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에 따르면 남양유업 밀어내기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예술미술관의 ‘노예노동’, 케이블방송 씨앤앰(C&M)의 부당해고,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임단협 등 올 1월까지 49건의 불공정사건을 해결했다. 현장방문 70회, 간담회 및 토론회 200회, 기자회견 150건 등 전방위로 뛴 덕분이다.
입법 활동도 꾸준해, 갑질을 막기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 가맹사업법 등 8건의...
“남양유업 사태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미워서 떠난 고객은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사랑받는 회사, 정말 필요한 회사가 된다면 떠난 고객을 설득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직원 한분 한분 만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미 60명이 넘는 직원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오랜시간 들었습니다.”
최근 '채용 갑질'로 곤욕을 치른...
남양유업도 올해 주요 사업분야 중 하나로 생수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해당 사업부문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이원구 대표는 최근 임원회의에서 깨끗한 물을 먹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감안, 생수시장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양은 기존의 생수 브랜드인 ‘천연수’를 리뉴얼해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지난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남양유업과 아모레퍼시픽 사건은 여러모로 닮은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정위는 남양유업에 1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무거운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2조6676억원)이 남양유업(1조2298억원)의 2배 이상이라는 점에서 수백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남양유업과 함께 문제가 됐던 ‘물량 밀어내기’ 등과는 별개의 유형이다.
공정위는 아모레퍼시픽에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 특약점주가 입게 된 불이익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워 별도의 기준에 따른 최고액을 부과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2조6676억원에 달하는 아모레퍼시직의...
특히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들의 경우엔 대기업 진출시 ‘제2의 남양유업 사건’과 같은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탁약주제조중앙회 관계자는 “중견업체들이 아닌, 영세업체들의 경우 지금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통주인 막걸리 특성상 대기업 진출시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지 못할 때는 덤핑, 밀어내기 등으로 영세업체들에게 타격을 줄 가능성도...
홈플러스 직원이 갑의 지위를 이용해 입점업체 직원을 노예처럼 부렸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남양유업 막말파문 이후 가장 ‘잔인한 갑질’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1년 9월 대구 홈플러스 성서점에 입점한 A업체 소속 판매직원 이모(56·여)씨는 수산물 파트 선임 K씨(32·남)로 부터 당한 일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고 했다. 이씨는 “아들 뻘 되는 K씨가 지시한 일을...
블랙야크 강 회장의 신문지 폭행사건은 당시 남양유업의 ‘제품 밀어내기’, 기내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항공사 여승무원을 폭행한 포스코 임원의 ‘황제라면’과 함께 대한민국에 몰아친 ‘갑의 횡포’ 논란에 불을 지핀 사건이었습니다.
강태선 회장은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 ㈜타파크로스가 1년간 블랙야크와 관련한...
일반적으로 전원회의가 소회의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건을 다룬다. 이 관계자는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의결이 있기 전에는 어떤 시정조치를 내릴지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대리점에 물량을 대량 강매해 ‘갑을 관계’ 이슈를 촉발한 남양유업에 대해 전현직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1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러한 선례에 비춰볼 때...
남양유업과 라면상무 사건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사회적 파급력을 경험한 만큼 ‘기업이 참사를 이용한다’는 자칫 잘못된 세간의 시선이 나올까 두려운 탓이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격언도 있지만, 기업이 응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 알려지기를 꺼린다면 이는 그리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기업은 재화를 벌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남양유업의 ‘제품 밀어내기’와 포스코의 ‘황제라면’, 블랙야크 ‘신문지 회장’은 한동안 사회면 톱기사를 장식하며 대한민국에 ‘갑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신문지 회장’ 논란의 주인공이 바로 블랙야크 강 회장이다.
이번 분석에서 노스페이스는 겨울, 바람막이, 화이트라벨, 가방, 신발이 상위 연관어로 등장한 반면, 블랙야크는 명산...
74억원 규모의 증여세와 상속세 등을 포탈함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64) 남양유업 회장이 재산의 은닉 의도는 없었다며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홍 회장 측 변호인은 “증여세와 상속세 등을 내지 않으려고 재산을 은닉한 의도가 없었다”며 “조세포탈 혐의가 인정되기...
사건의 구체적 상황도 없고 ‘죄송’, ‘애도’, ‘사과’라는 단어가 파편처럼 떠다녔다. 사고로 놀란 국민들은 그 회사의 소비자 혹은 잠재적 소비자인데 사과를 제대로 받았다는 느낌을 갖기 어려웠다.
기업에 천재지변과 인재가 뒤엉킨 사고는 늘 일어날 수 있다. 남양유업처럼 대리점 영업직원의 폭언과 밀어내기 관행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늘 해 오던...
반면 전정희 민주당 의원은 2월 임시국회 중점 법안 처리와 관련 “국회는 재벌 대기업 등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직결된 상법 개정, 대주주 적격 심사를 확대하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갑의 횡포를 견제할 일명 ‘남양유업방지법’ 등이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이학재 이한성 조원진 권은희...
지난해 대리점에 대한 물량 떠넘기기와 영업직원의 폭언으로 논란을 자초한 남양유업은 ‘갑의 횡포’의 대표적 기업이라는 오명을 썼다. 결국 최고경영자가 공개적으로 머리를 숙여 사과했지만 뿔난 민심은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졌다.
재계 안팎에서는 임직원들의 각종 비리가 기업 이미지 실추는 물론 경영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자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바로잡아야...
60개 법안은 △ 주거복지강화법 △ 진주의료원 정상화, 노인 및 장애인 연금보장 강화 △ 의료공공성 강화 및 복지에 대한 국가책임강화 관련법 △ 남양유업방지법, 금융소비자강화 등 경제민주화 및 을살리기법 △ 중소·중견기업 세제지원강화법,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카드수수료인하, 골목상권 보호관련법 △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법안 등이...
이에 반해 민주당은 △가맹사업자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기 위한 ‘남양유업 방지법’ △화물운수 노동자에게 적정운임을 보장하는 운수사업법 △변종 기업형 슈퍼마켓(SSM) 방지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학교 비정규직 보호법 등을 우선처리 법안으로 선정했다.
전병헌 원내대표 측은 “의료영리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이른바 ‘윤창중 성추행 사건’ 탓에 포스코 임원의 횡포와 남양유업의 갑의 횡포 이슈도 파묻히고 말았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천 개의 새로운 이슈가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가운데서 개인의 가치관 정립과 사회현상에 대한 뚜렷한 사고를 정립하기 위해 뉴스를 골아내는 눈을 갖기란 쉽지 않다. 느닷없는 이슈의 이면에는 반드시 그에 따른 반대급부가...
경영계는 대기업 총수들의 연이은 구속과 재판, 검찰 수사로 크게 위축됐고 유통업계는 남양유업 사태 등 ‘갑을(甲乙)’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증권과 은행업계 역시 수익 감소로 유달리 힘든 한해를 보냈다. 국내 주요 기관의 전산망 마비 등 사이버 테러 역시 한국 경제를 뒤흔든 사건이었다.
1 한해 내내 대선공방… 민생현안 ‘헛바퀴’
올해는 대선...
또한 남양유업 사태 등 ‘갑을(甲乙)’ 논란의 중심에서 정부와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이밖에 대형 유통사들은 올해를 교외 복합쇼핑몰 및 아웃렛 사업 진출 등 신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기도 했다. 2013년이 보름 남짓 남은 지금, 계사년 한해 동안의 각 산업계 이슈를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