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공급우려가 있었지만 내년 4월 시행 이전까지의 밀어내기 분양으로 향후 약 3년간의 건설사 실적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여기에 3기 신도시 의 공급일정이 앞당겨지고 GTX 및 SOC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토목을 중심으로 한 펀더멘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와 그동안 시장에 나오지 못한 물량을 소화하려는 밀어내기 분양 때문이지만 분양가 상한제 유예 적용이라는 변수가 등장해 이대로 공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전국에서 13만9643가구가 공급된다. 이달 6만0505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11월 4만5564가구, 12월 3만357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결과적으로 새 아파트 공급 감소, 새 아파트 희소성이 더 커지게 될 것을 알고 있는 만큼 서울 주요 입지를 갖춘 단지는 밀어내기 물량이 많다고 해서 미달이 되는 등의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며 “로또 분양 대기수요도 발생하겠지만 앞으로 공급 감소를 우려해 주택 수요자들은 청약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0월 이후 시행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춰 청약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청약경쟁률이 치솟고, 당첨 가점도 높아지면서 당첨 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에는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더 치솟을 수 있는 만큼 상한제 시행 이전에 적극 청약하라고...
이처럼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내달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예고하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786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경기도에서 2500가구가 분양된다. 이 외에 대구(1802가구), 충북(1148가구), 광주(461가구), 부산(29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56가구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는 밀어내기 분양이 올 가을 계속될 전망이어서 청약 과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청약을 접수한 서울·수도권 주요 단지 8곳에 무려 16만9546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서울에 3만6767명, 경기와 인천에 13만277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송도에서는 3개 분양 단지에 무려 11만명이 넘는 주택...
그는 2007년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공급 물량을 ‘밀어내기’로 쏟아냈던 사례를 언급하며 “주택 공급의 급증과 급락 현상은 일부 정부 정책에 의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데, 정책적 요인이 무시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정부 정책이 주택 공급 변동성 확대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상한제 시행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전에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질 수도 있고 분양이 연기되는 사업지도 속출할 수 있는 만큼 정부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약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관심 지역내 분양 물량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무주택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제도를 피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그대로 닮았다.
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2007년 11월에 발간한 월간 건설경기 동향을 보면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적은 3분기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조기 사업승인이 이뤄지면서 9월 말 현재 28만 호로 3개월 만에 15만 호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2007년 9월 민간택지 분양가...
여기에 ‘지금 아니면 더 안된다’는 생각으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계속하는 것 역시 이런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만 하더라도 올해 4000가구 정도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곳은 GTX-A노선의 연장이 확정되면서 관심을 받았지만 고양시 창릉동 일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하반기 부동산 대책 여파와 이에 따른 분양가 심의 등이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밀어내기 분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년 시장 불확실성이 개선되지 않은 만큼 연내에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사별 분양 물량을 보면 시평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이달 초 서울 서초구에 공급한...
건설업계가 내년 대출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남은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대거 분양에 나서고 있다. 신(新)DTI와 중도금대출 보증한도·비율 축소 등 가계부채 대책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시장이 얼어붙기 전에 잔여 분양 물량을 털어내려는 움직이 포착되고 있다.
31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남은 두 달 전국에서는 총 10만3165만...
분양시장이 불투명해지면 미분양 문제 등으로 건설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밀어내기 분양을 지난해로 끝내고, 올해는 보수적으로 물량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지난해 초반 분양시장 분위기가 꺾일 것이라는 대부분의 전망과 달리 청약시장 열기가 꾸준했던 것처럼 올해도...
과거 2002~2008년 밀어내기 분양이 급증해 연 평균 입주물량이 33만여가구 쏟아졌을 당시 준공(입주)후 미분양이 2~3배 급증했을 뿐 아니라 할인분양, 기존 계약자 입주 거부 사태, 청약경쟁 미달 사례 등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2008년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에서도 세입자를 못 구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경우 세입자를 구하지...
저금리 기조는 유동자금이 분양시장에 몰리도록 부추겼고,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에 올해 49만5197가구가 전국에 공급됐다. 전년(51만4982가구)보다 2만 가구 감소했지만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정부는 ‘11ㆍ3 대책’ 카드로 뒤늦게 과열된 청약시장을 잠재웠지만, 시장에 쌓여있는 악재를 반영하지 못한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올해 초에만 해도 공급과잉 우려와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청약열풍과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더해지며 50여만 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향후 2년간은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역에 따라 공급과잉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가 밀어내기 할 경우 분양이 늘어날텐데.
주택시장 자체가 인허가 받지 않고 갑자기 분양공고를 내는 건 어렵다. 분양한다면 통상적으로 보증이나 금융기관과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밀어내기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규모로 발생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무주택자의 경우 전세집 팔아서 잔금대출 들어가는 실수요자에 대한 배려는.
LTV 70...
지난 달 전국 분양시장에 82만 여건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와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밀어내기 물량이 더해지면서 공급 자체가 많았던데다 규제를 피해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많았던 영향이다.
10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전국에서 일반에 공급된...
다만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밀어내기 분양 경고음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는 신규 공급과 수도권 내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월 말 기준 서울, 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미분양 물량은 1만9021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물량 1만4549가구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기도권의 미분양...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입주물량이 106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지만, 대외적 불확실성에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2018년 2년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각각 37만3070가구, 40만635가구로 총 77만3705가구다. 이는 6월 집계 당시보다 두 해 각각 6000여 가구, 7만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5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