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국의 코로나 도시 봉쇄 등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이 나왔다.
KDI는 9일 발표한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KDI는...
김종진 농촌경제연구원연구위원은 "2008년 애그플레이션(곡물 가격 상승으로 일반 물가도 오르는 현상)을 겪으며 추진된 해외농업개발과 국제 곡물 조달시스템이 이후 곡물 가격 안정화로 제대로 투자되지 못했다"며 "중장기적 시각에서 사업을 설계하는 등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량 규모는 43억8302만 달러(약 5조3000억 원)로 가장 컸다.
업계에서는 나프타에 대한 일시적인 무관세 적용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석유화학협회는 “러시아산 중질 나프타 수입이 전면 중단돼 나프타 가격이 연초 대비 30% 상승했으며, 올해 나프타 할당 관세액이 작년 대비 70% 증가한...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량 규모가 43억8302만 달러(약 5조3000억 원)로 가장 컸다.
기산텔레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도심항공교통(UAM) 관련주인 기산텔레콤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주원 현대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월은 물론이고 하반기에도 매번 인상해 2% 중반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만으로도 오는 26일 금통위가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8% 뛰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장 물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량 규모가 43억8302만 달러(약 5조3000억 원)로 가장 컸다.
여기에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플라스틱과 섬유 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Naphthaㆍ납사) 가격이 1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코오롱플라스틱, 세우글로벌, 엔피케이, 코프라 등...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를 통해 국내물가의 추가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은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국내 물가도 치솟고 있다”라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월은 물론이고 하반기에도 매번 인상해 2% 중반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KDI 연구위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실물경제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요 불확실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공유하며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핵심 원자재 및 부품에 대한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하방 위험이 실현되더라도 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이날 통상 전문가로는 강문성 고려대 교수, 서정민 숭실대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교수, 안세영 서강대 교수,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연구위원, 표인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월 발족한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와 같은 민관 협력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기업과 소통에 기반을 둔 산업부의 강점을...
국내 증권사들도 어려운 대외 상황을 반영해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코스피 전망치를 2550~2800포인트로 제시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노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이탈은 부담이지만 동시에 이익 감소를 방어하고 있다”며 “이익 전망이 크게...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이날 코스피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5월 FOMC 정례회의, 4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이벤트와 연휴 일정이 많은 관계로 주 초반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미 증시의 약세는 주요 수급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 압박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4월은 악몽 같은 한...
대외 이벤트로 시장이 불안정한 것도 채권 발행보다 은행 대출을 선택한 배경으로 보인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회사채 발행시장 분위기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자금경색 때보다 더 암울한 것처럼 보인다”라며 “지난 1분기 회사채 순발행은 2조67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것은 작년 1분기 8조2700억 원 대비 크게 감소한 것이며 2020년 1분기...
대외 이벤트로 시장이 불안정한 것도 채권 발행보다 은행 대출을 선택한 배경으로 보인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회사채 발행시장 분위기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자금경색 때보다 더 암울한 것처럼 보인다”라며 “지난 1분기 회사채 순발행은 2조67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것은 작년 1분기 8조2700억 원 대비 크게 감소한 것이며 2020년 1분기...
증시 짓누르는 읽히고 설킨 글로벌 대외불확실성
국내 증시는 각종 글로벌 대외불확실성에 맥을 못 추고 있다. 먼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3월 이후 기업심리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5월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97.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99.1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돈 수치다. 산업 최전선에 있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가 연준의 긴축 및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실적발표 앞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특히 최근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돼 저가 매수 심리가 부각된 점도 우호적.
물론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긴축 이슈 및 중국 경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머지않은 5월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IPEF는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주제가 될 것이다.
미국은 IPEF를 이중 구조로 설계했다. 공식 출범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먼저 작성하고, 공식 출범 선언 이후 12~18개월에 걸쳐 세부적인 내용을 멤버 국가들과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가장 큰 질문은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도 물가와 경기를 안정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이라며 “이는 결국 미국 경기가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5월 첫째 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며 “개별종목 단에서는 1분기...
이날 회의에는 △대한상의, 철강협회, 자동차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 산업계와 △산업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는 IPEF의 4개 분야(pillar) 중 하나로 회의에선 에너지 전환, 핵심 산업의 탈탄소화, 탄소감축 등 광범위한 주제가...
키움증권 연구원 = 신규 악재는 부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연준 긴축이라는 기존 악재가 시장 금리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를 지속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은 증시에 취약성을 제공하지만, 전날 반등한 미국 증시에서 추정할 수 있듯이 시장에서도 내성이 생겨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이...
연구기관과 국제기구들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정부도 올해 목표성장률인 3.1%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종전 2.8%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세계 경제 둔화, 국내 민간소비 위축과 수출증가세 둔화 등을 반영한 것이다. 또 소비자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