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회장 입장에선 대우조선민영화 일정이 통합산은 출범으로 앞당길 수 밖에 없어 개혁성향이 뚜렷한 인물 또는 산업은행과의 교감 확대를 중시하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것이다. 김연신 전 성동조선해양 사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홍 회장과 경기고 동기 동창인 김 전 사장은 대우조선에서 선박영업과 해외 주재원 등을 맡았다.
홍 회장이 고 사장을 압박하고...
대우증권 외에 KDB생명, KDB캐피탈, KDB자산운용 등 4사와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KAI 등 비금융계열 3사 등 7곳도 잠재적 매물 후보군다. 수년째 매물로 거론됐지만 올해엔 특히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KDB생명은 두 번의 매각을 진행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이에 시장에선 산업은행이 금융 자회사를 모두 묶어 시장에 내놓는 패키지 딜 방안을 우력하게...
2001년 총자산 82조원에 불과했던 산은은 이후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우증권, 대우건설, 금호생명(현 KDB생명), 대우조선해양 등을 잇따라 인수, 몸집을 불리면서 지난해 총자산 173조87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물론 지난 정권 민영화를 전제로 비금융 자회사를 적극적으로 늘린 탓도 있지만 부실 기업의 계열사를 과도하게 편입해 온 건 사실이다.
현재...
대우그룹 해체, 기아자동차 법정관리, LG카드, 금호아시아나그룹, 팬택, 대우조선해양, 쌍용자동차, STX그룹 등 굵직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시장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일련의 위기 상황에서 산업은행은 최후의 보루였던 셈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대우조선, 대우건설, STX조선해양 등 10여개 기업을 인수하면서 비금융...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을 압박하는 것은 자율협약 체결의 취지를 무색케 한다”고 산은을 비판했다.
그러나 강덕수 회장이 경영권을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새 STX조선해양의 대표이사로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내정했다. 박 부사장은 오는 9일 이사회를 거쳐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대우조선해양 평가액은 9928억원으로 추산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현재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있는 단계로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들 대형 매물을 매각을 위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운영을 1년 연장할 계획이다. 부실기업 지원을 위한 공적자금은 지는 1997년부터 지난 3월까지 모두...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된 M&A 이슈다.
윤 변호사는 “지난 2008년 M&A가 추진됐던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매각 규모가 4조원 가량으로 당시 단군 이래 최대 M&A라고 소개됐다”며 “하지만 우리금융지주의 본체(우리은행) 매각이 진행 될 경우 매각 규모가 7~8조원 가량으로 역사상 가장 큰 딜이 될...
금융위 관계자는 "보도된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은 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그간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및 매각 등을 추진해온 사안"이라며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등과 연계해 새로이 추진되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해당 매체는 "산은이 대우증권과 KDB 생명을 매각"하기로 했으며, "대우증권과 KDB생명 이외의...
가스압축플랜트, 메탄올 공장, 조선소 건설 등 오만의 다양한 산업인프라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림산업·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CJ대한통운·GS건설·STX중공업 등, 오만 진출 관심기업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영화나 매각 대상 기업에선 졸속추진 논란도 일고 있는 가운데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반대 또한 만만치 않다.
실제로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매각에 소극적인데다 2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캠코)도 매각 여부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다음 정권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정책금융공사가 입찰공고를 낸...
올해 상반기 안에 대우조선해양과 대한생명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국내외 경기 악화로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인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는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국내정치 환경의 변화와 맞물리면서 매각방향조차 잡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빠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그러나 사모펀드의 입찰에 대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조기 민영화’,‘국내 금융산업 발전’등 우리금융 매각 3대 원칙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란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사모펀드의 우리금융 인수에 대해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의 참여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우리금융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국민주 방식...
국민세금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이 그룹 전환과 함께 회장직을 신설하고 있는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지분 50.4%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옥상옥 형태의 외형 부풀리기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대우조선을 대기업에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코와 같이 국민주 방식으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인천공항공사 민영화 방식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우리금융지주 등과 함께 국민 공모주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천공항공사를 포항제철과 같이 국민주 공모 방식의 매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방침을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도...
앞서 이날 한 경제매체는 우리금융·대우조선해양의 국민주 방식 민영화 아이디어를 홍 대표에게 제공한 사람이 이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아이디어에 대해 홍 대표가 당내 정책자문단에 검토를 부탁해 만든 자료가 최근 공개된 '공적자금 투입 기업의 국민주 매각 정책제안' 보고서였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 대우조선해양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인데 대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포스코처럼 국민공모주 형태로 해 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인수 반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국민주 방식의 새판짜기를 얘기한 것이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국내 리딩뱅크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금융에 대한 민영화 작업이 조속히...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해서는 여러 방식을 놓고 검토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포스코식 민영화난 기존 방식대로 추진하던지, 일괄매각이나 분할매각 등 다양한 방식을 놓고 논의해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는 주장이다. 특히 남 사장은 최근 회사가 매각이 된다고 이야기가 나왔다가 지체가 돼 영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