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주말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안보회의에서 양측의 갈등이 표출됐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유럽 외교관들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받았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 자동차 대부분이 미국에서 생산된다”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 보고서를 받고 나서 90일 안에...
런 회장의 이같은 작심 발언은 지난주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제품을 계속 사용하면 파트너가 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에 미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등은 화웨이의 5G 장비 도입을 중단했으며, 캐나다는 화웨이 제품이 자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메르켈 총리 역시 16일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독일 자동차의 상당수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이 자동차들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그건 충격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워싱턴에서 만나 미국과 유럽의 무역 분쟁 해법을 논의했다.
그럼에도...
전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통신 업체가 야기하는 안보 위협에 대해 동맹국에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중국 통신 업체를 활용하는 것은 중국에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13일 ‘중동 회의’ 참석차 방문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도 폴란드 당국이 화웨이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중국에서는 법률 상 통신기업이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화웨이 제품은 안보 상의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신 기술, 그리고 국가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모든 기업을 배제할 것을 모든 관련국에 요청한다”며...
지난달 중순 열린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맥매스터는 “러시아의 대선 개인 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고, 트럼프는 맥매스터의 태도를 대놓고 꾸짖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맥매스터는 2016년 선거 결과가 러시아인들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잊어버린 듯 하다”고 비난했다.
다음 달 9일 취임할 볼턴 전 대사는 정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17일(현지시간) 메이 총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를 대비해 EU와 영국 간 안보 조약과 사법 시스템, 정보 교류 협약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영국이 EU와의 외교와 EU 방위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보장한다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G7 정상회의 다음 날 뮌헨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유럽은 자신의 운명을 위해 스스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EU와 중국의 공동선언문 발표는 트럼프에 대한 국제사회의 좌절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FT는 풀이했다.
FT가 2일 공식발표에 앞서 입수한 선언문 전문은 모든 당사국들에...
메르켈 총리는 지난 28일 뮌헨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유럽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의 단결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호소한 것이다. 메르켈은 미국에서 멀어지는 대신 프랑스와의 유대를 강화하려 했다. 그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온 힘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독일이 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돕겠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는 이번 회의에서 동맹국에 집단안보 원칙을 명시한 ‘나토 조약 5조’를 준수하겠다는 선언을 절대 하지 않아 동맹국을 불안에 빠뜨렸다.
이에 백악관 고위관리들이 트럼프의 좌충우돌 파장을 줄이고자 뒷수습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나토 5조 약속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며...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공식 항의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중국 광전총국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한국 상업용 복수비자 발급조건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20% 감축하고 전세기 운항을 불허하는 등 직접적인 경제제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금융, 안보 등 전 분야에 걸친 고강도 제재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연례 안보회의에서 사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영문판 사설에서 “한국 롯데그룹이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하려는 것은 불을 갖고 노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협박했다.
이런 논란은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 장착 탄도미시알 개발에 다가가는 가운데...
이날 알주바이르 외무장관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한 안보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랍권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잠재적으로 누구에게나 친구라고 믿는다”면서 “그는 미국을 위한 최선을 원하는 것이며 이는 모든 국가 수장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말...
그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연례 안보회의에서 트럼프가 최근 뉴욕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가 흘러넘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실제로 뉴욕 5번가에 우리 차는 별로 없다고 반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욕 5번가는 트럼프타워가 있는 뉴욕 중심지다.
그러면서 메르켈 총리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포함해 이날 이 자리에 모인 청중...
연합뉴스에 따르면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윤 장관은 이날 뮌헨 매리어트 호텔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약 45분간 회담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또한 그가 "배치를 서두르지 말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반면 윤 장관은 사드 배치는 북한의...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때 만나 회담한 바 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다음 달로 추진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의제를 조율하고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범세계적 차원의 협력 등을 두루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 위협, NLL 인근 해상사격...
이후 진전을 보지 못하던 협상은 지난 2월 뮌헨국제안보회의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 간에 외교회담을 계기로 점차 진전됐다.
당시 양국은 '수주 내에 최종적인 협상을 갖고 타결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양국 협상단은 2월 하순과 4월초에 협상을...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7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북핵문제 공조 방안과 박근혜 대통령의 연내 미국 방문에 합의했다.
양국은 회담에서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역내 문제와 글로벌 도전 등을 대응하는 데 양국 간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올해도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이와 관련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뮌헨 안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을 미국의 주된 위협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으면서 “20세기와 달리 미국과 유럽에 대한 위협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치 불안과 극단주의, 위험한 비국가 세력,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 사이버 전쟁, 경제적 격차, 빈곤 등 전 세계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케리 장관은 방한 때 박근혜...
지난해 개최한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마무리도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평화와 안보의 주 현안인 핵테러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개최된 핵안보 정상회의의 참가국은 총 53개국으로 이는 전 세계 인구의 80%, GDP의 90%를 차지한다. 또한 단일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총 45회의 양자회담이 개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