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강대국 간 패권 경쟁과 자원의 무기화 추세 같은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다”며 “기존의 성장전략과 산업 포트폴리오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에 가로막힌 규제를 걷어내 비대면, 공유경제, 플랫폼 같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윤 대통령이 '경제 외교'에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에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20일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은 정치, 경제, 첨단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디지털·AI,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관광과 관련해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설정해 대외적으로 공표했다는 의미가 크다”라며 “그만큼 관광을 진작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이나 경제 등 여러 부분을 해소하려는 의지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현재 관광 목표는 맞춤형 관광이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관광’이 돼야...
서울시는 이번 목표를 중점으로 관광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일자리 육성부터 경제 활성화까지 이루기 위한 목표도 갖고 있다. 2019년 세계관광기구(UNWTO)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산업 일자리 기여도는 세계 평균이 10%인 데 비해 한국은 3.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3‧3‧7‧7 관광시대’는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설정해 대외적으로...
지난 17일 부당합병·회계부정 결심 공판 이후 첫 대외 행보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합류,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할 예정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경제사절단에 함께한다. 부산엑스포...
3년 기준 레벨이 3.6%대까지 왔는데 일부 채권을 채우지 못한 곳에서 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대외금리에 기대 계속 강해지는 무리라 판단된다. 일단 국내 금통위 기조를 다시 볼 필요가 있는데 과연 조기 금리인하 얘기를 꺼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특히 국내는 가계부채 문제도 있고 경제지표가 아직 견조한 모습이라 단지 물가만...
윤여삼 연구원은 “한은이 이달 금통위 수정경제전망에서 물가 전망치를 높게 올릴 것이다. 내년초까지 3%대로 예상한다면 (채권시장에도) 리스크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본적으로는 금리 하락 추세를 보지만 BOJ 리스크가 연말에 있을 것 같다. 12월 BOJ가 YCC 조정이나 마이너스금리 조정 의지 등 긴축적 흐름을 보일 경우...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방향성은 모두 회복을 가리키고 있다. 향후 중국 매크로 환경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 고금리 부담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매크로 외에 모멘텀에 기대되는 일부 섹터에 편중된 모습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있다.
신승웅...
9%보다 0.6%p(포인트) 둔화한 수치다.
이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중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우리나라 경제가 하반기를 지나며 대외부문이 소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내수(소비+투자) 부진이 통화 긴축의 누적 효과로 지속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안마저 확대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최저치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영혁신 및 디지털 경제를 실현한 기업에게 시상되는 디지털∙빅데이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에 이어 대통령상 두번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카드는 핵심 역량에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결제∙금융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밋-업 데이’는 ‘Going Global’ 슬로건 아래 이홍 광운대학교 교수의 주제 강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의 글로벌 진출 전략 발표 및 주한 외국 공관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했다. 한국중견기업학회 명예회장인 이홍 교수는 ‘한국 중견기업의 위치와 기여, 그리고 가야할 길’ 주제 강연에서 “2021년 결산 기준 중견기업의 약 40%가...
중국 경기침체와 해외 수요부진으로 중국의 대외수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이라 중국이 싫어할 이유가 없다.
관세 완화여부가 관계회복 시금석
지난 10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상황에서 소비와 투자로 경제를 지탱해야 하는 중국으로선 미국의 고율관세 완화는 경제회복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점차 줄여왔던 미국산 대두수입을...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10월에도 국민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했다”며 “산업생산은 장비제조 부문이 지속해서 반등하고 있고 소매판매는 서비스 부문이 19%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총평했다. 다만 “아직은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많고 국내 수요도 부족하다”며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내수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전국 도시...
당시 한국 경제는 독과점적 수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정부 주도의 경제운용 관행,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와 기술경쟁력 부족, 사회보장 제도 미비 등의 취약점을 갖고 있어 신자유주의를 도입할 준비가 크게 부족했다.
이런 상태에서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개혁 즉, 시장중심 경제운영으로의 전환, 주주자본주의 도입과 금융시장의 개방, 기업 구조조정과...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개회사에서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한중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행사"라며 "양국간 경제협력의 핵심 통로가 돼 양국 정부와 기업, 중앙과 지방을 긴밀하게 연결해줄 동아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논의가 양국간 경제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p) 내린 2.8%로 하향 조정했다.
고금리 기조 속 부채 부담 증가, 지정학적 갈등에서 발생한 전쟁의 장기화, 중국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 저하 등으로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인 중국 경제 성장률은 종전...
SKT는 이번 TCFD 보고서에서 IPCC 제6차 보고서에서 반영한 ‘공통사회경제경로(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시나리오를 국내 통신업종 최초로 활용, 2050년까지의 기후변화가 통신장비에 미칠 수 있는 물리적 리스크를 평가했다. 전국에 설치된 유무선 통신장비 및 사옥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을 위해 전국을 가로 100m, 세로 100m 단위로 세분화해...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2022년 5월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이란 취임 일성이 무색하게 정부 출범 1년 반 동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수출 부진,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의 악재가 겹쳤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은 대외 불확실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