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당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최고위원은 1일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달라” 며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라며 당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또 “대통령께서 대국민 사과 이후 상임고문단과 사회 원로 분들과의 간담회를...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라면서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는 수순이 해법”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도 이날 비대위·의원 연석회의에서 “외교권을 포함한 모든 국정 권한을 여야가 합의로 임명한 총리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펄쩍 뛰었다. 이정현 대표 측은 “비겁하고도 교활한 주장”이라고 했고, 정진석 원내대표는 “차라리 하야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오늘 내일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해야 한다기보다는 대선일정을 내년 봄 정도로 앞당기고 그때까지 중립적인 선거관리 내각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가장 합리적인 방식은 내년 말로 예정된 대선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임기 1년 4개월을 남겨놓고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박근혜 정권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성난 민심은 대통령 하야 내지 탄핵까지 요구하고 있어 임기 후반에 찾아오는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같은 여파는 국내 증시까지 끌어내리며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졌다.
1일 주식시장에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35포인트...
곳곳에서 뛰쳐나온 시위대는 '최순실은 박근혜에게 하야를 지시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를 반복해서 소리쳤다. 취재진은 미리 준비한 질문을 던졌지만, 수백 명이 엉키는 혼란 속에서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했다.
인파에 밀려 넘어질 뻔한 최 씨는 한 쪽 신발이 벗겨진 채 검사실로 향했다. 주인 잃은 검정 색...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한국청년연대 등이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의 국정 농단과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횡령,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한국청년연대 등이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의 국정 농단과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횡령,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의 31일 의원총회에서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거국내각 구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 등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며 “우리가 국회를 포기하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미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끌고 갈 리더십이 무너지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상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부산 청년 시국선언단'도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전반에 대한 소통을 국민이 아니라 단 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나타난 결과들은 절망적"이라며 "정권퇴진을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동계도 단단히 뿔이 났다. 이날 사무금융노조는 "박근혜...
외신들은 ‘최순실 게이트’ 대규모 촛불시위를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AFP통신은 “화난 시민들 중에는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 권한을 잃었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한국...
오후 4시에는 한국청년연대가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박근혜 하야하라 분노의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청계광장까지 3.3㎞를 행진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오후 6시에 부산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오후 4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제주도에서는 밤 8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울산광역시는 오후 4시...
한편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및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서 “통치권한을 위임받은 박 대통령의 문제로 발생한 것을 최순실 게이트로 가리려는 분위기가 보인다”며 “국민주권을 모독하고 헌정 질서를 부인한 박 대통령은 하야하는 것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큰 고통과 대혼란을 막으려면 대통령이...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제 발로 안 나가면 강제로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미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 제 발로 안 나가면 강제로 끌어내야지요.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 행동할 때가 됐습니다"라며 비난의...
◆ '박 대통령 하야요구' 시국선언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학생과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박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촛불 시위와 행진이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와 이화여대, 한양대, 부산대 등에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 선언문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뒤에서 국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이렇게 부르고 있죠.
'최순실 파일'JTBC가 입수한 최 씨의 태블릿PC 속 파일입니다. 독일로 떠나면서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에서 각종 청와대 문건과 대통령 연설문 등이 발견돼며 최 씨의 국정개입이 사실로 드러나게 됐죠.
'팔선녀'최 씨를 중심으로 조직돼 국정에 개입한 의혹을...
최순실 #탄핵 박근혜" 등을 주장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며 기습시위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이들의 현수막을 빼앗았고,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박근혜는 하야하라" 구호를 외치며 반발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혐의로 2명을 체포하고, 시위를 준비하던 4명을 붙잡아 훈방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