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국내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에 나설 채비를 하면서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론스타가 안건을 국제중재판정부에 회부하면 한국 정부에는 투자자 국가소송제(ISD) 1호가 되기 때문이다. ISD에서 상대적 약소국이 승소한 경우가 드문 것을 고려하면 금융당국도 안심할 수 없다.
금융당국은 론스타가 지난 22일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에 협의...
*금융위 “론스타에 자의·모순적 과세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우리정부가 론스타에 대해 자의적·모순적으로 과세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론스타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이에 앞서 론스타는 지난 22일 한국 정부의 조치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와 관련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는 문서를 주 벨기에 대한민국...
금융당국이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차별조치 당했다"는 주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우리정부가 론스타에 대해 자의적·모순적으로 과세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론스타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론스타의 대한민국 투자와 관련해 국내법 및...
스타타워(현 강남파이낸스센터)를 매각해 차익을 얻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펀드의 일원에게 법인세를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3일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론스타펀드Ⅲ의 일원인 허드코 파트너스 코리아 엘티디가 서울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법인세부과가 부당하다고 판결한...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이던 시절 안전 경영만 추구해 성장이 정체돼 있었던 게 사실이다.
윤 행장은 “처음 외환은행의 내부 사정을 들여다 보니 문제가 없는 곳이 없었을 정도”라며 “외환은행의 경쟁력이 과연 무엇인지 고민이 되더라”고 말했다.
윤 행장이 외환은행을 떠난 고객을 되찾기 위해 제일 먼저 꺼낸 카드는 ‘고객 감사 새출발 이벤트’다....
조사를 진행하는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계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부서라서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외환은행을 팔고 4조원이 넘는 차익을 챙겨 떠난 론스타의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춰 조사할 것으로 예상.
*박근혜, ‘저축은행 연루 의혹’ 제기 박지원 고소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축은행...
국세청이 최근 외환은행과 론스타 펀드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외환은행 본사에 투입, 오는 10월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한은행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6년 이후 6년만에 실시되는 일반적인...
좋은 매물이 나오면 현지 은행과의 M&A를 할 수 있다”며 “필리핀은 우리나라 교민이 10만명이나 거주하는 규모가 큰 시장인 만큼 필리핀을 동남아시아 벨트로 키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외환은행 필리핀 지점은 론스타 시절 영업을 꽁꽁 묶어놨는데 앞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은행들은 결국 해외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필리핀 법규상 (은행지점)3곳은 출점 은행이 정하는 대로, 그 밖에 3곳은 필리핀 정부에서 지정해주는 곳에 총 6곳까지 가능하다"며 "과거에도 필리핀 현지 지점을 늘리려 했는데 매각을 염두에 둔 론스타가 자본 배정을 엄격하게 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빅 조선소에서 일하는 한진중공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외환은행을 상대로 4900만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홍콩의 올림푸스캐피탈홀딩스아시아와 연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론스타는 싱가포르 고등법원에 올림푸스캐피탈에 지불한 배상금을 외환은행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의 국제중재법원(ICA)은 지난해...
설령 인수자가 순조롭게 정해지더라도 독과점 문제가 변수로 남아있다.
여기에도 외국계 PEF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큰 걸림돌이다. 국민들이 론스타 사태 등에 따라 ‘외국계는 단물만 빼먹고 빠져나가는 먹튀’라는 인식이 일반화돼 있는 만큼 사실상 매각에 뛰어들 수 있는 플레이어가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주주 론스타의 배당을 통한 차익 실현도 무산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결산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이 영업을 확대하려면 투자할 부분이 많다"며 "지난해 배당 성향이 58.8%로 다른 시중은행의 두 배에 달했는데 지난 몇 년간만큼 배당을 하기는...
새 경영진이 결산 배당 0원의 방침을 정하면서 론스타의 추가 차익 실현 기회도 사라졌다. 론스타는 올 2월 하나금융에 외환은행 지분을 넘겼다. 배당 기준일인 지난해 12월 31일 당시 론스타는 외환은행 주주였기 때문에 이번 결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체결한 외환은행 매각 계약에서도 배당금을 매각대금에서 차감하지 않기로 돼있었다.
하지만...
론스타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8일 외환은행의 주주 우리사주조합이 외환은행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대해 낸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론스타가 일정시기 비금융주력자에 해당했다는 사실은 소명됐지만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에도 비금융주력자에 해당하는지에...
금감원은 최근까지 씨티은행에 대한 정기종합검사를 실시했으며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대금 송금창구로 씨티은행을 지정한 과정과 수수료 등 세부적인 사안까지 꼼꼼히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씨티그룹은 지난 13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19개 미국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자산건전성 심사)에 통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론스타에서 하나금융지주로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겪었던 내홍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직접 광고모델로 나선데 이어 드라마 자막광고에 뛰어들며 3억원이 넘는 자금을 쐈기 때문이다.
21일 은행권과 광고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자사 메인모델인 배우 하지원씨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더킹’의 자막광고 계약을...
‘론스타’라는 이름을 가진 차예련의 청바지는 40만원대의 가격으로 알려졌다.
패셔니스타 ‘정려원’은 최근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이탈리아 브랜드 ‘BORBONESE(보르보네제)’의 트렌디한 가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안하무인 천방지축 미모의 재벌녀 ‘여치’역으로 돌아온 그녀는 미워할 수 없는 미모의 싸가지, 일명...
그는 “중소기업 대출은 론스타가 대주주이던 시절 시장점유율이 줄었다”며 “외국환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시장점유율을 회복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외환은행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이 공식 선임된 윤 행장은 지난 2007~2010년에는 기업은행장을 지냈다.
외환은행의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순이익의 15% 이상을 국외에서...
익명을 요구한 하나금융 관계자는 “론스타에서 받아왔던 상여금을 어떤 식으로 줄지에 대한 논의였는데 지급 여부보다는 방법에 방점을 둔 것으로 노조가 해석할 수 있었다”라고 에둘러 말했다.
그러나 상여금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 합의문에는 게재되지 않았다. 이들의 밀실 정치로 하나은행 노조는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번에 200%로 합의했다 한들...
외환은행의 경우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론스타가 최대주주로 고배당 정책을 지속해 ‘먹튀’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하나금융에 인수돼 외국인 지분율은 20.38%로 축소됐다.
신한지주는 2011회계연도 배당금 6295억원 중 2171억원(61.03%), KB금융은 2782억원 중 1740억원(62.56%)을 각각 외국인에 배당한다.
하나금융은 1446억원 중 931억원(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