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순이익 9377억…'모뉴엘·대한전선' 후폭풍 소폭 증가에 그쳐

입력 2015-0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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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37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모뉴엘 대손비용과 대한전선 주식 손상차손 등으로 1986억원의 거액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38억원(0.4%) 소폭 증가에 그쳤다.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예금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신탁보수, 신용카드 수수료 등으로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 5.2% 늘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91%이며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및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4.55%, 0.3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35%를 나타냈으며 총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0.62%를 보였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9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93조4000억원, 외환은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41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2014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8561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및 매매평가익의 고른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가 주요인이다.

NIM은 연중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29%포인트 감소한 1.18%,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6%포인트 증가한 0.45%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2014년 순이익은 모뉴엘 대손비용 682억원과 외환파생 관련 손실이 전년 대비 912억원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7.8% 감소한 3651억원을 기록했다.

NIM의 경우 지난 9월 외환카드 분사로 인해 전년 대비 0.23%포인트 하락한 1.88%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19%포인트 상승한 1.36%를 나타냈다. 이밖에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3%포인트 개선된 0.44%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매매평가이익 및 증권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38억원 증가한 82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생명은 순이익 29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대비 59억원 증가한 504억원, 하나저축은행은 전년 대비 54억원 증가한 112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나타냈으며 하나자산신탁은 전년 대비 29억원 증가한 10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통합 하나카드의 경우 지난해 예전 하나SK카드의 1월~11월 실적을 포함, 5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구 하나SK카드의 11월까지의 순이익 163억원이 통합법인의 자본잉여금으로 반영됨에 따라 회계공시는 112억원 감소한 것으로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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