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도 비상… 1분기 자동차 수출 6.6% 급감

입력 2015-04-07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루블화 폭락과 경기침체 장기화 되고 있는 러시아 시장 영향 커

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수출량이 급감했다.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가 장기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 대수는 73만563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수출량이 줄면서 1분기 수출금액도 114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9.0% 줄어들었다.

업체 별로는 현대자동차가 28만4622대를 수출해 지난해 1분기보다 8.6% 줄었고, 기아차도 8.4% 감소한 29만631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수출량은 10만9864대로 14.3% 감소했다. 쌍용차의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한 1만1658대에 그쳤다.

다만, 르노삼성은 위탁 생산을 하는 닛산 ‘로그’ 덕분에 3만6814대를 수출해 전년 보다 257.8%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와 엔저로 인한 일본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루블화 폭락과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러시아 시장 탓도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88,000
    • -0.17%
    • 이더리움
    • 5,051,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49%
    • 리플
    • 693
    • +2.67%
    • 솔라나
    • 204,600
    • +0.39%
    • 에이다
    • 584
    • +0.17%
    • 이오스
    • 934
    • +0.76%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35%
    • 체인링크
    • 20,860
    • -0.52%
    • 샌드박스
    • 545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