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선 의원들이 작심한 듯 개헌 공론화에 나섰다.
5선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중임제·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요구했다. 이재오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아 통일, 외교, 국방 등 나라의 큰 일들을 맡게 하고, 그외의 나라 살림은 총리에 맡기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 질의에 나선 이해찬 의원 역시 대통령 중임제와 책임총리제...
국회가 25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나선 가운데, 여야 다선 의원들이 작심한 듯 개헌 공론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날이다.
5선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6선의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은 이날 각각 대정부질문 첫 번째, 두 번째 질의를 자처해 잇달아 본회의장...
정의당 박원석 공동대변인은 "황우여 지명자는 여당 대표를 지낸 다선 의원이지만 국회 교문위에 속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소신을 갖췄는지는 의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누가 봐도 연이은 장관 후보자의 낙마 때문에 청문회 통과를 위한 돌려막기 인사"라고 주장했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로이스 원장이 이끄는 하원 외교위 대표단은 하원 아ㆍ태 위원장과 유럽ㆍ유라시아 소위원장 등 주요 다선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이행, 한미 원자력협정 연장 법안 통과 등을 평가했다.
대표단 일원인 조지프 케네디(34.매사추세츠) 의원은 케네디 집안과 박 대통령 집안간 오랜 유대관계를 소개하면서 "한국...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오랜 선거경험을 바탕으로 정당공천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선 의원과 신선한 시각을 갖춘 초선의원으로 균형감 있게 인선했다”며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지역도 골고루 안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방 의원이나 단체장을 역임하며 정당공천의 문제점을 두루 판단할 현장 출신 의원과 교육...
민주당 다선의원들이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현 시국에 대한 원인진단도 처방도, 해결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도 확인할 수 없었다”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대표로 나선 민주당 오영식 의원은 발표문에서 “‘정부의 의지와 사법부의 판단을 믿고 기다려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통해 혼란한 사태가 대통령과 무관하다는 식의...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센터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128명 의원 모두 한 분도 빠짐없이 선대위에 참여해줘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또 “제가 적어도 하나 또는 둘, 셋의 직책을 부탁드릴 것이다. 사양하지 말고 꼭 좀 도와주기를 부탁드린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후보가 정점이 되는 피라미드형 선대위가 아니라 당, 시민...
19대 국회의 첫 작품이 방탄 국회였다는 사실 덕분에 초선이든 다선이든 모든 국회의원들은 오징어처럼 국민들에게 수시로 잘근 잘근 씹힐 것이 분명하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들은 정말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한 것이 분명하다. 물론 유권자인 우리 모두의 반성도 필요하다. 불과 총선이 있었던 석달 전까지 국가와 국민이 어쩌고 떠들던 인간들의 군상에 속은...
여기에 다선 의원들에 비해 당내 정치적 영향력이 적다는 점에서 ‘뭉쳐야 산다’는 인식이 있다. 19대에서 새누리당은 전체 150명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6명이 초선으로, 이들이 뭉칠 경우 파워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초선 비례대표 의원 25명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4일 ‘약속지킴이 25인’(약지25) 모임을 발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지난 4월 총선에서...
김광진 전 최고위원 등 5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은 다수당과 다선의원을 위한 전리품이 아니다”며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강 의원의 국회의장후보 내정을 철회하고 민주적 의식과 국가관을 겸비한 후보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본회의에서 강 의원의 선출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물론, 민주당 지도부에 야당을...
이어 “상임위 배정은 초선을 우선으로 하고 본인의사와 전문성을 존중하겠다”며 “국회직에서 소외됐던 다선 의원들은 특별히 배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의원들의 공약이행을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원내대표실에 공약실천본부를 두고 그 밑에 민원기동단을 운영해 의원들의 민원 해결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은 4·11 총선 결과와 관련해 “다선 의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11일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전재희 의원 등 다선 의원들이 고전하고 있다”면서 “이는 ‘안철수 현상’에서 봤듯 새로운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총선을...
김충조(69.비례대표) 민주통합당 의원은 13일 “당이 쇄신이라는 이름으로 호남 다선 의원을 배제하고 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5선의 김 의원은 전남 여수에서 13·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면면히 내려온 민주당의 전통을 회복하고자, 피를 토하는...
이경재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공천)심사를 했는데 오늘 (탈락자) 얘기가 나온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세대나 다선을 기계적으로 (공천배제) 하려는 잣대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역의원 중) 개인의 사정에 따라 경쟁력이나 주민지지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뒤에 내세운 사람 중 철새나 도덕성이 없고 결격 사유 많은데도...
공천배제가 불가피한 만큼 발 빠르게 지역구를 옮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초선 의원이 많은 광주에선 8명 의원 모두 현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초선도 물갈이 대상 범주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는 “당의 쇄신을 위해선 텃밭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며 “다선이 우선이겠지만 초선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호남 등 우세지역과 다선 의원을 공천 배제 대상으로 정해 이들 중진들은 사실상 물갈이 대상이다.
먼저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정세균 의원(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곳 출마를 선언할 당시 “치열한 싸움의 한복판이 될 종로에서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통합당에서 4·11 총선을 앞두고 다선·우세지역 물갈이 방침이 제기되자 해당 의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호남·야권 우세 지역에서 3선 이상 현역의원은 불출마하거나 여당 현역의원 지역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천안을 작성해 한명숙 대표에게 전달했다. 당 지도부는 문건에 대해 “참고자료일...
특히 지지율로써 현역 의원을 교체하고 고령에 다선을 배제하자는 안은 여의도연구소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표 시절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정두언 의원이 몇 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에서 당 지지율보다 개인지지율이 5%포인트 낮은 경우는 열세지역보다는 텃밭인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이 주로 많은 것으로...
‘민주당 도청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 수지에선 같은 당 김옥이 정옥임 의원이 표밭을 다지는 중이다.
‘고령(73)’에 ‘다선(6선)’으로 사실상 ‘정계퇴출’ 명단에 오른 박희태 국회의장이 있는 경남 양산에는 한나라당 홍준표 전 대표의 측근인 조문환 의원이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박 의장은 자신의 대리인을 출마시킬...
고령이면서 다선 의원들이 포진해서 더욱 그렇다. 현역 의원의 ‘지키기’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의 ‘등원’이냐, 이미 총성 없는 공천 경쟁은 시작됐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은 6선의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고향인 포항의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포항은 이 의원의 거취여부가 걸린 곳이어서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