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는 공화당 내 강경 극우세력을 일컫는 ‘티파티(teaparty)’의 총아로 불리며 한때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크루즈는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기 직전에는 트럼프와 막연한 관계였으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양측의 비방전은 극에 치닫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크루즈는 이날 인디애나 프라이머리에서 36.9%(75% 개표 기준)를 득표하는 데...
극과 극은 통한다는 옛말처럼 진보와 극우라는 정반대의 성향인 샌더스와 트럼프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지지세력이 백인층이 두텁고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지지자 모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최근 치러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점도 공통점이죠....
표창원 소장은 “세계를 감동시킨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진실과 화해’라는 원칙을 관철시켰다”라며 “과거 백인 정권과 극우 세력의 학살과 고문, 인권 유린 범죄행위들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사죄하는 조건으로 ‘용서’를 해 주며 ‘화해’했다”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서울 세종로...
이번 정전 사고는 우크라이나의 극우 민족주의 세력이 2013년 11월부터 시작된 반(反)정부 시위 2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크림병합에 대한 항의 표시로 크림행 송전선을 파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크림 반도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서 크림행 송전선을 지탱하는 전주 2개가 폭발로 심한 손상을 입었다. 이어 22일 새벽에도 같은 전주...
지난 10일 중국이 요청한 난징대학살 문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요청이 받아들여진 이후 일부 극우세력 사이에서 유네스코 분담금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긴 했지만 일본 정부 당국자가 공개석상에서 유네스코에 대한 자금 삭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가 장관은 난징대학살 희생자 수를 둘러싸고 중·일간 견해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사실을...
중국이 제출한 난징대학살 문건이 9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이에 중국은 환영의 뜻을, 일본은 “극도의 유감”을 나타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The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4∼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제12차 회의를 열어 난징대학살 문건 등재를 확정지었다.
이번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또 같은 날 이재명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전쟁, 누구를 위한 대결 격화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선 "국리민복보다 정권이익을 우선하며 남북대결을 권력유지의 한 수단으로 삼는 점에서 남과 북의 극좌 극우세력은 상호의존이다. 긴장격화와 대결구도 심화가 취약한 정권을 받치기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길 빈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하태경 새누리당...
1960년에 발표한 '우국(憂國)'은 작가의 말년의 삶을 예견한 단편이라고 봐도 무관한데, 작품의 주인공은 천황을 절대적으로 신봉하고 남성주의에 빠진 극우민족주의자이다.
시대적 배경은 1936년 천황 직접 통치를 주장하며 쿠데타(2월 26일)를 일으킨 세력이 3일 천하로 실패한 날이다. 쿠데타의 대의에는 동조했으나 신혼인 점을 고려한 친구들이 배제하는 바람에 거사에...
정 대표는 “일본 극우세력에 의해 왜곡ㆍ날조된 사실과 논리가 학문연구라는 미명하에 국내 연구자에 의해 비판 없이 유포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이런 주장을 거의 들어본 일이 없다”며 “11편이 일본 편향 연구인지부터 다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미국 공화당 내 강경 극우세력을 일컫는 ‘티파티'(teaparty)’의 총아로 불리는 소장파 보수주자이자 초선인 크루즈 의원의 이날 대선 출마 선언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을 통틀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공화당이 대통령 자리를 탈환하는 데 어느 정도 보수로 나아가야 할 지를 둘러싼 경선 논란이 시작된다.
다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크루즈는 공화당의 강력한 대선...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공식 대표단과 일부 서방 국가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 의회 극우 민족주의자들과 뜻을 같이하며 민스크 협정인 2차 휴전협정의 내용을 왜곡하기 시작했다”며 공식성명을 통해 비난했다. 이어 휴전협정이 실패하지 않도록 관련국들 모두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협정...
여기에 이민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슬람권 출신 중 일부 극단주 세력의 테러까지 잇따르고 있다. 그리스의 정국 불안은 그렉시트(그렉시트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면서 유로존의 존재마저 위협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유럽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디플레이션...
하원 1인자인 존 베이너(오하이오) 의장은 당내 보수 세력으로부터 리더십에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극우 보수 운동인 티파티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6일 하원 전체회의에서 의장직을 놓고 겨루거나 그에게 반대표를 찍겠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루이 고머트(텍사스) 의원이 전날 의장직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테드 요호(플로리다), 월터 존스...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민주당, 캘리포니아)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자민당 극우세력에 위안부 문제를 말해봤자 시간과 에너지 낭비”라며 “이젠 일본 민초에게 호소할 때”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한국에 머무는 혼다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민초에게 위안부 문제를...
◆ 파키스탄 탈레반 학교 공격…어린이 등 최소 141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16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 탈레반 반군이 정부군 부설 학교를 공격해 학생 130여 명과 교사 9명 등 140여 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 6명은 모두 사살됐습니다.
◆ 10대 그룹 사내유보금, 과세 방침에도 6개월새 29조원 늘어
기업의...
그러나 극우 기독교세력 앞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내동댕이치고 시민의 힘으로 제정된 헌장을 둘러싼 논란을 사과하는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날 농성에 참가한 성소수자 인권 운동단체 '친구사이' 회원 김정훈 씨는 "(성소수자 단체 회원들은) 기본적인 인권마저도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30여 명의 농성 참가자들은 시청...
이들은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민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을 담은 서울시민 권리헌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박원순 시장이 극우 기독교세력 앞에 성소수자 인권을 내동댕이치며 서울시민의 힘으로 제정된 서울시민인권헌장을 둘러싼 '논란'을 사과하는...
일부 네오나치즘 정당과 세력들이 사용하곤 있지만, 전 세계에서 하켄크로이츠는 백인인종주의나 극우 주의 성향으로 받아들이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누리꾼들은 "프리츠, 하켄크로이츠가 무슨 뜻인지나 알까", "프리츠, 하켄크로이츠와 조금 다른 완장이긴 하지만 너무 경솔했다", "프리츠는 그냥 주니깐 완장을 찼을 것" 등...
그는 반(反)EU 성향의 극우정당 영국독립당이 부상하면서 우파 쪽 지지세력이 갈리자 우파 지지층을 복구하려고 우향우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경제성장률 호조를 이유로 EU가 21억 유로의 추가 분담금을 요구하자 이를 거절했으며 법안 마련을 통해 비숙련 노동자 비율을 제한해 이민자가 자유로이 영국으로 이동해 정착하는 것을 막겠다고 선언한 바...
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기자 출신 강사를 해고하라는 극우세력의 협박에 저항해온 일본 호쿠세이가쿠엔대학이 해당 강사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일본 NHK가 보도했다.
호쿠에시가쿠엔대학은 훗카이도 삿포로시에 있는 사립대학이다. 다무라 신이치 호쿠세이가쿠엔대 학장은 29일 학내회의에서 “시간강사로 재직 중인 우에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