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최대주주인 론스타가 금융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중간 배당을 챙기는 기막힌 현실이 벌어졌다. 특히 외환은행의 경영지표가 날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보신주의와 노조의 이중적 태도로 론스타의 ‘먹튀’ 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악화되는 외환은행 경쟁력=4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한 론스타는 최근...
론스타의 '고배당 쇼크'에 외환은행이 급락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대비 480원(5.04%) 내린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JP모간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 지분 51.02%(3억2904만2672주)를 보유한 론스타는 최근 외환은행에 주당 1510원의 중간배당을...
같은 이익을 내고도 배당금을 세 배나 더 많이 챙겼다는 뜻이어서 최대주주 론스타의 '먹튀'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작년까지 외환은행의 평균 배당성향(K-GAAP 개별 기준)이 45.35%로 집계됐다.
이 기간 비교 가능한 4개 지주사와 2개 은행의 평균 배당성향은 15.84%로 외환은행의 3분의 1...
하나금융지주는 1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론스타와 1조5000억원의 여신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5년 만기며 금리는 연 6.7%다.
하나금융 측은 "론스타가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 51.02% 등을 여신에 대한 담보로 하나은행에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은행 마감 주가가 9530원인 점을 감안하면 담보인정비율은 47.8...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중간 배당을 감행했다.
1일 론스타는 외환은행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10원, 총 9738억원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9837억원원이다.
외환은행 측은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미정이며,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이날 클레인 행장을 불러 고배당에 대한 우려를 보인 것은 외환은행이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을 결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챙길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2008년 정관을 고쳐 지난해 2분기 결산 때부터 분기배당을 해 왔으며, 금융권에선 외환은행이 1986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지난 1분기에 중간배당을 하지...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30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먹튀’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미루는 상황을 기회로 론스타는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당국의 보신주의 태도도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오후...
특히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금융감독 당국이 ‘변양호 신드롬’에 빠져 보신주의 태도를 나타내면서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론스타만 배불리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공분을 싸고 있다.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명확한 태도를 보여야하는 금융 감독당국이 논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책임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경찰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측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지분 인수계약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아이디(ID) 10개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일 고소했다.
경찰 측은 "하나금융 법무팀을 상대로 한 차례 조사를 마쳤으며 해당 아이디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인 론스타펀드에 외환은행을 넘겼던 후유증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외환은행보다 덩치가 큰 우리금융을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모펀드간 유효경쟁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번번이 추진하는 정책이 정치적 파고에 흔들리면서 산적해 있는 과제 해결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저축은행 부실정리...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28일 구로자율시장에서 열린 시장경영진흥원과 미소금융중앙재단 업무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인수전에 나서면 론스타와 계약이 자동으로 파기된다"며 인수에 나설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강력한 후보자인 어윤대 KB금융 회장도 불참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도 "은행 부문은...
또한 저축은행 사태 정리와 함께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여부도 도망가면서 처리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최종결정은 법원의 판결이 날때까지 연기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 매각에서 산은금융지주 참여도 가능하다는 입장에서 금융권 및 국회에서 반대가 심하자 산은의 참여를 배제하는 극약처방을 선택하기도 했다. 아울러 29일로 예정된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는 론스타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요구했더라도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 연장 협상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권 안팎에선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론스타에 대한 ‘수시적격성’ 판단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건을 론스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양벌규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노림수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받아들여지면 재판이 길게는 1~2년 중단돼 지금까지 외환은행을 빨리 매각하고 한국을 빠져나가려 했던 론스타의 기존 입장과 달라지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론스타는 유회원 전...
전날 론스타는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처벌근거인 증권거래법의 '양벌규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겠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위헌심판의 판결이 나올때까지만 1년 이상이 걸릴수도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법정공방의 장기화를 선택함에 따라 금융위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아온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의 결말이 길어질 전망이다. 이에 금융위의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형사 10부, 판사 조경린)는 16일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와 외환은행,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파기환송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