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는 2012년 11월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 과정에 동참했던 인도가 중도 이탈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11월 모든 참가국이 서명을 완료했다. 이들이 타결한 관세 철폐율(품목 수 기준)은 91%다. 2018년 12월 발효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목표 관세 철폐율 99%에는 미치지 못한다. CPTPP는 일본·호주·캐나다·브루나이·싱가포르...
특히 유럽 국가들이 그나마 항공기 보조금이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하 등을 놓고 미국과 진전된 협상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이마저도 하지 못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은 우려가 크다.
WSJ는 “아시아 동맹국들은 지역 무역협정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나오지 않으면서 점점 더 초조해하고 있다”며 “이들은 전자상거래와 데이터 공유 등 디지털 무역에서의 미국의...
특허료 협상카드를 꺼내 들기도 했다. 이는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특허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LG전자의 경우에도 스마트폰 사업을 완전 철수했지만 여전히 5G 표준특허 보유 2위 업체로서 다양한 라이선싱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미국 무역분쟁으로 인한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의 몰락은 실로 충격이었다. 한국에서의 한 세미나에서 화웨이...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콜롬비아 상공관광부와 화상으로 '제3차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산업부는 이날 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한국 정부의 준비가 완료됐다며 공식 협상이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PA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지원을 요청했다.
PA는 2012년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4개국이 결성한 지역연합이다. 우리나라가...
미ㆍ중 관계에 대해서는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매우 잠정적이고 작은 조치들을 취했지만, 조만간 추가적인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에서 중국과 합의한 '1단계 협상' 틀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두식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3세션에서 "지난해 반덤핑, 상계관세 등...
총리실은 성명에서 "트러스 장관이 유럽연합(EU)에 각료로서의 책임을 질 것"이라며 "북아일랜드와의 무역을 다루는 브렉시트 협정 조항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올해 초 외무장관으로 발탁되기 전까지 브렉시트 이후의 무역을 총괄하는 국제무역부를 이끈 인물이다.
이번 후임 임명은 전날...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해 미국과 본격적인 무역 협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수입 금지령을 뒤집었고, 그러자 대만 내에선 안전성과 대미 관계 중요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대만 국민은 미국과의 관계 형성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차이 총통은 개표 후 브리핑에서 “대만 국민은 세계로 나가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앞서 CFIUS는 6월 해당 거래를 보류할 것을 명령했고, 미 재무부는 8월 이번 협상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험을 제기했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 탓에 미국 상장사가 중국 자본에 인수되는 것을 꺼린 까닭이다. 매그나칩은 한국에서 운영되지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어 인수 거래 시 미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한편 거래...
현재 CPTPP 가입국은 모두 11개 국가로 이 중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는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상황이다. 하지만 CPTPP는 개별 FTA보다 높은 수준의 농산물 추가 개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농업계의 우려다.
한종협은 "동식물위생·검역(SPS)과 관련해 수입 허용 여부 평가 단위를 더욱 세분화해 병해충·가축질병 등 이유로 수입을 규제한 생과실...
서울시는 7월 제3자 제안 재공고 이후 이달 7∼9일 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가칭 '글로벌복합마이스'(주간사 한국무역협회)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시는 2016년 4월 국제업무 및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잠실운동장 일대...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잠실 마이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 컨소시엄과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평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잠실 마이스 사업은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의 대지에 컨벤션 시설과 다목적 스포츠시설, 호텔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2조1672억 원으로...
무역협정 복귀 대신 다른 다자 협상 참여가 거론된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개국이 지난해 6월 체결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참가해 이를 주도, 중국에 맞선다는 구상이다. 해당 협정의 목적은 ‘무법지대’라고 불리는 디지털 공간에서 데이터 유통, 프라이버시 보호, 인공지능(AI) 관련 투명하고 개방적인 규칙을 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한국과 미국의 통상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공급망·디지털·기후변화 등 새로운 통상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력 채널 신설 방안을 협의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6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FTA 공동위원회는 2012년...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소비 개선 소식, 예상보다 양호했던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의 단기 상승 전환이 부담 요인이지만, 외국인 수급 상황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대형주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게임, 메타버스, NFT 등 특정 테마주로의...
바이든 “중국 1단계 무역협정 이행 중요”시진핑 “미중 경제무역 관계 본질, 상호 이익과 윈윈”대중 무역관세는 물밑 협상 가능성 관심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알맹이는 없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미·중 정상회담은 양국의 신경을 건드리는 날 선 공방은 없었지만,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각자의 원론적인 입장만을...
‘로열더치셸’은 1907년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석유회사와 영국의 셸 운송 무역회사가 합병한 이후 2005년 하나의 지주회사로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이번 구조개혁의 핵심은 영국과 네덜란드로 양분된 본사 체제를 단일 체제로 바꾸는 데 있다. 네덜란드의 ‘A주식’과 영국의 ‘B주식’의 이중 주식 구조도 영국 주식으로 통합한다. 16년 만의 대대적 구조개혁이자...
니폰스틸은 올 여름 핵심 고객인 도요타자동차와의 협상으로 강재 가격을 올렸으며 하반기 추가 인상을 위해 협의 중이다.
게다가 마그네슘 가격 폭등 후 일부 중국 생산업체들이 보증금을 예치해둔 고객사와의 선계약을 취소하고 더 높은 가격에 새 거래처와 계약하는 등 공급망 혼란을 더 고조시켰다.
중국이 전 세계 마그네슘 생산 대부분을 책임지는 이유는...
미 상무장관·USTR 대표 일본 방문 예정영국도 협상 대상 올라전문가들, ‘철강 강국’ 한국과 협상 필요성 주장
미국이 유럽연합(EU)과의 철강 관세 무역분쟁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일본과도 관련한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은 일본 이후엔 영국과도 협상할 예정이다. 한국도 협상 명단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조사 △철강 무역확장법 232조 △기술·디지털 통상 협력 △기후위기 대응 협력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엔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미국에 방문해 철강 232조, 반도체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철강 관련 우리 정부는 유럽연합(EU) 간의 철강 232조 협상이 타결된 만큼 한국산 철강에 대한 할당량(쿼터) 확대 및 운영의 신축성을 검토해달라고 미 측에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