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여직원 불법선거운동 의혹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국정원 김모씨(28)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에 추천 또는 반대하는 행위를 총250번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아이디 20개를 사용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디 20개...
양측이 서로를 SNS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비방 댓글’ 의혹 및 박근혜 후보 아이패드 커닝 의혹을, 새누리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 및 문 후보 아들 호화 유학생활 의혹 등을 SNS에서 제기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 같은 유례 없는 공방전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은 17일 ‘불법댓글’ 의혹 관련 경찰 중간수사결과, 국정원 여직원의 온라인 아이디와 닉네임이 40여개에 달해 논란이 인 데 대해 “보통 이렇게 (40~50개씩) 가지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 측 이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통합당에서 여직원을 40시간 감금하고 사실이 드러나니 본질을 놔두고...
또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의혹과 관련, “국정원 여직원 차를 들이받아 방을 알아내서 들어가 보니 아무것도 없는데도 그것을 문제 삼아서 대선을 뒤집어 보려고 40시간이나 28살의 젊은 여성을 감금했다”며 “경찰이 아무것도 없다고 발표했는데 국정원 여직원에게 사과를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나라가 왜 존재하느냐.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문 후보 측은 최근 ‘국정원 여직원 문 후보 비방 댓글’ 의혹을 제기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박 후보에 큰 타격을 가져다주진 못했다. 오히려 의혹 과정에서 민주당 측의 고의로 이뤄진 차량 접촉사고와 국정원 여직원 감금이 인권 유린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과거 대선 국면처럼 문 후보에 역풍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이와 별개로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거세게 몰아붙였던 ‘국정원 여직원의 문재인 비방 댓글’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을 두고 문 후보에 역공을 취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또 당내 일부 인사가 막말로 한 차례 논란을 빚었던 만큼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입단속에 나서는 한편 당내 인사들을 통해 출신별...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이마트 앞 유세에서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의혹’ 관련한 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민주당 이 불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빨리 수사를 해서 결과를 내놓으라고 하더니 경찰이 빨리 해서 결과를 내놓으니 이젠 못 믿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은 증거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국정원을 못 믿겠다, 경찰과...
홍영표 상황실장은 “경찰이 국정원 여직원의 아이디와 닉네임 등 자료를 확보하고도 포털 업체로부터 어떠한 자료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언론도 확인했다”라며 “국정원 요원의 악성댓글 여부 확인하려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하는 포털 로그 기록도 확인 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은 어떠한 수사의지도 없었고 법적으로 취해야할 최소한의 수사도...
박 후보는 먼저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관련, “문 후보가 스스로 인권변호사라고 하는데 이번 국정원 여직원 사태에서 발생한 여성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씀도 없고 사과도 안했다”며 “그 여직원이 댓글을 달았는지 증거도 없는 걸로 나왔지만 그보다 집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성폭행범처럼 차를 받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문 후보는 “그...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간에 차를 들이받아서까지 집 호수를 알아내고, 감금하고 부모도 못 만나게 하는건 인권침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이어 “(국정원 여직원이 여론 조작을 위해 썼다고 하는) 댓글에 대해서도 하나도 증거 못 내고 있다”라며 “(댓글을 캡쳐도 할 수 있는데 어거지를...(쓰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문 후보 측에서 제기한 국정원의 여론조작 의혹 관련해선 “국정원 여직원 PC 1차 조사에서 아무런 댓글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경찰은 눈치보지 말고 오늘 중으로 수사결과를 공식 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본부장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선 “문 후보 측의 편법, 불법에 대해 무방비한 대처뿐 아니라 기본적인 제제조차 하지 않는다”...
아닌 수사기관이 사실관계를 밝혀 결과를 기다리면 되는 것”이라며 “판세가 불리하다고 해서 야당을 음해하고 모욕을 주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당 당직자에 의한 국정원 여직원 미행 등의 보도에 대해선 “본질을 제대로 챙긴 후에 곁가지를 따지는 것이 옳다”면서 언급을 삼갔다.
박 후보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향해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며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반복하고 정치불신을 키우지 않았느냐”며 “굿판을 벌였다든지 갖고 가지 않은 아이패드로 커닝했다고 네거티브를 하고 애꿎은 국정원 여직원을 볼모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아무런 증거 없이 28세 여성을 일주일씩이나 미행하고 집 앞에...
외로운 미혼 남직원 5명과 여직원 5명이 애정촌에 모였다. 1박 2일 간 탐색전을 벌인 결과 3쌍의 짝이 탄생했다. 지난 10월 삼성그룹 전 관계사에 방영된 에스원의 사내방송 짝짓기 코너인 ‘님’의 한 장면이다.
에스원이 기발한 아이템의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근무하는 보안기업의 특성상 전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