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하자 금융당국이 건설업과 금융권에 미칠 연쇄 파장을 막기 위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시장불안 심리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건설업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금융당국은 “이미 알고 있는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다”라며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시장에...
금감원은 “발행사(증권회사)가 우량기업의 주가 등을 기초자산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으나, 기초자산은 파생결합사채의 원금 상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파생결합사채의 원금 상환여부는 발행사(증권회사)의 지급능력에 따라 여부가 결정되는 금융투자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파생결합사채에는 원리금이 일부 또는 전부 상환되지 않을 위험이 내재하고...
투자 유치 이력이 있음에도 올해 폐업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146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스타트업 투자시장 침체가 최근 들어 회복 추세에 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폐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벤처 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투자 유치 이력이 있으나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폐업한...
반면, 회생 신청인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LKB 측은 “특정 시점에서 모든 자산을 판매한 뒤 법정화폐로 반환하는 것은 파산”이라며 회생과 파산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LKB 관계자는 “회생 관리인이 가상자산으로 변제를 계획하고 채권자 3/4 동의 및 재판부 승인을 받으면 가상자산으로 받을 수 있다”면서 “회생의 경우 무조건적 현금화해서 변제해야 하는...
쟁글은 “미카 제정은 FTX 거래소 파산을 비롯한 사건으로 드러난 투자자 보호조치 미흡이나 AML 규제 위반 사례들을 방지하고 참여자가 적절한 보호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면서도 “가상자산 발행자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다소 엄격한 규제가 관련 사업 영역 초기 활성화를 억제할 것이라는 평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폐업·파산기업의 증가에 따른 재창업자금 수요증가에 부합하고자 재창업자금 지원 규모를 75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거치기간을 1년 연장(전체 융자기간도 1년 연장)해 자금상환 압박을 완화한다. 아울러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과 재창업자금을 함께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한다. 온라인 접수창구 도입 등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내년도 재창업자금...
스타트업 투자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얼어붙었고,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다.
실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월별 투자 동향을 비교하면 △2022년 1월 1조6406억 원 → 2023년 1월 2579억 원 △2월 1조1916억 원 → 2952억 원 △3월 1조716억 원 → 3427억 원 △4월 1조2333억 원...
이에 X 파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최근 계속되는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X 광고 중단 사태와 관련해 “머스크가 440억 달러에 인수한 회사의 파산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들리지만 가능한 일”이라며 “지난해 X 매출의 광고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상황에서 광고주 이탈 사태는 회사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도 지난달 29일 미...
세계 최초 디지털 치료기기 미국의 페어테라퓨틱스는 경영난으로 파산했고, 아킬리 인터렉티브는 인원을 감축했다. 국내서도 디지털 치료기기가 허가를 받고 보험에 적용됐지만 수익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이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논의해야...
일반 금융상품과 일부 퇴직연금에 각 5000만 원 내로 보호됐던 것을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까지 대상을 추가한 것이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개선도 올해 성과 중 하나다. 유 사장은 “국민들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외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디지털화의 부작용을 축소해주는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2021년 11월 7만 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영향으로 1만 6000달러대까지 폭락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3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는데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한 달간 상승세를 타면서 3만900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죠.
5일에도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가상자산 분석 기업 코인게코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43.9% △업비트 11.5% △HTX 7.8% △코인베이스 6.8% △바이비트 6.7% △OKX 6%로 나타났다.
올해 초 70%까지 치솟았던 바이낸스 거래 점유율은 규제 여파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절반 가까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비트는 글로벌 2위인 한편...
더 큰 문제는 앞으로 파산할 기업, 즉 부도 위험이 큰 한계기업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내년도 국내경제는 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많은 기업은 수익성 악화와 주문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부족에 따른 주문부족이 문제다. 특히 중소기업이 더 그렇다. 내수 부족에는 팽창적 재정정책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기업의 부실 위험에는 어떻게 대응할...
이들 중에는 시공능력평가 75위 대우산업개발, 109위 대창기업, 113위 신일, 578위 금강건설, 경상남도 지역 8위 건설사인 남명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업계 안팎에선 올해 보다 내년에 폐업·부도 위기에 내몰리는 건설업체가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경색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과 고금리, 불어나는 우발채무 등 다발적 요인이 겹쳐 악재로...
유동성 위기 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자금 지원 등 파산 위기 회생을 돕는 구조개선(워크아웃) 제도를 2026년까지 3년 연장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도 법사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월 일몰된 만큼 시급한 법으로 꼽힌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내년 1월 27일에서 2026년 1월 27일로 2년 늦추는 중처법 유예 법안도...
기존에 폐업ㆍ사망ㆍ노령ㆍ퇴임 등 4가지 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 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항목을 추가했다. 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겠다는 취지다. 추가되는 4개 항목에 대해선 ‘중간정산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450억 원 규모의 보증기관 협약 경영안정대출을 내년부터 신설하고, 기업은행 협약 대출 규모를 1000억 원 늘리는 내용도 담았다. 소상공인의...
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에서 기업의 파산 전 부실징후를 조기에 발견, 채권단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촉법은 외환위기 이후 2001년 한시법으로 만들어진 후 6차례에 걸친 재·개정을 통해 운영되다가 지난달 15일 5년 일몰 기한이 도래해 효력이 상실된 바 있다.
이번에 재입법된 기촉법...
버핏 회장의 경우 기업이 파산 직전의 상황이더라도 가격이 저렴하다면 인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멘토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버핏 회장은 과거 자신의 투자 방식을 담배꽁초를 줍는 행동에 비유하기도 했다.
반면 멍거 부회장은 투자금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사업성에 집중했다.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이 미래에 더 많은 보상을 해줄...
기업의 파산 전 부실징후를 조기에 발견, 채권단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중고’ 속에 한계 기업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일몰된 기촉법 연장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사실상의 최종 관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2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0월 서울시 오피스 빌딩 임대 거래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올해 최저 수준인 2.13%를 기록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시세 조사한 결과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9월 대비 0.27%포인트(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