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부실회계 의혹으로 곤혹을 치른 안진회계법인과 같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의 경우 회계법인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 원 가운데 약 2조 원을 2013년과 2014년의 재무제표에 뒤늦게 반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임 경영진의 대규모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며, 금융당국도...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청문회를 개최해서 그동안 우리 조선 산업이 왜 이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됐는지, 특히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문제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파헤쳐서 국민에게 알려야 이번 추경에 반영된 예산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우해양 관련 그간 분식회계 등 앞으로 전반적인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조조정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문제를 야기 시킨 과정을 철저히 규명해야 구조조정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국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해서 그 과정을 샅샅이 알아야한다”며...
◇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경질설 ‘솔솔’
대우조선해양 현 경영진의 회계사기(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성립 사장의 경질설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남상태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에 대해 핵심 인물인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와의 연결고리에 정사장도 얽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포토] 자동차업계 CEO 만난 산업부 장관
주형환...
대우조선해양 현 경영진의 회계사기(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성립 사장의 경질설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남상태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에 대해 핵심 인물인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와의 연결고리에 정 사장도 얽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7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 사장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사업보고서 작성 시 1200억 원대 영업손실을...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규모가 검찰수사 결과 무려 5조 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실감조차 나지 않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역대급 회계 부정 사건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올해 초 STX조선해양 사태, 2015년 대우건설 사태, 2014년 모뉴엘 사태, 2013년 동양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분식회계 사건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
심 대표는 보고서 분석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를 벌여 공시된 영업손실 3조2000억 원 외에 3조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손실을 숨겼고, 정책당국은 분식을 확인하고도 대규모 지원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고서는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2조4000억 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지만, 서별관회의에서 이보다 1조8000억 원 많은 4조2000억 원을 지원했다며 그...
수주 가뭄과 함께 유동성 위기까지 직면한 대우조선해양을 놓고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조원대 분식회계 논란과 함께 전직 대우조선 경영진 및 과거 산은을 이끌었던 전직 수장의 비리 혐의까지 들춰지고 있어 대우조선 경영 해법이 더욱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내달 4000억 규모 CP 만기 도래...
해양플랜트 인도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이 회생을 위한 자구계획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수선사업부(방위산업 부분)를 분리 후 기업 공개(IPO)하는 일정을 앞당기고, 채권 유동화로 현금을 미리 끌어다 쓰는 방안은 물론 인력 감축도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하는 등 이달 중순까지 채권단에 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분식회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열중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6일 오후 재소환된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김 부사장의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올해 초 2015년 회계연도를 결산하면서 영업손실 1200억 원을 축소 조작하는 방식으로 회계 사기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이 전직 경영진에 이어 정성립(66) 현 사장 체제에서도 1200억 원대의 회계사기(분식회계)를 저지른 사실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남상태(66)·고재호(61) 등 대우조선해양 전직 사장 시절의 비리에 초점을 맞췄던 검찰이 현 경영진으로 수사를 확대한 만큼 정성립 현 사장의 소환도 임박해 보인다. 이에 따른 경영공백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의 작태는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실의 요지경 임에 틀림없다.
내부 인사가 줄곧 사장직을 담당해 온 게 부실을 키운 꼴이 됐다. 그들만의 리그전을 치르기가 훨씬 손쉬웠다는 소리다. 서로 짜고 엄청난 규모의 분식회계 행위를 벌였으니 내부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비리는 얼마나 되겠는가.
대우건설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아 외부 인사가 들어와...
대우조선해양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 경영진도 1200억 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5일 오전 9시 30분 대우조선해양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열중(58) 부사장을 피의자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부사장은 산업은행 부행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적자가 났음에도 흑자로 공시한 바 있다. 2012~2015년 회사를 이끌었던 고재호 전 사장은 5조7059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주도하고 조작된 회계 장부를 바탕으로 회사채 발행 등 금융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임직원의 성과급이 환수되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산은은 담당자나 담당부서도 없이...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해 강만수 전 산업은행 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검찰의 수사 칼날이 역대 산업은행 수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전직 수장들의 개인적인 비리 혐의 수사와 관련해 ‘선긋기’를 명확히 하고 있지만, 민유성ㆍ홍기택 전 산은 회장으로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경우 산업은행 책임론이 또다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분식회계 묵인이나 지시, 사장 연임 로비 등에 관해 수사가 이어질 경우 전직 행장인 민유성 씨나 홍기택 씨도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민 씨의 경우 시민단체로부터 100억 원대 배임 혐의로 고발 당했다. 행장 재직 시절인 2010년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성진지오텍 지분 445만9200주를 저가 매도해 회사에 손실을...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분식회계 묵인이나 지시, 사장 연임 로비 등에 관해 수사가 이어질 경우 전직 행장인 민유성 씨나 홍기택 씨도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25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남 전 사장을, 27일에는 5조원대 분식회계지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고 전 사장을 각각 구속기소했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에 투자한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과 안진회계법인, 고재호 전 사장, 김갑중 전 부사장, 조정혁 사외이사 등 5명을 상대로 각각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5조 원 규모의 초대형 분식회계와 횡령 사건이 벌어진 대우조선해양도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네 차례나 CEO가 바뀌면서 외압설이 불거졌다. 또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은 2013년 국정감사에서 “성공하는 낙하산이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사추위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임시 주총은 내달 초에 열린다.
정 의원은 “대우조선의 불법 분식회계로 국민연금이 입은 손실 2412억원은 연금 수급자 71만명의 연금(월평균 연금수급액 33만8680원)에 해당한다”며 “국민연금은 이 중 일부인 489억원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청와대나 정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손해배상액을 명확히 산정해 청구해야 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