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8일 신용카드사의 정보유출 사태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시장점유율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금융감독원이 3개 카드사에 3개월 영업정지와 임원진 해임권고 또는 직무정지 등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고, 고객들로부터 집단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특히...
유출 사태 이후 배송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면서“배송원들이 현재는 일일 배송가능 물량의 110~120%까지 소화하고 있지만 그 이상이 되면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배송 기간을 최대한 축소해 고객에게 먼저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은행 영업점에서 재발급 업무를 할 수 있는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와...
신청 건수를 카드사별로 보면 KB국민 78만4000건, NH농협 127만1000건, 롯데 60만 9800건으로 모두 합하면 총 266만 5000건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는 KB국민 457만건, NH농협 346만건, 롯데카드 296만건 등 총 1099만건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3사의 상담요청 건수와 영업점 내방고객도 줄고 있어 사태가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2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인터넷 사이트에는 개인정보 판매 브로커들이 1시간 내에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 고객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게시물이 게재되고 있다.
카드사별로 소수의 고객정보를 샘플로 제공한 자료에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집전화번호, 소속 카드사가 적시돼 있다. 카드3사 유출...
이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에 연루된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의 고객이 이탈함에 따라 일부 카드사에서 텔레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징후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부사장급 임원을 긴급 소집해 이번 정보 유출 사태를 자사 고객 늘리는 기회로 삼는 행위는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콜센터 직원들이 24시간 연장 근무는 물론 고객들의 욕설 섞인 항의와 민원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23일 한 카드사 콜센터에서 만난 직원 최모(25·여)씨는 “전화를 받자마자 폭언과 협박을 듣는 것은 다반사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루에도 수십 번 듣고 있다”고 고충을...
그러나 추가 유통이 차단됐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KB국민·롯데·NH농협 등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된 일부 개인정보가 이미 시중에 나돌고 있는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금융위가 발표한 대책도 실효성에 물음표가 찍혔다. 금융위는 불법 유통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영업한 금융사는 매출의 1%까지 징벌적...
안내하던 직원의 수도 줄어 피해 고객들이 직접 찾아가 카드 재발급과 해지에 관한 문의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언뜻 카드민원 고객보다 지로용지나 예금통장을 들고 있는 고객이 더 많아 보였다. 카드 재발급을 마치고 나온 40대 남성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카드사태로 은행이 크게 북적이지는 않는 것 같다”며 차분한 은행의 상황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가 발생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3사의 정보보호 IT 부문 예산이 지난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금융회사별 IT보안 예산현황’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IT 보호 부문 예산을 2012년 822억7800만원에서 2013년 800억9900만원으로 2.6% 줄였다.
KB국민카드...
농협카드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보답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해 연중 지속적인 사은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이날 부행장과 본부 부서장 50여명에게 영업현장을 방문하라고 지시했다. 고객들의 불편사항과 영업점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긴급현안질의에 앞서 KB국민카드·NH농협카드·롯데카드 3사 사장은 고객정보 대량 유출사태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은 “검찰수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되기 전에 막았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형 NH농협카드 사장은 “만에 하나 부정사용 발생시 100퍼센트 보장하겠다”며 “고객들이...
유출 사태로 카드 재발급 신청이 잇따르자 스마트 카드를 제조하는 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8개, 코스닥 5개 등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스마트카드 및 전자화폐 등을 제조하는 아이씨케이가 전거래일대비 470원(14.9%) 뛴 3625원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에...
그는 “현재 해당 카드사와 금융당국 모두가 조속한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정보유출 관련 종합대책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양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무위 긴급현안보고에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최수현 금감원장,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사장이 참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에서 정보를 빼돌린 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전산망에도 접근했지만 암호화 프로그램에 걸려 고객정보를 빼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8월 내부 직원이 고객 192만명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이중 47만건을 개인 PC로 받아 300건을 외부로 유출한 사건이 발생한...
농협손보는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신보험시스템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외부 용역업체와 시스템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로그 파악에 나서고 있다.
고객 정보가 유출된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는 물론 다른 카드사들도 내부 단속에 분주하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이번 정부대책 발표 전후로 유관 부서 정보보호 전문인력으로 전사 정보보호...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카드 관련 업무 등을 처리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전국 모든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명동 본점을 찾은 시민들이 영업시간을 지났음에도 은행 업무를 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카드 관련 업무 등을 처리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전국 모든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NH농협은행을 찾은 시민들이 영업시간이 지났음에도 업무를 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는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에 대해 3개월 동안 신규 카드 발급 및신규 카드론을 금지하는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비재무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겠지만 결국 주가는 실적에 수렴할 것”이라며 “KB금융은 4분기와...
한국투자증권은 23일 KB금융에 대해 KB카드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영업정지를 받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금융위는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에 대해 3개월 동안 신규 카드 발급 및 신규 카드론을 금지하는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비재무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