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강제진입 임박, 유병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검경이 초강수를 뒀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유병언 씨를 아직도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 검찰을 강도 높게 질타하면서 무력충돌도 불사하기로 한 것.
11일 새벽 경찰 기동대 등 6000여명이 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으로 재집결 중이다. 경찰은...
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오전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경찰관 6000여명을 경기 안산시 금수원으로 집결시켰다. 경기청 관할 20개 기동중대를 포함, 서울 등 인접지역 40여개 기동중대이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검찰의 금수원 진입 때와는 달리 이번에 정보형사들을 대거 투입했다. 정보형사들은 집회, 시위 현장에서 현장 동향파악은 물론 시위자들의 무력시위 등...
금수원 진입, 유병언
검찰과 경찰의 금수원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오전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경찰관 6000여명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인근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금수원 부근에 차례로 집결하는 기동대는 오전 중 금수원으로...
금수원 내부로의 재진입설 역시 가능성이 높다. 유병언의 순천에서 해남, 군산등을 이동을 막는 검문이 생기기 전에 이미 다른 장소로 이동한 후 다시 금수원으로 들어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수사 전문가들은 여전히 유병언의 순천 은거나 해남 도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김복준 국립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외래교수 9일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해남하고 목포쪽 이야기 나오는 것은 금수원 신도 차가 여기서 발견되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도 구원파의 전략이라면 금수원 복귀설을 흐리는 교란 작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검찰이 지난달 25일 새벽 전남 구례와 순천 경계지역...
검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유병언 씨의 출두를 요구했던 지난달 14일, 구원파는 조계웅 대변인을 내세워 금수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검찰이 세월호 사고 원인보다는 특정 종교단체를 탄압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안의 핵심으로 종교 탄압, 표적 수사로 몰아갔다.
이후 유병언 씨가 출두 기일을 넘겨 검찰이 공권력을...
하편 검찰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구원파 신도 8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 내에서 전체 상황을 콘트롤하고 있는 일명 '김엄마' '신엄마' 외에 이미 구속된 한모 씨와 추모 씨의 부인들, 유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 등이다. 대균 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신엄마의 30대 딸 박모 씨도 수배했다.
구원파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8일 오후 경기 안성시 금수원 앞에서 '검찰의 끊임없는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구원파 측은 검찰의 약속을 전제로 지난달 검찰의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검찰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웅 전 대변인은 "검찰이 교회...
지금까지 검찰은 금수원에서 빠져나간 유 전 회장의 흔적을 순천 인근에서 발견한 뒤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유 전 회장이 이 일대를 빠져나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유 전 회장이 순천을 빠져나가 목포나 해남 인근에 있는 구원파 신도의 집이나 조력자들이 마련해 준 거처에 숨어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기독교복음침례회 조계웅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성 금수원 정문에서 “인천지검은 수색에 협조해주면 교회와 관련해서는 확대 수사하지 않고 교회와 관련된 땅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며 “누군가가 흘려주는 근거 없는 유병언씨의 망명설을 기사화한...
3일 검찰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금수원 내 지도부의 지휘를 받아 릴레이식으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다.
이들은 검찰의 추적이 시작되면 유 전 회장을 다른 신도에게 인계하고 체포되는 방식으로 검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는 총지휘를 맡은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을...
한편 검찰은 일명 ‘김엄마’로 알려진 인물 등 구원파 강경파 신도들이 금수원 내에서 유씨의 도피를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들 협력자의 체포와 유씨의 은신 확인을 위해 금수원 재진입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원파 신도들이) 신앙적인 측면에서 유씨를 돕고 있다"며 금수원 재진입 여부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