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다 금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진 상황을 고려하면 중동전 확전은 국내 금융시장을 다시 위기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
12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0.71달러(0.79%) 오른 배럴당 90.45달러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증진을 위한 투자 확대, 물류 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하며,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핵심 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공급망 위기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IT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및 세계경제 연착륙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러-우크라 전쟁 및 중동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에 총력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내수 취약부문 온기...
ETN 수익률 상위권에 은 선물 안전·위험자산 성격 동시 보유"강세 유효…경기 회복세 봐야"
원자재 가격 급등에 은 관련 투자 상품 수익률도 치솟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이 심화한 데다 글로벌 경기를 향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서 특성을 모두 지닌 은이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과거 10년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발주 자동화(Auto PO)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해 장기계약 확대를 통한 공급망 불안에 대비하고 있다.
웨비나 발표를 진행한 이지혜 구매관리팀장은 “에쓰오일의 AI 구매...
경기와 기업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면 투자자들은 경기 수혜 폭이 큰 제조업이나 중소형주, 금융주 또는 원유와 같은 원자재를 적극 매수하고 채권 매입은 미루면 된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우리는 경제전망에 있어 종종 적지 않은 실수를 범해왔다. 가령 미국경제는 작년에 실제 2.5% 성장했는데 국제통화기금(IMF)이 2022년 10월에 전망했던 이듬해(2023년) 미국...
NH투자증권은 에너지, 산업금속 원자재들의 감산 이슈가 계속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천연가스 생산자들도 감산 카드를 꺼내 들었고 구리 역시 중국 제련소들이 감산 시작을 예고했다는 설명이다. 금, 은 등 귀금속 자산에 대해선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예측하며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올해...
중대형전지의 경우 고객사 물량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며 판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 하락했다. 또한 전동공구 수요 약세로 소형전지의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이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의 올해 시설투자액...
지역별로는 △동남아 20.1% △미국 9.1% △일본 1.0% 드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중국(-2.4%), EU(-8.4%)는 감소했다.
수입은 455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2%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19.3%), 자본재(-5.3%), 소비재(-6.6%) 등으로 하락했다.
서비스수지는 17억7000만 달러 적자를...
고려아연은 현재 자사 제련소와 영풍의 석포 시설을 위해 아연 원료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서린상사라는 주식회사가 두 회사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부사장은 “앞으로 두 회사가 판매 및 원자재 구매를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풍 측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이든 상승이든 계속 올랐다”며 “이는 외환보유고를 다각화하려는 특정 국가의 강력한 매수 수요 등 다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금값 상승세가 과도하다며 경고음을 내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 랠리에 따른 모멘텀이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해도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원자재인 금...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원자재 전략가는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 공습과 관련해 안전 피난처 수요가 금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란은 이날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보복을 천명했다.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도 응징에 동참할 것을...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금값이 추가적으로 상승 동력이 있다고 점치고 있다. JP모건은 지난달 금은 원자재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투자 상품이었으며, 올해 온스당 2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도 금리 인하 예상 분위기 속에서 금값이 2300달러까지 오를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먼저 ‘원자재 조달’ 단계는 귀금속 정제련 산업과, 재료가격 리스크 헷지를 위한 금융상품 등의 발달 효과를 가져온다. ‘주화 제조’ 단계에서는 3D 조각, 금형제작, 제조용 기계장비·부품 산업의 성장이 동반되며, ‘유통·판매’ 단계에서는 전문유통사의 발달과 2차 소매시장 활성화 등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조성된다.
주화를 발행하는 조폐국이 거둔 재정적...
스위스쿼트뱅크(Swissquote Bank)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Ipek Ozkardeskaya) 분석가는 “금요일(29일 현지시간) 미국 핵심 개인소비지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까지 소폭 상승했다”면서 “거래자들은 잠재적인 예상치 못한 일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차례 인하라는 전망이 실현된다면 투자자의 관심은 주요 주식에서 금과 구리, 특히 원자재로...
폴 줄스 라보뱅크 원자재 부문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코코아 시장이 직면한 시스템적 문제에 대한 쉬운 해결책이 없어 당분간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시장과 소매시장 사이의 시차를 고려할 때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제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초콜릿 제조사들이 카카오 가격...
2%를 제시했다.
또 중국 가계의 실물 수요 증가도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 원자재 전략가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주요 7개국(G7) 통화들이 무기화되면서 이들 통화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금 구매의 동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물가 상승의 원인을 원자재, 석유 등 공급망의 불안정성 문제로 보는 학자들은 물가 상승을 일시적으로 보는 것 같고, 반면에 통화·재정정책 확장으로 수요를 견인해 물가가 올랐다고 보는 학자들은 물가 상승을 지속적인 측면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사실 인플레이션이 일단 발생하면 이를 억누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BNP 파리바의 원자재부문 전략가 데이비드 윌슨은 “안전자산(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비롯해 글로벌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 매입ㆍ전쟁을 비롯해 여전히 지속 중인 지정학 위기가 금에 대한 선호도를 지탱하고 있다”라며 “최근 중국에서 소매업과 기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금 수요도 존재한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95만2000배럴 감소한 4억4504만2000배럴로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1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원자재 시장 분석기업 케플러의 맷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정유 공장 가동률 증가와 원유 수출 호조가 원유 재고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