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진행된 쌍용자동차의 회생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기한 내에 인수대금 잔금을 미납하자 쌍용차가 인수·합병 계약 해제를 선언했다.
그간 에디슨모터스를 둘러싸고 업계에선 자금력을 비롯해 많은 의구심을 제기했지만, 개인적으로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의 회생에 성공하길 바랐다. 쌍용차를 더 나은...
결국, 회생계획 인가 시한인 오는 10월 중순까지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향후 개선 계획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이른 시일 내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주요한 경영 현안에 대한 불투명성이 상당 부분 제거되는 등 기업가치 향상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수...
이어 “국민 세금 4조1000억원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은 KDB산업은행이 지분 절반을 넘게 보유한 사실상의 공기업”이라며 “회생 방안을 마련하고 독자 생존하려면 구조조정 등 고통스러운 정상화가 잇따라야 하고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조율할 새 경영진이 필요한 게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원 부대변인은 또 “정권 이양기에 막대한 혈세가 들어간 부실 공기업에서...
다만 상장폐지 또는 폐지사유 발생, 기업회생절차나 파산절차가 개시되면 다시 기한이익상실이 이뤄져 732억 원을 조기상환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
내부회계관리 제도와 관련해서는 에디슨EV가 작년 말 현재 계속기업으로의 존속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검토하는 통제활동이 적절하게 설계되고 운영되지 않아, 회사의 계속기업 가정의 적합성을...
쌍용차는 주요한 경영현안에 대한 불투명성이 상당 부분 제거되는 등 기업가치가 향상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수 후보사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M&A 절차를 진행해 오는 10월 중순까지인 회생계획 인가 시한(회생절차 개시결정일인 2021년 4월 15일부터 1년 6개월 이내)을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M&A 업계 관계자는 "과거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할 당시에도 (대우 측이) 우발채무를 터트리며 인수ㆍ합병이 무산된 적이 있다"며 "인수 여력이 부족한 에디슨 측과 더 큰 기업에 피인수를 희망한 쌍용차의 욕심이 충돌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이날(29일) 쌍용차가 앞서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배제 및...
단순하게 “새우가 고래를 삼킨다”는 기업 규모의 차이를 떠나 에디슨모터스의 뒷배가 됐던 키스톤PE와 KCGI 등 사모펀드가 인수단을 떠났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1.75%에 불과한 현금 변제율이었다. 쌍용차와 쌍용차 노조, 협력사는 받아야 할 돈의 2% 남짓만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받으라”는 회생 계획안에서 마음을 돌렸다. 협력사에 이어...
28일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채권단이 쌍용차와 회생법원에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채권단은 자금 회수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인수자 물색, 회사 청산 등 쌍용차와 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살펴보고 있다. 다만, 쌍용차에 대한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회신 공문에는 회생 채권자의 변제율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회생 계획안'을 통해 회생채권 약 5470억 원의 1.75%만 현금으로 갚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나머지 98.25%는 출자 전환한다는 뜻이었다.
이 내용이 알려진 뒤 쌍용차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받아야 할 돈의 약 2%만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주식을...
다음은 쌍용차가 2011년 법정관리를 끝낸 뒤 다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ㆍ합병을 추진하다가 무산되기까지의 일지다.
1월 9일 =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2월 6일 = 법원,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5월 10일 = 쌍용차 매각 공고
8월 12일 = 우선협상대상자로 인도 마힌드라 선정
11월 23일 = 쌍용차, 마힌드라와...
28일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회생법원과 쌍용차를 향해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쌍용차는 이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계약상 정해진 기한까지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투자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새로운 회생계획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재매각 여건이 지난해 6월 M&A 절차를 시작할 당시와 비교하면 현저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개발 여부가 불확실했던 J100은 개발이 완료돼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실행방안이 구체화 되지 않았던 친환경차로의 전환도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 U100을...
쌍용차는 "당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2022년 1월 10일 M&A 투자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인 2022년 3월 25일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아니하였다"며 "M&A 투자계약에 의거하여 (계약이) 자동해제 되었다"고 공시했다.
앞서...
법원 허가로 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해 다시 인수합병을 추진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기업회생 과정에서 SM그룹 등 관심을 보인 다수 기업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인수ㆍ합병을 다시 추진해도 새 인수자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악의 경우 기업 청산 절차가 진행될 수도 있다.
이스타항공이 1년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쳤다. 재운항 준비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은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받는 대로 국내선에 항공기를 띄울 계획이다.
22일 서울회생법원은 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한 지 1년 1개월 만의 일이다.
이스타항공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2007년 전북을 기반으로...
이스타항공이 1년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쳤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서경환 법원장)는 22일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2019년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뒤 지난해 1월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2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졌고, 5월 (주)성정과 인수대금 650억 원의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대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도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 평가'에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협업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과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신용도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생기업의 재무적...
75% 변제율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인지, 이 돈을 받으려고 지금까지 고통을 감내한 것인지 정말 참담할 뿐"이라며 "채권단의 60% 이상이 중소ㆍ중견기업이고, 가족까지 포함한 생계 인원은 30만 명 이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쌍용차를 단돈 3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데 회생채권은 물론...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 소속 주요 기업 대표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쌍용차가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채권 약 5470억 원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98.25%는 출자 전환한다.
채권단은 낮은 변제율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채권단...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지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쌍용차는 애초 지난해 7월 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인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올해 3월 1일로 제출 기한을 연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와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4월 1일 오후 3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