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 절차가 남아있었지만 순탄하기만 할 것 같았던 외환은행 인수였다. 하지만 지난 3월 예상 밖으로 대법원이 외환카드 주가조작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고법으로 파기 환송 시켜 금융위원회는 유보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던 김 회장은 화들짝 놀랄수 밖에...
금융당국 인수 승인의 핵심 키인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선고가 9월 초로 예정돼 늦어도 10월 초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부장판사 조경란)는 다음 달 8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결심 공판을 연다. 결심공판 후 늦어도 10월 초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
시장 눈치를 보면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은 장기화로 끌고 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시장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정치권 눈치보기와 과거 땜질 처방하듯 나오는 정책은 오히려 시장의 혼란을 부추길 뿐”이라며 “단기에 성과를 보려는 정책이 아닌 장기적으로 시장 안정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심도있게...
그는 "저축은행이 대주주의 사금고처럼 되는 문제로 `대주주발 경영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7월부터 도입된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도 등 감독강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원리금 5천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권 투자자에 대해 전액 보상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요구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대주주 적격성 요건으로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과 금융관련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로서 자격을 잃게 되면 금융당국은 법에 따라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 중 41.02% 이상에 대해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이 한 발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이 강제매각...
금융위원회도 지난 5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판단을 연기하면서 "강제매각 명령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외환은행되찾기범국민운동본부는 먹튀논란이 재기되고 있어 원래 주인이었던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 지분을 넘겨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또는 18일 3차 심리를 거쳐 같은 달 25일 결심공판을...
또한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으로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특히 미소금융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켜 서민금융지원 기능을 충실히 해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회장은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금융당국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등 챙겨야할 부분이 많다”며 “그 와중에도 미소금융 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는 주당 1510원의 중간배당을 강행했으며, 50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챙겼다.
외환은행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 경영 참여 여부에 대해 “(계약기간을 연장했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윤용로 부회장이 글로벌 전략을 총괄한 것과 관련해 “이사회 상임위원으로 원래...
이 가운데 서울에 있는 C 저축은행의 경우 역시 BIS 비율이 마이너스로 나타나 외국계 투자자와 인수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드러나 무산됐다.
C 저축은행은 최근 국내 한 공제조합이 다시 인수를 추진 중이지만 역시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당국과 업계에선 이들 중소형 저축은행보다 대형 계열 저축은행에서 위기가 비롯할 가능성이 큰...
또한 저축은행 사태 정리와 함께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여부도 도망가면서 처리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최종결정은 법원의 판결이 날때까지 연기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 매각에서 산은금융지주 참여도 가능하다는 입장에서 금융권 및 국회에서 반대가 심하자 산은의 참여를 배제하는 극약처방을 선택하기도 했다. 아울러 29일로 예정된 우리금융...
금융권 한 관계자는 “법원의 최종판단을 근거로 론스타 대주주 수시적격성을 판단하려 했던 금융위도 판단을 당분간 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답답할 것이 없는 론스타로서는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최대한 많은 배당을 받아 실속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이 론스타와 재계약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에 금융위의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형사 10부, 판사 조경린)는 16일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와 외환은행,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파기환송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측에게 추가변론의 기회를 넉넉하게 줬다. 2차 공판은 7월...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론스타에 대해 대주주 정기 적격성 심사에 다시 들어갔다. 이는 은행 대주주의 적격 여부를 6개월에 한번씩 점검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초 론스타에 자료를 요청해 일부는 받는 등 정기적격성 심사 작업에 다시 착수했다”며 “그동안 제기된 다양한 의혹이나 논란뿐만 아니라 최근 불거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주기적인 적격성 심사를 엄격하게 운영해 부적격대주주를 과감히 퇴출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대주주 475명의 정보를 수집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 가운데 67개 저축은행의 대주주 294명을 추려 적격성...
위원장은 "선입견을 갖고 너무 예단하지 말자"며 "링에 오르기도 전에 너는 안 된다, 옷을 벗어라 등으로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효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은 과당 경쟁을 우려할 정도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서는 이미 금융위원회에서 밝힌대로 "법대로 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장에 실패할 경우 인수자금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 및 위약금 부담은 물론 투자자들의 손해배상 소송 등에 따른 피해가 막심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조만간 결론을 정리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0부는 금융위원회의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를 좌우할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다음달 16일에 열기로 했다.
외환은행 노조가 투쟁을 잠정 중단한 것은 금융위가 지난 12일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평가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노조에서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권은 외환은행이 피인수 절차를 밟으면서 땅에 떨어진 영업력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