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취업노인 종사직업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노인 취업 직종은 단순노무직이 48.7%로 절반에 달했다. 농어업이 13.5%, 서비스업이 12.2%, 고위임원·관리직이 8.8%, 판매직이 4.7% 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는 단순노무직 종사 비율이 24.4%였지만 약 10년 만에 2배로 치솟은 것이다.
◇생계 위협 받는 노인들…젊었을 때부터 ‘고용 불안정’
불안정한...
결국 고령 취업자의 경우 ‘고르기 쉽고 다루기 쉽고 자르기 쉬운’(고다자) ‘임시 계약직 노인장’(임계장)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현역 노인의 빈곤’이라는 아이러니를 해결하려면 임금이 줄더라도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임금체계 개편과 연금 현실화...
연금 받으며 일하는 노인 49.7% 연금 연평균 수령액 138만 원…은퇴 후 최소 생활비 64% 수준60세 이상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나홀로 사장’
연금을 받는 고령자 가운데 일을 놓지 못하는 사람의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를 위해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고령자도 늘고 있다.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사적연금 활성화...
지난달 취업자가 70만 명 이상 늘었지만, '양질의 일자리'라고 볼 수 없는 비정규직 단기 근로자도 많이 증가한 것이다.
30일 이투데이가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일주일에 18시간 미만으로 일한 단기 근로자 중 시간제 근로자는 22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9000명(15.0%)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는...
단순히 사회적 배제계층의 주거와 교육, 그리고 취업 지원을 넘어서야 한다. 비혼과 동거를 선택한 청년가구, 한부모가족, 노인부부가족, 노부모동거가구 등 사랑과 친밀함을 중심으로 모여 사는 다양한 형태의 유사가족 공동체의 건강한 유지를 위한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사회적 돌봄과 주거 지원, 그리고 일가정양립정책이 포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성평등정책은...
최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발간한 '일본의 고령자 노동정책과 시사점'이란 이슈보고서를 보면 60대 일본인 중 59%가 취업하고 있으며, 특히 60~64세 남성노동자 중 80% 이상이 취업자로 조사됐다(2020년 일본 노동정책·연수기구 조사 결과).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0.7년이며 31년 이상 일한 노동자도 31.4%를 차지할 정도로 장기근속자가 많았다.
이와 달리...
전문가들은 성장 없는 고용 현상이 발생한 원인으로 △비대면·플랫폼 등의 새로운 일자리 등장(28.6%) △재정 투입 결과로 공공·노인·단기 일자리 증가(28.6%)를 꼽았다. 이어 △고용의 경기후행성으로 인한 최근 경기침체 영향 미반영(18.6%)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10.0%) △생산가능인구 감소 및 일자리 미스매치(8.6%)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내년 전체 노인 일자리 수는 88만3000개로 올해보다 2만9000개 증가하게 된다.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 삭감의 경우 청년 고용의 개선세 등으로 단계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폐지 이유에 대해 기재부는 "사업 성격상 지자체가 부담해야하는 사업이고, 재정...
이번 개편을 통해 민선 8기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의 생산성을 높여 일자리 사다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공공일자리 사업 개편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실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생산성을 강화하고 약자와 동행할 수...
취업과 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 케어러에게는 맞춤형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비(교재 및 학원비 등)가 회당 50만 원씩 최대 2회, 간병비가 최대 100만 원이다.
아울러 구는 필요시 영 케어러의 심리검사와 정신건강상담 및 치료를 연계하고 관련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마을변호사와 법률홈닥터 연계, 통합사례관리, 가사간병 방문서비스와 노인맞...
정부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주휴수당을 줄이기 위한 소위 '일자리 쪼개기'와 배달업 등 플랫폼 노동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취업자가 1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용의 '질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이투데이가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65~79세 고령자 중 54.7%는 취업 의사가 있었고, 취업을 원하는 사유는 생활비 보탬이 53.3%로 가장 많았다. 10년 전과 비교해 10%P 넘게 증가한 것이다.
노후를 준비하는 고령자도 전체 고령자의 56.7%로 지난 10년간 16.6%P 늘었다.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 48.4%, 예‧적금 17.1%, 직역연금 11.1%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국민연금은 16.6%P 늘었고, 예...
한국의 높은 노인빈곤률 해소를 위한 연금제도 보완 필요성도 제시했다. OECD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및 기여율 확대, 수급개시연령 상향과 함께 이러한 개혁을 전제로 기초연금의 수혜대상 축소·지원수준 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구조적 문제인 상품·노동시장의 이중구조로 인한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이 밖에 공공부문 노인일자리의 증가는 민간부문에서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노동공급을 확대시키는 요인이었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송상윤 과장은 “청년층의 노동공급이 중장기적으로도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며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월 30시간 이상 근로 시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주는 공익활동형(공공형) 노인일자리가 대표적이다.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70대 취업자 5명 중 3명은 공공·국방·사회보장행정과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농림어업에 종사했는데, 이 중에서도 노인일자리 공급량이 많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비중이 20.55%에 달했다. 참여자의...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그간 지속해온 고령자와 미혼모 지원을 강화한다. 정기 봉사활동의 임직원 참여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미혼모 가정 주거 지원 △미혼모 취업 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미혼모 가정이 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노인일자리는 공공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시니어인턴십으로 나뉜다. 공익형은 월 30시간 이상 근로 시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주는 재정일자리의 한 형태다.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포함해 정부 직접일자리에 참여하는 고령층의 평균 연령은 75.1세다. 상당수는 시장에서 일자리를 얻기 어렵거나 가족·지인과 교류, 모임 등 사회활동이 적은 1인...
한국형 실업부조에 해당하는 국민취업제도의 구직촉진수당(월 50만 원)은 부양가족 1명당 1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다만, 고령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 공급창구였던 재정일자리는 전반적으로 축소된다. 재정일자리 중 직접일자리는 올해 103만 개에서 내년 98만3000개로 준다. 여기에서 감소분(4만7000개)의 절반가량은 노인일자리 감소분(2만3000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