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신호탄으로 한 달여간의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사에 돌입한다. 예산안 규모는 400조7000억 원이다.
국회는 우선 이날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처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공청회를 열고, 이와 별도로 기획재정위원회도 26일 법인세 공청회, 27일 소득세 및...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2017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당면한 경제와 안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 30년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면서 “그 결과 내년 총지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지켜주고 산적한 현안들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소중한 국민의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나라살림...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새해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새해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새해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박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 최순실 의혹 등 언급 않을 듯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정부의 2017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예산안 편성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계류된 주요 법안 처리를 함께 요청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최순실 씨와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를 방문, 2017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이후 매년 정기국회 때 직접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해왔다. 박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올해 2월16일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 6월13일 ‘20대 국회 개원연설’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이며, 취임 이후로는...
이 실장은 또 정권실세라는 지적을 받는 최순실 씨의 청와대 방문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의 질의에 “제가 알기로는 최순실 씨가 청와대에 온 적이 없다”고 답했다.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우리 대통령은 최소한 그런 것은 안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금융 분야 업무 경력이 없는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감사로 선임한 점이 도마 위에 올라 집중 질타를 받았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에서 “한국증권금융의 방만경영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국정감사를 받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근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한 방송에서 최씨의 측근인 패션업체 사장 고모씨가 최순실 씨의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직접 수정 사실을 증언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K스포츠재단 직원 채용 때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했다’는 보도 관련 질문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말이 되지 않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어...
조 전 비서관은 2004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부터 메시지 담당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해왔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3년5개월간 근무한 뒤 지난달 사퇴했습니다.
정치권은 금융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조 전 비서관을 신임감사로 선임한 배경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공시 문제와 관련해 집중포화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 "민생경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우리의 입장과 의견을 기탄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대변인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오늘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일부 최고위원들이 여의도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청와대...
앞서 추 대표는 지난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담을 박 대통령에게 제안했으며, 박 비대위원장은 7일 대표연설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청와대 정례회동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야당 대표의 입장을 공식 전달받는대로 회동...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에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 즉각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20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합의의 정치가 양극화 문제, 저성장 문제 해결의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도 합의의 정치 실현을 위해 양보할 것이 있다면 과감히...
여야는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400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 경제활성화 및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등을 두고 더욱 세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5~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8~9일 구조조정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어 20~23일 대정부질문을,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기념식에서 알맹이 없는 낭독문으로 감흥 없는 박수를 받았다. 경축사는 애국심과 분발, 배려를 호소하며 자기비하와 정쟁 중지를 촉구하는 내용이었지만 새로운 대안 제시나 감동적인 메시지는 역시 없었다. 박수는 많았던 것 같은데 대체로 ‘영혼 없는 박수’로 보였다.
2013년 취임 후 네 번인 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특이한...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 대독을 통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여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기에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여야에 요청한 바 있다. 정부...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정부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총 11조원 규모 추가경정 예산안의 국회 제출과 관련,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기에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여야에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대독을 통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관련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은 속성상 빠른 시일 내에 신속히 집행되어야...
이런 가운데 황교안 총리는 추경안 제출 다음 날인 27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 측 시정연설을 대독할 예정이다. 여야는 추경안에 대한 이견이 큰 상황인 만큼 시정연설에서 제시할 황 총리의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추경안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야당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황 총리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