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위험 파생상품을 은행 창구에서,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노년층에 판매하는 것이 적정한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부 금융사는 ELS 판매 한도를 자체적으로 늘리거나 판매 확대를 유도하는 평가지표(KPI)를 운영하는 등의 문제점도 발견됐다. ELS를 많이 판 직원에게...
이사장 공모에는 총 7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막판까지 정 전 원장과 금감원 출신 1명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최종 면접을 거쳐 정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8회 출신이다. 기획재정부 관료...
또 지난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 금감원장 포상도 진행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금감원장 포상을 받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 채권단의 불신이 쌓인 상태이기 때문에 오너 일가가 기업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 회장, KDB산업은행 회장, IBK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현안...
상생금융 취지로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등을 잇따라 방문한 그의 행보에서 금융사들은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확실한 건 이 원장은 오너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에게 주어진 임기는 분명하다.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 원장이 떠난 후 남는 건 직원들이다. 금감원장의 서슬 퍼런 칼날이 자충수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부실 기업에 대해 자기책임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되 질서 있는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유도함으로써 금융시장 안정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에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체투자자산 재평가도 예정돼 있어 증권사들은 지난해 4분기 중 관련 충당금을 인식할...
이복현 금감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금감원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해외 IB 불법 공매도 건 조사 과정에서 여러 IB의 수백억 원 규모 불법 공매도 단서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관련 사건 중 일부는 조사 절차 후반부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절차를 진행하고...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전날 태영건설이 내놓은 자구책에 대해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이기로 한 지원금이 태영건설 지원에 전혀 쓰이지 않고, 총수 재산의 핵심인 TY홀딩스 지분을 지키는 데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태영건설 측이 최초 워크아웃 신청 시 뼈를 깎는...
마지막으로 이복현 금감원장은 "책임경영 관행을 확고하게 정착하고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상생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내실 있게, 계속해 운영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지원체계 등을 정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금감원장은 금감원 임직원에게 “금융의 미래상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일에 과감하게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로나 위기를 넘어 고금리 부담을 극복해야 하는 지금이 환부작힌의 적기”라며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원칙에 입각해 공정하게 엄부에 임해주시고, 금융산업 재무상태를 건전하게 개선하는 한편, 상황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해...
NH농협은행은 ‘2023년 포용금융 유공기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중소기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용금융은 금융소외계층인 취약가구 및 기업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금융이다. 농협은행은 △재무제표나 신용등급 등 객관적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거래패턴 등 정성적 정보를 활용한 장기대출(3년 이상)...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 반부패‧청렴워크숍 및 반부패‧청렴정책 회의 개최 등을 통해 전직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금감원 업무처리에 대한 대내외 인식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2등급(작년 3등급)을 기록했다.
‘부패취약분야 개선’ 및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 등을 평가하는...
금융당국은 부동산 리스크가 금융권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부실한 PF 사업을 도려내 시장의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2일 ““여전히 부동산 PF 시장에 불안 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문제가 있는 금융사는 시장 원칙에 따라 적절히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기 경제팀 중에서 경제수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제외한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모두 유임으로 인사 기조가 바뀌었다. 다만 유임 기간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 때까지라는 등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에 연장선으로 금통위원을 추천해야 할 기관장에 대한 인사가 지금보다 명확해질 때 금통위원 추천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7년 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금융에 대해 양국 당국 간 협력·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은 "한·일...
다만, 금감원은 연체율 증가폭에 대해선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할 수 있지만 상승폭 자체는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예정됐던 이복현 금감원장과 상호금융권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원장은 상호금융사를 포함한 비은행권 CEO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2일 “사업성이 미비한 사업장이나 재무적 영속성에 문제가 있는 건설사·금융사의 경우에는 시장 원칙에 따라 적절한 조정·정리, 자구노력, 손실 부담 등을 전제로 한 자기책임 원칙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14일에도 “건설업 등 취약업종 부실화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한계기업에는 자기책임...
이어 “앞으로 은행의 ELS 판매를 허용할지, 허용한다면 현재의 방식을 유지할 건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면서 “금감원장은 은행이 면피한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당국이 면피용 발언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금융상품 취급 및 판매에 있어 투자 개념에 초점을 둔 상품을 판매하는 증권사...
이복현 금감원장은 “실제 긴축 완화가 가시화하는 시점에는 미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가 현실화해 우리 금융·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보수적으로 고금리가 장기화하거나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3연속 동결의...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CEO 선임 과정에서 내·외부 후보자 간 공평한 경쟁을 강조하면서 금융지주사가 운영 중인 부회장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부회장 제도가 과거 특정 회장이 셀프 연임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진일보된 제도는 맞다”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