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2월 PCE 주시하며 소폭 상승…금값 0.03%↑

입력 2024-03-27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값↑
중국 중앙은행·가계 수요가 금값 지지

▲스위스 티치노주 멘드리시오에 있는 금 정제소에서 금괴의 모습이 보인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티치노주 멘드리시오에 있는 금 정제소에서 금괴의 모습이 보인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고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고자 29일 발표될 물가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80달러(0.03%) 오른 온스당 2177.20달러에 마감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연준이 기존 입장을 변경하거나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지 않는 한 금리 인하 기대감만으로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연준이)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29일 발표될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쏠리고 있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 중 하나다.

하버콘 전략가는 “(PCE) 수치가 예상보다 높으면 금값은 하락하겠지만, 하락폭은 상당히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9일은 성금요일 연휴로 휴장한다. 이에 따라 PCE 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다음 주에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로 67.2%를 제시했다.

또 중국 가계의 실물 수요 증가도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 원자재 전략가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주요 7개국(G7) 통화들이 무기화되면서 이들 통화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금 구매의 동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72,000
    • -0.84%
    • 이더리움
    • 4,634,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43%
    • 리플
    • 750
    • -0.4%
    • 솔라나
    • 202,900
    • -1.27%
    • 에이다
    • 668
    • -0.6%
    • 이오스
    • 1,185
    • +0.85%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2.53%
    • 체인링크
    • 20,310
    • -3.88%
    • 샌드박스
    • 656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