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웃음 논란 민경욱, 정치 입문 계기는?…"김기춘에 직접 전화 받아"

입력 2016-11-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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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출처=JTBC 방송 캡처)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당시 브리핑을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5탄' 세월호 7시간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세월호가 침몰하던 당시, 브리핑을 하는 민경욱 전 청와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영상 속에서 민경욱 의원은 브리핑을 하며 "난리 났네"라고 혼잣말을 하는가 하면, 고개를 돌려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0시 30분은 세월호가 완전히 전복돼, 선실에 남아있던 수백 명이 생사를 오가는 시각이었다.

민경욱 전 대변인은 1991년 KBS 공채 18기 기자로 언론에 입문, 정치부와 사회부, 기동취재부 등을 거쳤다. 2014년 2월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돼, 정치계에 입문했다. 올해 열린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을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민 의원은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정치판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어느 날 전화 와서 '한번 보자'라고 했다. 그래서 만났더니 '청와대 대변인을 맡으라'라고 했다"라며 "김기춘 실장이 무의식 속에 있는 나의 애국심을 끄집어 냈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대통령(김대중, 노무현, 이명박)과 박근혜 대통령의 긴급 상황에서의 대처 방식을 비교하며, 현 정권의 '불통정치'를 꼬집었다.

또한 청와대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청와대는)생존자 수를 잘못 보고받고도 7분을 기다렸다 질책을 했다. 이후 통계를 재확인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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