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의 전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북의 비핵화다. 비핵화는 여전히 진전이 없다. 북은 핵무기·핵물질·핵시설·핵프로그램 등의 포기에 관한 어떤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8일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은 전격 연기됐다. 게다가 북이 비밀기지 13곳에서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해...
현대아산이 남북경협 관련 경험이 풍부한 관료 출신 인사를 수장으로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순실 사태 이후 사기업이 고위 관료를 대표(CEO)로 영입하는 일은 흔치 않다.
현대아산은 12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남북 경협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중기중앙회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12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북한진출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남북 경협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북한의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 발전 의지와 주변국의 북한 진출에 관심이 높은...
특히 기획예산처 국장 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남북경협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배 내정자는 남북경협과 관련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남다른 소신을 가진 만큼, 향후 현대아산의 도약과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하지만 당장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데다 보수 야당에서 내년 남북경협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한국당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에너지특위에서는 탈원전 등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과 전기요금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남북경협·에너지·4차산업 특위도 가동 = 남북경제협력특위는 최근 남북 대화 분위기 조성과 함께 관심이 높아진 곳이다. 판문점선언 비준, 남북협력기금 조성, 법 개정 등 남북 경제협력 사안을 다룬다. 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간사로 김경협 의원, 자유한국당 간사에 추경호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에 지상욱 의원이 선임됐다.
에너지특위...
또 앞으로 대북 제재가 해소된 이후 본격적으로 남북경협사업이 재개될 경우 수은의 역할과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연구 방향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수은은 지난 30년간 남북협력기금 수탁 기관으로서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축적해 왔다”면서 “향후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한·동북아연구센터’가 북한 개발 협력 재원 조달과 주요 국제금융기구...
키움증권은 8일 남북경협 모멘텀의 약화로 한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69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라는 3분기 매출액 3124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5.6%, 67.7% 하락한 수치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라엔컴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
올해 초 10조 원 안팎이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상반기 남북 경협주와 바이오주 등을 위주로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12조 원대로 늘어났다.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6월 12조6480억 원으로 최고치를 찍었지만 곧 감소세로 전환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거래융자 잔고 감소는 시장 급락에 따라 위험 선호도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한편 권 위원장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직을 유지하면서 대북 경협 문제를 관장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와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지금은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지만 한반도 비핵화, 평화프로세스가 진행됨과 동시에 남북관계가 좋아져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바빠지면 이해 상충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겸직...
경험하면서 반대매매 등도 해소가 됐기 때문에 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향후 주도주는 바이오가 아닌 남북경협주로 본다”며 “최근 지수가 10% 반등할 때 50여 개의 남북경협주는 평균 18.9% 상승했지만 제약바이오는 11%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G20 정상회담 이후 정치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는 섹터”라고 내다봤다.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고 해서 북미 고위급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되거나 그 동력을 상실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제는 이번 회담 연기로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종전선언이 어려워질 수 있고 남북 경협 준비도 속도조절이 불가피해졌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는 철도 테마주로 꼽히는 현대로템이 전일 대비 1500원(-6.25%) 하락한 2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어 푸른기술(-9.35%), 에코마이스터(-8.44%), 대아티아이(-7.52%), 부산산업(-7.03%), 에스트래픽(-5.24%) 등도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금강산 관련주인 아난티는...
여기에 연내 한반도 종전 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시장은 남북경협주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예정된 북미 고위급 회담도 관련주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만큼, 여기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추진하고, 남북경협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은 건기연과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 자재 재활용과 모듈러주택 전용 내외장재 개발 과제를 공동연구했다. 회사 측은 ‘장수명 주택의 내벽체구조’와 ‘모듈러주택의 외장재 규격화를 위한 설계방법’, ‘모듈러주택의 설계 표준화를 위한 유닛모듈 간 접합부 설정방법’ 등의...
추진하고, 남북경협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건기연과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 자재 재활용과 모듈러주택 전용 내외장재 개발 과제를 공동연구했다. 회사 측은 ‘장수명 주택의 내벽체구조’와 ‘모듈러주택의 외장재 규격화를 위한 설계방법’, ‘모듈러주택의 설계 표준화를 위한 유닛모듈 간 접합부 설정방법’ 등의...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권구훈(56)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전무)를 위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인선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권 신임 위원장은 거시경제 예측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 모스크바 사무소 근무경험을 토대로 북방경제에 남다른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장제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은 2일 국회에서 2019 예산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단기일자리와 남북경협 예산을 대폭 줄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당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을 향해 “땜질하고, 쏟아붓고, 외상으로 소 잡아먹는 예산”이라고 날을 세우면서 “죽어가는 경제와 생산동력을 회복시키는 예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