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에선 당권 주자로 떠오른 나경원 당선자와 안철수 의원은 나란히 옆방을 쓰게 됐다.
나 당선자는 706호, 안 의원은 707호에 배정됐다. 5층 위로는 전망이 좋아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이 가운데 706호와 707호는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자리해 명당으로 손꼽힌다.
의원회관은 10층이다. 상대적으로 고층인 데다, 창밖으로 국회 중앙에 자리한 분수대가 보이는...
반면 차기 당권주자로 떠오르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게 그나마 총선백서 발간”이라며 “반드시 전당대회 이전에 발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는 백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특정인의 총선 패배 책임이 거론될 경우 전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황 위원장은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인...
당권주자들 사이 물밑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단 관측이 나온다.
특히 나 전 원내대표는 최근 저출산과 연금개혁 관련 세미나를 열었는데, 그 자리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선자가 대거 몰리면서 세력 확장에 나섰단 평가도 나왔다. 이외에도 그는 당선자 및 당내 인사들과 식사를 하며 교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강연 등을...
이르면 두 달 뒤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요 당권주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자는 최근 정책 행보를 늘리고 있다. 그는 16일 국회에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열었다. 나 당선자가 지난해 만든 사단법인 ‘인구기후내일’이 주최한 행사다.
세미나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친명(친이재명)계가 장악한 민주당에서 이 대표를 대체할 당권주자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친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 ‘합의 추대’로 의견이 모이는 추세다.
12일 민주당 안팎에서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연임론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연임에 대찬성”이라며 “제가 옆에서 가까이 지켜본...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전당대회를 빨리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로 출마, 당선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전당대회 시기가 늦어질수록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제22대 총선 참패 책임론이 옅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총선 참패 책임론이 옅어지면, 한 전 위원장 지지층도 결집해 적극적으로...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집단지도체제와 관련 "당권주자들이 당권 자체를 대권을 위한 도구로 생각할 때 문제가 된다. 지금은 대권 교두보로 생각할 게 아니라, 이 당을 살리기 위해 마음먹은 분들이 나와달라는 전제로 논의하는 것"이라며 "당이 건강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과...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께서 너무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이번에 누가 대표가 되든 독이든 성배가 될 거다"라며 "김재섭 당선자나 김용태 당선자가 당권을 잡는다면 이준석이 하던 대로 해서 당을 살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그러면 이준석과 똑같은 결말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3년 뒤 치러질 대통령선거 주자로서, 당권을 다시 잡아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17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여러 의원들이 이 대표 연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도부 중진의원은 “내부에서 ‘대주주 오너’가 직접 당을 운영하는 게 맞다는 얘기들이 자연스럽게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일반 국민에게 본인의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를 노력하며 시계를 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이 나경원, 안철수 등"이라며 "그 사람들을 다 경험해봐서 알지만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차기 당권주자로는 수도권 중진인 나경원·안철수 당선자 등이 거론된다. 여권 관계자는 “의석이 영남권으로 쪼그라든 만큼 수도권 출신이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정권심판론이 작용했던 선거이기 때문에 당분간 친윤이 전면에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의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김재섭...
차기 당권주자로는 나경원·안철수 당선자와 유승민 전 의원, 청년 정치인인 김재섭 당선자 등이 언급되고 있다.
총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정권심판론이 지목되는 만큼 대통령실과의 수직적 당정 관계를 벗어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체제로 갈 경우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장을 겸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경우에는...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주요 당권주자는 5선이 된 우원식 의원과 이재명 지도부 최고위원이었던 4선 정청래 의원 등 친명 중진이다.
현시점에서 대권가도에 청신호가 켜진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 임기가 종반을 향하고 있고, 최대 192석에 달하는 범야권을 아우를 이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당헌당규에도 당대표 연임 금지...
지난해 10월 28일 국민의힘 경기 고양갑 당원협의회 당원 교육에서 당시 당권 주자였던 김 대표는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골든크로스’ 시켰다며 “저는 내후년 총선에서 우리 당이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태평양에서 빠져 죽을 작정”이라고 말했다. 3월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그 어떤 헌신도 다 할...
36%보다 약 10% 높은 역대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해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일 신임 당 대표를 확정한다.
5일 투표율 47.51%…최종 50% 훌쩍 넘길 듯캠프마다 유리한 ‘아전인수’ 해석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후보들이 ‘아전인수’ 격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총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39만7805명이 참여해 투표율 47.51%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전대...
안철수 “대통령실, 당과 당원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 해”김기현 “투표율 높을수록 김기현에게 유리할 것”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은 5일 “나흘 투표일 중 첫날 투표율이 거의 35%에 달했다. 놀라운 투표율”이라며 “침묵하고 계시던 다수 당원의 분노가 높은 투표율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전날인 3일 당권주자들이 신경전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해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공치사’에 나섰다.
안 의원은 “그렇게 단일화를 희망했던 분들이 1년도 안 돼 언제 봤느냐며 제 과거 발언을 트집 잡고 정체성이 어떠하다는 흑색선전을 벌여 참담하다”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일 지난 대선에서의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 1주년 기자회견에 나서 당내에서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을 정권교체 공로를 이용해 역공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 나서 “그렇게 단일화를 희망했던 분들이 1년도 안 돼 언제 봤느냐며 제 과거 발언을 트집 잡고 정체성이 어떠하다는 흑색선전을 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