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 연내 최저 수준…“임대인 우위시장 지속”

입력 2023-11-28 09:35 수정 2023-11-28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서울 오피스 시장 내 임대인 우위 시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0월 서울시 오피스 빌딩 임대 거래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올해 최저 수준인 2.13%를 기록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시세 조사한 결과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9월 대비 0.27%포인트(p) 감소했다.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의 파산 신청 등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역대 최고치인 20%에 육박하는 등 외국 오피스 공실률이 크게 상승한 것과 달리, 서울은 자연 공실률(5%) 미만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3대 주요 권역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CBD(종로구ㆍ중구)의 공실률이 3.38%로 가장 높았으나, 9월 3.76% 대비 0.38%p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GBD(강남ㆍ서초구)의 공실률은 전월 1.27%보다 0.09%p 하락한 1.18%를 기록했으며, 9월 1.35%였던 YBD(영등포ㆍ마포구) 공실률은 0.36%p 떨어진 0.99%로 3대 주요 권역 중 가장 낮았다.

빌딩 유형별로 공실률을 살펴보면 CBD에서는 중형빌딩이 5.03%를 기록하며 다른 빌딩 유형 대비 전월(5.96%)과 비교해 가장 큰 폭인 0.93%p 하락했다. GBD권역에서는 소형빌딩이 1.7%를 기록해 전월 (2.61%) 대비 0.91%p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YBD권역의 경우에도 소형빌딩이 5.77%로 전월(7.69%) 대비 1.92%p 하락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당분간 임대인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은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39,000
    • -1.2%
    • 이더리움
    • 3,621,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95,000
    • -2.27%
    • 리플
    • 738
    • -3.02%
    • 솔라나
    • 228,500
    • +0.18%
    • 에이다
    • 496
    • +0%
    • 이오스
    • 667
    • -2.2%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3.07%
    • 체인링크
    • 16,700
    • +3.53%
    • 샌드박스
    • 373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