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글로벌 사모펀드(PEF)의 참여가 예상밖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매각 구도가 아직까지 안개 속이다. 경쟁률 하락에 따라 매각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매각을 주간하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는 도이치증권 뉴욕지점에서 현지시간 21일 정오(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에...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넥슨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마감된다. 넥슨을 인수하는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매각전에 뛰어든다.
현재 NXC를 인수하기 위한 후보군으로는 국내에선 넷마블과 카카오, 중국에선 텐센트 등이 거론된다. 각 후보군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에...
넷마블은 넥슨 해외 매각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넷마블의 자금력으로 10조 원대에 달하는 넥슨 인수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를 반박하며 인수 의지를 강력하게 나타냈다.
특히 넷마블 외에 강력한 인수 후보로...
넷마블은 넥슨 해외 매각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라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지난달 넥슨 매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부터 매각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는 분석이다. 넥슨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비를 줄이고 신규 인력 충원을 동결해 영업이익을 높이려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해 신작 부재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연초부터 넥슨 매각과 관련한 이슈가 뜨겁다. 카카오에 이어 국내 게임업계 2위 넷마블까지 인수전에 뛰어들며 해외 자본이 중심이었던 넥슨 인수전에 다양한 시나리오가 생겼다. 여기에 김정주 NXC 대표와 서울대학교 동기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인수전 참전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인수전이 새로운...
넷마블은 “넥슨의 유무형 가치는 한국의 주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해외 매각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바 넷마블은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인수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넥슨을 직접 인수하는 것이 아닌, 컨소시움을 형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31일 넥슨의 인수 대상자로 넷마블과 카카오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내 게임 산업에 차지하는 높은 시장점유율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이들 업체와의 시너지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할 수 있고, 넥슨의 양호한 현금 창출 능력과 함께 각자의 게임사업이 성과를 나타낼 수...
넥슨은 앞서 지난 4일 김정주 NXC대표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며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할 것”이라며 매각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현재 넥슨 인수 후보로...
넥슨 매각도 난항할 수 있다. 지난 19일 로이터통신은 텐센트가 넥슨에 인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10조 원에 달하는 넥슨을 품을 여력이 있는 회사는 텐센트가 유일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메이플 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 ‘서든 어택’ ‘마비노기’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온라인 게임에 대해 중국 당국이 유해성을...
넥슨 매각을 추진 중인 김정주 회장도 투자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A.H.C’ 아이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를 유니레버에 매각한 이상록 전 카버코리아 회장은 패밀리오피스 ‘너브’를 통해 항균 필터 제조사, 영화제작사, 디자인 회사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은퇴한 기업가가 자산의 운용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자신은 개입하지 않는...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 매각을 주관하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는 잠재 원매자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 중이다. 예비입찰은 2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유력 인수후보인 중국 텐센트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하며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텐센트는 국내 게임회사 넷마블 지분 17.71%를 보유한 3대 주주이자, 크래프톤(전 블루홀) 지분...
이날 두 회사 주가 강세는 넥슨 매각 흥행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넥슨 인수전에 중국 텐센트가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하며 넥슨 인수전참여를 공식화했다. 텐센트 외에 글로벌 KKR·TPG에 이어 칼라일·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들도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넥슨 자회사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와...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은 넥슨 김정주 회장의 지원 아래 세계 시장 확장을 준비 중이다.
김정주 NXC 대표는 최근 게임 사업을 정리하고, 블록체인을 주력으로 한 신사업에 매진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이미 유럽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한 상태다.
김 대표는 과거에도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관심을 두고 수시로 코빗을 방문하는 등 미래...
◇ 넥슨지티, 넥슨 매각 소식에 메수세 유입...‘49.39%‘ 급등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넥슨시티는 전주 대비 49.39% 오른 9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슨코리아가 최대주주인 모바일게임 업체 넷게임즈도 같은 기간 37.67% 상승한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정준...
김정주 대표는 4일 “지금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며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할 것”이라며 넥슨 매각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언론에선 현재 넥슨 지분의 약 47%를 보유하고 있는 NXC의 최대주주가 NXC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아무런 사항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든, 저를 포함한 넥슨의 모든 경영진은 혁신적이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듦으로써 넥슨을 세계 최고, 최대의 게임 회사로 만들기 위한...
전날 나왔던 넥슨 매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업계에서는 매각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넥슨 내부 직원들은 뒤숭숭하다는 입장이다.
넥슨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2017~2018년부터 재무제표를 관리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라며 “마케팅비를 줄이고 신규 인력 충원을 동결해...
김정주 NXC 대표가 최근 불거진 넥슨 매각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며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업계에서는 넥슨 매각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4일 입장문을 통해 “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사회와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