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다”면서 “대의를 위해 작은 차이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대·연합 정치의 모범을 보여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종갑은 대한민국 국정을 떠받치고 있는 국가 공무원들이 모인 세종에서 이런 심판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다른 어떤 지역의 결과보다 더 준엄한 심판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후에 더 심각한 위기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자꾸만 든다”며 “이번에 국민의 신임을 받아서 국회에 진출하게 된 정치인들께서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충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해주시기를 부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 11시 40분 광산을 개표가 39.3%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14.7%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75.1...
‘올드보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4년 만에 5선 의원으로 국회에 복귀하게 됐다. 특히 1942년생인 박 후보는 만 81세로, 이번 총선 지역구 최고령 당선자가 된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40분 기준 개표 결과(개표율 68.23%) 박 후보가 92.58%를 얻어 7.41% 득표율에 그친 국민의힘 곽봉근(79) 후보를...
야권 압승 예측 직후 국민의힘은 “실망스럽다”며 침울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 민심이 폭발했다”며 크게 환호했다. 범야권 압승에 기여한 조국혁신당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뜻”이라며 자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확인 후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22대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정권 심판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론'을 중심으로 양 진영의 '강 대 강 대치'가 심화하면서 정치 양극화가 극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치 양극화가 정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현상'이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통치 스타일을...
호남을 비롯한 야권 우세 지역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이 강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앞세운 정권 심판론이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TK 지역을 포함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범야권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낮은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시 이날 오후 4시 17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상이다. 투표율이 60%대 초반에서 정체 상태”라며 “이제 2시간 남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속도를 더 내달라.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하며 이긴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4차례 투표 독려...
또 “이천시에서는 이천시장 명의로 시민들에게 투표 독려 문자가 대량으로 발송됐음이 우리 당 상황실에서 체크됐다. 관권선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조직적 동원선거, 관권선거의 징후들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당 조직을 모두 투입해 불법행위를 적발해 내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정 후보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 민주당의 뿌리 깊은 노인 비하 의식”이라며 “어르신을 ‘실어 나르는’ 대상으로 폄훼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의식 없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거수기라고 모욕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청래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올려 “보수 매체의 기사 제목을 그대로 캡처해 이런 것도 선거법 위반이니 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지난 21대 선거 투표율(66.2%)을 넘는다면 조금은 우리가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사전투표율(31.28%)이 높았기 때문에 내심 투표율이 높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최선을...
민주당 소속이자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인 크리스 메이즈는 대법원 판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법무장관으로 있는 한 이 법에 의해 기소되는 여성이나 의사는 없을 것”이라며 “법이 시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선택지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온라인 성명에서 “애리조나가 주가 아니었고 남북전쟁이 격렬했으며 여성은 투표조차 할 수 없었던...
자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문자하고, 카톡해달라”며 여러분을 믿는다. 국민의 집단지성을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용산 지역 강태웅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랐던 이 대표는 연설 내내 강 후보의 손을 잡아 들어보이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파이널유세에서 민주당은 유세 내내 지지자들과 함께 ‘민생파탄...
더불어민주당을 뽑은 사람도 다 같이 잘사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희는 지난 100일간 정부·여당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불편해하고 잘못이라고 지적하면 바로바로 바꾸고, 바로 반응하고 바로잡았다"며 "앞으로 더 그렇게 하겠다. 민심만 보고 민심에만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우리...
총선 하루 전날 차분한 분위기…사전투표율도 낮아유권자들 “편법 대출 선거 영향” 예상…피로감 호소도젊은 층 비판 더 커…“당연히 하면 안돼…투표 영향 줄 것”여전히 민주당 우세 점치는 의견도…“지지자들 개의치 않아”
9일 오전 안산시 상록수역 앞. 총선을 하루 앞둔 안산 시내는 예상보다 차분했다. 시민들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물 고층 벽면에 걸린...
'대파'합시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7시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14번 출구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출근길 인사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를 중심으로 나 후보 측 선거운동원과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후보 측 운동원과 지지자 도합 20~30명이 목청을 높이며...
사직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78) 씨는 "최 후보가 당선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좀 더 믿어주려고 한다"며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들어도 종로에서는 여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종로구 토박이라는 정모(75) 씨는 "지금까지 국민의힘 후보만 찍어 왔다"며 "(최 후보가) 믿음직스럽다. 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들은 특히 “민주당은 이런 무능과 과오를 뉘우치기는커녕 책임 전가에 급급하며 2년간 국회에서 정부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발목잡기에 올인했다”며 “민주당의 과반 의석이 확보되면 불행했던 민주당 의회 독재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좀 더 과감하게 개혁하지 못하고 국민과 소통에 충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이처럼 현재 판세로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이 우세한 분위기지만, 국민의힘은 이종섭 호주 대사 등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가 일단락된 반면 양문석·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동산 의혹은 해소되지 않으면서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31.28%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을 치르는 심정에 대해 “대선 때보다 더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본투표 전날인 9일도 계속해서 거듭 초접전지를 언급하며 “간절히 부탁드린다. 손 닿는 모든 연고자를 찾아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혁명의 승패가 걸린 7대 초접전지”라며 △경기...
지금 와서 문 정권 사람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 정부를) 끌어내리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파괴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야권 200석 얘기가 나오는데 이러면 또 나라가 혼란스러워진다”며 “투표를 안하면 (총선 이후 범야권이) 개헌을 하자고 할 것이다. 개헌이 이뤄지면 또 나라가 아주 바람직스럽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