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뱅크 위상 회복을 위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노조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윤 내정자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윤 내정자가 국민은행 노조의 기싸움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KB의 환골탈태를 위해 노조의 구태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국민은행 노조는 KB 회장 선출과정에서 외부인사인...
김종준 행장은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서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며 “앞으로 양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도 "김종준 행장이 과거 스스로 했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물러난 것일...
김 행장은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서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며 “앞으로 양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시켜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종준 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부규정에 의해 선임 부행장인 김병호 부행장이...
그러나 윤 내정자는 과거 KB금융 회장들이 이사회와 결탁했다가 결국 옷을 벗은 사례가 많은 만큼 이사회 정비도 시급한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리딩뱅크라는 위상을 추락시킨 KB금융 이사회, 참패를 거듭해온 KB금융인다. 2000만 고객들은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의미의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통렬한 멘트를 날리고 싶은 심정이다.
또한 글로벌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소매금융 강화를 통해 리딩뱅크를 탈환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윤 후보가 회장에 오른 뒤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현안은 LIG손보 인수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을 차기회장 선출 이후로 미룬 상태다. 오는 27일까지 인수작업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KB금융은 매일 1억원의 지연이자를 내야 한다....
리딩뱅크의 위상 되찾고 뚜렷한 비전을 제시해 조직을 융합해 끌고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이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다는 얘기다.
회장 선출 기간 동안 국민은행 기존노조(전국금융산업노조 KB국민은행지부 : 제1노조)와 새노조(KB국민은행노동조합 : 제3노조) 간의 갈등이 고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윤 내정자가 KB금융에 몸 담은 동안 분식회계 등 적잖은 손실에...
금감원 관계자는 "KB회장추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어수선한 KB그룹 내부 분위기를 잘 수습해 리딩뱅크로서 위상을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글로벌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소매금융 강화를 통해 리딩뱅크를 탈환 할 키맨 윤 내정자의 행보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내정자가 회장에 오른 뒤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현안은 LIG손보 인수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을 차기 회장 선출 이후로 미룬 상태다. 오는 27일까지 인수작업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KB금융은 매일...
글로벌 진출전략, 인력 구조조정 등에서도 다른 주장을 폈지만, KB의 리딩뱅크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점에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
◇ "이래서 내가 회장감"…글로벌·화합·경험·이론 등 강조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하영구 씨티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이 전 부회장은 “훼손된 주주가치를 회복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하나 하나 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갈등구조 해소, (문화)직원 주인정신을 갖기 위한 의식 개혁, (수익)글로벌 권세 확장과 같은 사업을 동시 다발적으로 밀어붙여 리딩뱅크를 조기에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지배구조...
알각에선 국민은행이 다시 리딩뱅크를 탈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는 등 국내에서 가장 수익이 좋은 은행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각종 사건·사고로 위상이 바닥까지 추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국민은행의 순이익은 5462억원으로 업계 최하위권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대...
‘리딩뱅크’라던 KB금융과 국민은행의 위상이 무색할 지경이다.
KB금융과 금융당국의 악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돼 초대 통합 은행장으로 출발한 김정태 전 행장은 3연임을 꿈꾸다 임기를 한 달 앞두고 제재를 받았다.
그해 9월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김 전 행장은 국민카드 합병과 관련해 회계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 회장은 "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되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리딩뱅크'를 탈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KB는 LIG 손해보험 최종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절한 매물이...
임 회장은 "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며 "KB가 리딩뱅크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KB는 LIG 손해보험 최종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적적한 매물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에(M&A)에 나설 계획...
그는 "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 하루빨리 정상화를 이루고 KB의 리딩뱅크 위상을 반드시 회복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IG 손해보험 최종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절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매물이 나오면 인수합병(M&A)하고, 경영실적을 제고할...
KB금융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고 있는 파벌 갈등을 해소하고 이 행장과 손발을 맞춰 국내 리딩뱅크로서 추락한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징계 결정이 지연되며 정체된 KB금융 인사 난맥도 시급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KB 수뇌부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 작업에 치여 KB금융 5개 계열사 사장과 국민은행 임원 4명은 임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후임 선출 작업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모두가 하나 돼 새로운 KB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끊임없이 독려했다.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임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M&A를 통해 리딩뱅크 위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지금의 성장통만 극복한다면 남은 1년은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금융사에 길이 남을 자랑스러운 리딩뱅크로 깊이 뿌리내릴 것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21일 사내방송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소회를 밝혔다. 이 행장은 “그동안 진정한 리딩뱅크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성과 지상주의에 매몰돼 고객의 이익보다 은행의...
양 은행이 합병하면 단숨에 리딩뱅크로 올라 설 수 있는데,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게 김 회장의 생각인 것 같다.
김한조 행장도 조기 통합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2·17 합의서가 외환은행의 독립경영과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 이 아니라며 직원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또 통합에 반대하기보다 오히려 조기 통합 기회를 통해 고용 보장과...
그는 상반기 경영성과에 대해 “수익성·건전성·성장성이라는 은행 경영의 3대 핵심축이 균형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리딩뱅크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평하며 “국내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산 증가 속도를 늦추지 말고 지금까지의 여세를 몰아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동성 핵심예금 증대와 함께 투자상품, 외환, 파생 등 비이자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