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40% 폭락하고 브라질 헤알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등도 동반 하락했지만 오히려 원화는 달러에 대해 소폭 올랐다.
그러나 일본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수출업체에 타격을 주면서 한국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게 됐다고 FT는 전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최근 125엔선을 돌파하며 1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은행(한은)이 금리를...
반면 브릭스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양적 성장을 추구해온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루블화와 브라질 헤알화 등의 가치 폭락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차를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고 있지만 시장 지배력을 지키기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외부 변수가 금융위기 때보다 더...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러시아의 수출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티볼리가 5월 1956대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어 수출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티볼리는 5월까지 국내외 판매를 포함, 누적판매 2만966대를 기록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며 “티볼리...
서구의 경제 제재와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 폭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국제유가 하락 등 온갖 악재를 견디고 러시아 경제가 다시 일어설 것으로 본 것이다. 러시아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로 6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인 -2.0~-4.5%는 웃돌았다. 미국 달러화당 루블화 가치는 지난해 12월 80루블 선까지 추락했지만 현재는 50루블 선으로...
정 부회장은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고전을 겪는 러시아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국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3% 감소한 2조38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9.2% 감소한 224억원이었다.
현대차 이외의 완성차업체도 러시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은 러시아 공장의 문을 닫았고, 닛산은...
작년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의 루블화가 폭락하고 브라질의 헤알화 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때문에 이들의 달러 환산 수출금액이 감소했다. 그러나 올 들어 유가가 60달러선까지 회복됐고, 이종통화 가치도 안정되면서 신흥국가의 매출 파워도 덩달아 상승했다는 것이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지난해 유가가 급락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올해...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유로화 하락 등 환율 악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에서의 판매관리비 비율은 신기술 개발 투자 확대 등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6%포인트 하락한 4.6%를...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루블화 폭락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력 시장의 물량이 감소하는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러시아는 쌍용차 전체 수출 중 40%를 차지한다. 이 회사는 루블화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물량을 절반 가량 줄이고 있다. 당분간 루블화 폭락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내수 시장 확대는...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가 장기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 대수는 73만563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수출량이 줄면서 1분기 수출금액도 114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9.0% 줄어들었다.
업체 별로는 현대자동차가 28만4622대를 수출해 지난해...
외환보유고 다변화와 루블화 약세 방지 등이 금을 매입한 목적이었다.
특히 작년 하반기 금 매입이 집중되었고 현재 금 보유량은 1207톤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올해 1월에는 10개월 만에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았다. 서방과의 긴장이 여전한 만큼 외환보유고 중 상당 부분을 금으로 보유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이 이어진다면, 2월 중 금 가격이 내리면서 러시아가 재차...
현재 러시아는 루블화 폭락과 함께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2월 소비자 물가상승을 이끈 것은 식품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23.3%, 전달 대비 3.3% 급등했다. 양파와 당근의 가격은 각각 10%가량 올랐다.
식품가격 급등세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은 러시아가 보복차원에서 미국과 유럽연합( EU)의 식품...
루블화 폭락으로 인수 비용이 내려가긴 했지만 업계는 수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M&A의 특징은 우선 철저히 자신있는 분야에 한정하고, 인수 시 곧바로 업계 1, 2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WDF 인수에 성공하면 롯데는 단숨에 세계 면세점 시장 2위에 오르게 된다. 롯데면세점이 올해 글로벌 2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인플레이션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지난해 말 루블화 폭락은 1998년 국가부도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중국은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경기둔화가 심화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4%로 2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디 총리도 지난 7일 실시된 델리주 의회 선거에서 부패 척결을 내건 신생정당 아마드미당(AAP)에 패배했을...
16일 국제통화기금(IMF) 러시아 대표사무소 소장 비카스 조쉬는 “러시아 통화 루블화 환율의 급격한 동요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쉬 소장은 “러시아 정부가 추진한 기준금리 인상, 은행권 지원 외화 유동성 확대 등의 조치 덕분에 루블화 환율이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전문가들은 루블 환율이 달러당 70루블 이상으로 폭등하는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엔 루블화 환율이 달러당 80루블, 유로당 100루블 선을 넘어서며 금융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12일 올해 러시아의 인플레율 전망을 기존 9%에서 13.7%로 상향 조정 발표했다. 은행은 올해 4월에 인플레율이 최고조에 달해...
이미 러시아는 루블화의 가치 폭락으로 금융시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고가 4500달러 수준으로 단기 대응여력은 충분한 편이지만, 원유·석유제품 수출이 총수출의 49%, 재정수입의 45%를 차지해 유가하락 시 실물경기 침체가 가속되고 정부재정이 악화돼 올해 경제성장률이 -3.0%까지 하락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강달러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브라질펀드가 -13.96%로 고꾸라졌고 루블화 가치 폭락과 서방 제재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러시아펀드 수익률은 -38%로 내려앉았다.
섹터별로도 성과 차이는 뚜렷했다. 우선 글로벌 헬스케어펀드는 수익률 35.19%로 해외 주식형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헬스케어주는 지난해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 종목의...
뒤를 일본(1조2691억달러), 스위스(5262억달러), 대만(4215억달러), 러시아(4189억달러), 브라질(3754억달러) 등이 이었다.
이중 지난 10월까지 4위였던 러시아 외환보유액 순위가 대만보다 낮아진 것이 눈에 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루블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을 통화 가치 폭락을 막는 데 사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루블화 폭락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주력시장의 물량감소로 이어졌다”면서도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노력을 통해 중국 및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93.4%, 29.9% 큰 폭으로 증가해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을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폭락한 루블화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러시아 정부의 노력이 무색해지는 동시에 본격적인 경기 침체의 신호라는 평가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0.5% 위축됐다. 러시아의 월간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HSBC와 마르키트 이코노믹스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