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의총, ‘국가비상시국’ 규정… “24시간 대기” “대통령 퇴진”

입력 2016-10-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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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31일 의원총회에서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거국내각 구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 등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며 “우리가 국회를 포기하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미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끌고 갈 리더십이 무너지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상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대통령이 퇴진하면 60일내에 선거를 통해 새로운 국정운영 담당자를 선출하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병두 의원은 “당론으로 하야를 촉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거나, 시기가 아니다”라면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천만 명 서명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민 의원은 “진상규명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권한은 제한돼야 한다”며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 전권을 이양토록 요구한 뒤,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탄핵 또는 하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해찬 의원은 “87년 6월 항쟁과 유사한 국가 비상사태로, 우리도 비상하게 대응해 의총을 매일 해야 한다”며 “의원들도 침낭을 가져와 24시간 대기하는 마음으로 국면을 타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거국중립내각이나 책임총리제 도입 시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총리직과 관련된 언질을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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