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인 원유가격이 내린다고 해도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국제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기름값은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주를 시작으로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국제 가격 조정이 15일을 기점으로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이날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역시 하락세다....
원재료인 원유가격이 내린다고 해도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국제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기름값은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의 기름값 상승 추세는 너무 과도하다는 게 소비자들의 시각이다. 일각에선 주유소들이 추석을 맞아 마진폭을 키운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이에 주유소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유소 마진도 최근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특히 혼유판매가 허용될 경우 유사휘발유 등 불법석유제품의 유통을 막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을 잡는다는 명분이지만 품질이나 소비자의 안전 문제는 도외시한 상식 밖의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제품을 들여오기 위한 환경기준 완화 추진도 정유업계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정유업계의...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휘발유, 경유 등 기름값을 100원씩 인하했다.
하지만 앞서 소개된 다른 업종과 할인의 성격이 다소 다르다. 다른 업종들은 업계가 주체적으로 할인을 진행한 반면 정유업계의 100원 할인은 정부의 입김으로 이뤄졌다. 정부가 요동치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업계를 압박, 100원...
지난달 초 1991원대에서 시작해 같은달 중순 2020원대를 넘더니 이달 2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2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 1일 전날보다 리터당 0.08원 오른 1951.56원을 기록했고, 경유 역시 지난달 7일 이후 꾸준히 올라 리터당 1767.4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 가격은 기름값 할인 조치가 끝난 지난 7일(1919.33원) 이후 23일 연속 상승했다.
5월11일 ℓ당 1950.52원을 기록한 이후 2개월 20여일만에 다시 1950원대에 진입했다.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 역시 7일(1743.61원)부터 꾸준히 올라 ℓ당 1766.6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30일 현재 ℓ당 2026.87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인...
협회 분석 결과 오피넷에 공개된 6월 다섯째 주 SK에너지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은 각각 ℓ당 1776원, 1599원으로, SK 자영주유소가 실제로 공급받은 가격(휘발유 1849원, 경유 1677원)보다 73원, 78원 낮았다.
SK에너지의 경우 석유유통시장의 35%를 차지하는 SK네트웍스 대리점에 공급한 가격이 오피넷에 제공됨에 따라 주유소가 받는 가격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이처럼 기름값이 오를 조짐을 보이며 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책임을 정유사와 주유소에만 떠 넘기고 실질적 대책 마련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정유사의 휘발유·경유 가격인하 종료와 관련, “(가격 할인 당시에도 소비자에게...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GS칼텍스 직영점에는 경유가 거의 바닥났고 자영 주유소도 공급이 매우 빠듯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정부 비축유가 이번 주부터 수도권에 공급되면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가격 원상회복 이후 기름값이 크게 오를까 염려하는 정부와 정유사-주유소 간의 미묘한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기름값 원상복귀를 앞두고...
반면, 두바이유 가격은 2월 말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서는 이후 4개월째 110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부 요인이 크게 유동적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름 값 할인조치 종료를 앞두고 증가한 수요가 휘발유ㆍ경유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정유사가 3개월 한시로 시행하는 기름 값 할인 방침이 다음 달 6일이면 만료돼 기름 값이 오르기 전에 많은 물량을...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국내 판매물량을 줄이고 수출물량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정유사들은 고유가 사태의 장기화로 정유사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지난 4월7일부터 세 달 간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ℓ당 100원씩 인하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이같은 조치는 종료될 예정이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일주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달 1일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1945.74원으로 전날(1945.94원/ℓ)보다 0.2원 내렸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24일(1946.94원/ℓ) 이후 일주일 연속 하락했지만, 전체 하락폭은 1.2원에 불과했다....
1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인천(1954.4원/ℓ), 경기(1953.1원/ℓ)에서 휘발유 가격이 비쌌고, 광주(1915.9원/ℓ), 전남(1925.2원/ℓ), 대구(1932.3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4주 연속 하락했다. 4월 둘째 주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각각 ℓ당 2.2원, 0.1원 내린 903.5원, 1017.3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유소의 재고소진이 이루어지는 4월2째주를 기점으로 기준가격인 국제제품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정유사의 공급가격분이 상쇄되면서, SK를 제외한 정유 3사의 실제 공급가격은 3월말 대비 100원 인하된 가격이 아닌 휘발유 36원, 경유 20원 인하에 그쳤다.
주유소협회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기름값을 인하하더라도 상쇄효과로 인해...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지난 7일부터 ℓ당 100원씩 내렸지만 주유소 판매가격은 큰 차이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한마디로 촉발된 정부의 유가 인하 압박으로 정유사들은 가격을 내렸다. 하지만 가격을 인하한 지 2주 가까이 됐지만 일선 주유소에서는 가격 인하 효과가...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 방침의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27주 만에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3.3원 내린 1944.7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4.9원 하락한 1783.9원이었다.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모두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지난...
휘발유.경유 등 기름가격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 방침도 밝혔다.
임 차관은 "에너지 절약은 국민 모두의 기본적이고 우선적인 대응 방안"이라며 "정부도 유가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인식해 국제유가 추이와 유류세 인하의 실효성 등 여러 측면을 감안해 유류세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사의 기름값...
국내 정유 4사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일제히 100원씩 내렸다. 이것도 담합일까.
정유업계에서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가격인하 압박에 못이겨 정유사들이 기름값을 일제히, 그것도 똑같은 100원씩 내린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행위로 조사하지 않을까 긍금해하고 있다.
정유사의 이같은 반응은 입맛대로 고르는 정부의 담합 조사에 대한 일종의 비꼬기다. 관행...
SK에너지에 이어 에쓰오일도 기름값 인하에 합류했다.
에쓰오일은은 고유가로 인한 국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분담하고 정부의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7일부터 3개월간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ℓ당 각각 100원씩 할인해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에쓰오일 직영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격을 ℓ당 각각 100원씩...
정유업계 맏형인 SK에너지가 총대를 메고 지난 3일 사상 초유로 ℓ당 100원의 휘발유·경유 소비자 가격을 인하키로 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도 인하 방침을 발표했고,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물론 소비자들도 당장은 반길만한 일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기업에 대한 압박이 먹히면서 국민들에게 할 말이 생겼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