다면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채택을 하면 된다”며 여당 위원들의 협조를 촉구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 불리는 이 사건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인 대통령이 연루되어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대통령이 관여한 정경유착 사건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역대 정권에서 계속 발생해 왔던 문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사라졌던 ‘대통령 본인에 의한 정경유착 사건’이라는 점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야권 대선 주자들이 총출동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 주자들의 선명성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반칙·특권 일삼고 국가권력을 사익 추구 수단으로 삼아온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상황을 밤늦게까지 예의주시하며 ‘최순실 게이트’ 정국 해법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시40분 현재 서울 광화문에 150만명, 지방 40만명 등 전국적으로 190만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5차 촛불집회는 청와대를 동·서...
‘최순실 게이트’를 책임지고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것을 촉구하는 26일 5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주최 측은 추산했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9시40분 기준으로 서울 광화문에 150만 명, 지방 40만 명이 집결해 전국적으로는 190만 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밤새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박 2일 하야가 빛나는 밤’이라는 주제로 밤샘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시민 자유발언대와 각종 문화공연을 준비해 27일 새벽 5시까지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집회...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서울에서는 주최 측 추산 130만 명의 시민이 집회에 참여한 가운데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도 수 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혔다.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는 주최 측 추산 7만 명(경찰 추산 1만5000명)의 시민이 오후 6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박근혜퇴진광주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