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본부는 이날까지 일부 참고인을 추가로 소환 조사하는 등 일부 보강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수사 결과를 총점검하고, 늦어도 16일께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사건 처리 계획을 보고하고 재가를 받을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공범인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공소장 변경 문제도 곧 결정한다.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김수남(57·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론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는 김 총장의 의중이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총장은 지난 3일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사건을 차질없이 엄정하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박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김수남 검찰총장의 의중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검찰이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에 미치는 파장을 이유로 구속영장 카드를 꺼내들지 않을 수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경우 동정여론 형성이나 보수 지지층 결집 등 검찰이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 야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박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김수남 검찰총장의 의중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최순실(61) 씨와 공모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시켜 기업들로 하여금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날 조사...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박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김수남 검찰총장의 의중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검찰이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에 미치는 파장을 이유로 구속영장 카드를 꺼내들지 않을 수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경우 동정여론 형성이나 보수 지지층 결집 등 검찰이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 야권...
김수남 검찰총장은 10일 헌법재판소 결정 직후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하고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임무를 의연하고도 굳건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탄핵심판 결과와 관계없이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긴 과정을 거쳐 왔으니 저희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0일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의 동생이 김수남 검찰총장 부속실에 근무한다. 이는 검찰이 왜 어버이연합을 1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일정 정도 해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1989년 검찰에 사무보조원으로 고용된 (동생) 추 모 씨는 2014년...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규철(52·22기)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정윤회 문건 유출이나 외압 논란이 있었던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수남 검찰총장도 수사대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그동안 검찰이 진행해온 최순실(60) 씨 국정개입 의혹 수사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김 총장은 6일 오전 열린 대검찰청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특별수사본부에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중대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열심히 수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특수본에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중대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열심히 수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또 "특수본은 마지막까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성수석비서관에게 건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30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가 현금으로 인출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건네졌다”며 “이게 우병우 비서관...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30일 첫 기관보고에서 김수남 검찰총장 등 검찰 관계자들이 불출석해 한 때 파행을 빚었다.
국조특위가 기관증인으로 채택한 김 총장과 김주현 차장검사, 박정식 반부패부장 등은 전날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기해야 한다’는 이유를 밝히고 출석을 거부했다....
김성태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1차 기관보고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당혹스러운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1차 기관보고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에 항의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성태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1차 기관보고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물을 마시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일단 박 대통령이 시간을 끄는 게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용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최 수석이 검찰수사 대응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어 이에 대한 항명의 뜻으로 사표를 냈다는 추측도 여전히 나돌고 있다. 여기에 박 대통령과 검찰의 강 대 강 대치에 무력감을 느낀 두 사람의 사퇴 의사가 워낙 강해 설득이...
◆ 김수남 검찰총장 "대통령 직접조사 불가피하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어제 밝혔습니다. 검찰은 당초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15~16일중으로 대면조사할 방침이었지만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일정 연기를 요청하면서 내일(17일)도...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을 유용한 의혹, 의경에 복무 중인 아들의 보직 특혜 논란 등을 확인했다.
당시 검찰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의 고압적인 태도로 인해 '황제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고, 김수남 검찰총장은 수사팀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