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모뉴엘 사태와 같은 기업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참여라는 기업들은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CEO의 윤리ㆍ투명경영을 검증하는 절차를 강화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7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11개 지원기관과 업계가 참여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캐프의 상황은 우수 중소ㆍ중견기업을 육성시켜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키우고자 하는 월드클래스300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다"며 "더욱이 모뉴엘 사태 이후 무조건적인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에 대해 국회 안팎으로 시선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최근 국회에선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중기청...
수조원대 허위수출을 통해 사기대출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박홍석(53) 모뉴엘 대표가 대부분의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동아 부장판사)의 심리로 27일 열린 공판기일에서 박 대표 측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 측은 그러나 검찰이 공소장에 허위수출신고 제품으로 기재한 홈시어터와 PC가격의 원가를...
모뉴엘 청소기·제빵기는 각 400대 이상 팔렸고, ASUS·HP 노트북 등이 모두 2~3일만에 매진됐다.
이재진 롯데백화점 가전 바이어(구매담당)는 "리퍼브 상품 행사에 고객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며 "늘어나는 중고 수요에 맞춰 비슷한 행사를 계속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우양에이치씨는 지난 5일 최종 부도처리됐고, 이 보다 앞선 2012년 히든챔피언 인증을 받은 모뉴엘 역시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때문에 수은은 매년 6월 정기평가를 시행, 기준에 미달할 경우 히든챔피언 선정을 취소한다. 올해 3월까지 총 30개 기업이 선정 취소 처리됐다.
하지만 이 마저도 뒷북이다. 수은은...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단장 황보중 서울고검 검사)은 파산한 가전업체 모뉴엘과 비슷한 수법으로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사기)로 무역업체 A사 운영자 이모(5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선적서류를 허위로 꾸며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수출신용보증서를 받아 시중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출신용기관(ECA)인 수출입은행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탓이다. 그러나 부실기업 모뉴엘을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해 신용대출을 몰아줘 막대한 손해를 입은 수출은행이다. 또 그 과정에서 담당자들이 뇌물을 받는 등 비리 혐의까지 드러나 검찰 수사까지 받았다. 이에 오히려 더 강한 감독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모뉴엘 대손비용과 대한전선 주식 손상차손 등으로 1986억원의 거액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38억원(0.4%) 소폭 증가에 그쳤다.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예금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신탁보수, 신용카드 수수료 등으로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 5.2% 늘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91%이며 주요...
9%) 줄었으며 영업외손실은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액이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손비용은 동부제철, 삼부토건 등의 자율협약 및 넥솔론, 모뉴엘 등의 법정관리 신청 등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2013년 중 발생했던 조선관련 대손비용이 2014년에는 소폭 증가에 그쳐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 무역보험 사기사건인 모뉴엘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무역금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무보는 이를 통해 수출중기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금융 소비자 시각에서의 공사 상품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영학 사장은 “올해 42조원으로 잡은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목표를 달성해 정부의 올해...
최근 3조원대 불법대출을 받아 파문을 일으킨 모뉴엘 소유 청담동 고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화제다.
4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모뉴엘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0-7 마크힐스 2단지 15층 1501호가 경매 신청돼 현재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박홍석 대표가 회사 보유자금으로 자신의 거주 목적 주택을 사들여 전형적익...
노무라와 모건스탠리는 대한전선, 동부건설, 모뉴엘 등 기업부실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4분기 4대 은행(신한·KB·하나·우리)의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캐피탈과 도이치뱅크는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 은행 순이자마진에 주는 부정적 효과가 더 커질 것을 우려했다. 올해 순이자마진이 0.1%포인트 하락하면...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모뉴엘 사태와 관련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은행간의 갈등에 대해 "대화협의체를 만들어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두가) 재판을 가서 해결하자는 식의 생각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협상을 해야한다"며 "대화 협의체를 구성해서 협상을 하면 해결되지...
대출사기·금품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모뉴엘이 과자상자에 거액의 현금다발을 넣어 뇌물공세를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모뉴엘의 불법대출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모뉴엘 박홍석(53) 대표와 신모(50) 부사장, 강모(43) 재무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5일...
그는 또 “모뉴엘 사태와 KT ENS 사태 당시 외환은행의 기업사업그룹장은 김한조 현 행장이었다”면서 “현재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모두 부실대출과 관련한 감독당국의 검사 대상이고, 추후 양행 및 관련 임직원의 제재가 불가피한데 이는 합병에 대한 법률적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이밖에 “예비인가에 대해서는 은행법에 설립인가...
KT ENS 대출사기와 모뉴엘 사태 등 천문학적인 액수의 사기대출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부실 여신심사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들이 대출을 취급할 때 담보가액 산정 등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최대 수백억원의 손실을 내거나 실무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대출·보증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가전업체 '모뉴엘'의 수천억원대 사기대출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들의 조직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계륭(61)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사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금융감독원이 KT ENS 대출사기와 신한은행 불법 계좌조회, 모뉴엘 부실대출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한 징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사안에 대한 징계 대상자만 150여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감원은 통상 한 달에 두 번 여는 제재심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임시회의를 열어서라도 이달 중 관련 징계를 모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15일...
하나은행은 지난해 3분기 동부제철과 모뉴엘 등으로 인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17% 감소했다. 하나은행이 동부제철 자율협약으로 440억원, 외환은행이 모뉴엘 법정관리로 240억원을 쌓았다. 지난 1분기에는 KT ENS 협력업체 1조8000억원 대출사기에서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은 충당금을 쌓았다. 최근에는 대한전선 분식회계에 휘말리며 약 600억원의...
검찰은 “이로 인해 서류상의 유령업체들은 대부분 의류 수출기업의 외양을 띠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이번 사건은 공공기금을 속인 사기대출 사건이고, 피해가 국민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측면에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가전업체 모뉴엘의 사기대출 사건과 닮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