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롯데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일본으로 간다는 '국부 유출' 논란이 이번 수사의 배경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롯데는 국적 논란에 이어 국부 유출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 롯데의 지주사격인 호텔롯데는 해외계열사 지분이 99%에 달한다. 12개 L투자회사들의 지분율이 72.65%이며 일본 롯데홀딩스(19.07%), 광윤사(5.45%) 등이 주요 주주다.
이 때문에...
검찰이 롯데 그룹의 '심장'인 호텔롯데를 겨냥한 초강수 압수수색을 펼친 데는 롯데그룹의 돈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국부 유출'이라는 논란 때문이기도 하다.
검찰이 롯데 그룹의 경영 전반의 비리 의혹에 '대수술'을 감행한 이유는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에 칼끝을 겨눈 것이라는 추측이다. 특히 검찰이 호텔롯데가 국내에서 거둔 배당의 99% 가량의...
두 형제의 경영권 다툼만 없었다면 롯데그룹을 놓고 국적 및 국부 유출 논란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도 이번 수사에 기폭제가 됐다. 신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동주ㆍ동빈 형제의 배다른 누나 신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 등을 대가로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주 롯데면세점...
공기업이 자원개발사업에 철수할 경우 국부 유출 등 국가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데다, 자원개발 사업이 실적 악화에 빠졌다지만 현재 에너지 공기업 수준의 기술역량과 전문성을 축적한 민간 기업을 찾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공기업 내부와 노조의 반발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 에너지공기업...
특히 국내 펀드자산의 50%까지 업무 위탁을 허용하면서 외국계 운용사로의 국부유출 가능성도 커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자산운용사 인가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1그룹 1자산운용사 원칙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헤지펀드 진입 문턱을 낮추면서 증권사도 사모펀드를 겸업(in-house)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이로써 헤지펀드의 운용자산은 지난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게 됐다. 3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자산은 2조8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헤지펀드의 자금이탈이 이어지는 이유는 최근 빌 애크먼 등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의 ‘헛발질’등의 이유로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한 가운데 높은 수수료는 그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정종각 소액주주 협의회 대표는 "2011년 1월 대우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중국고섬이 그해 3월 회계부정으로 인해 상장 폐지되면서 약 2000억원 규모의 국부유출과 더불어 대우증권도 직간접적인 추정액 1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그러나 당시 관련자들에 대해 산은이나 대우증권이 전혀 고소 또는 고발, 손해배상 조치 없이 수년간 방치했다"고...
샤프 인수를 둘러싸고는 혼하이와 일본 국부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경쟁을 벌였다. 일본 정부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적극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샤프는 지난 2월 25일 산업혁신기구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혼하이의 인수 제안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수락했다고 발표, 샤프는 대만 기업 품에 안기는 듯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 직후 혼하이가 향후 부채가...
굴지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에서 영업한 수백억원 규모의 뭉칫돈을 고스란히 해외 본사로 보내면서 국부 유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총 9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확정해 본점으로 송금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가 지난해 말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총 937억원...
이 은행은 지난해 안드레 에스테베스 최고경영자(CEO)가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경찰에 체포되면서 대규모 자금 유출에 시달렸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 밖에도 영국의 헤지펀드 템즈리버, 미국 헤지펀드 블랙 리버, 스웨덴의 랜슬롯자산운용, 칠레의 MBI AGF, 한국의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에서도 자금을 뺐다. 대신 스위스 자산운용사인 미라바우드, 스웨덴 헤지펀드...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4조 달러에서 이후 지속된 자본 유출로 2016년 1월 3.2조 달러 감소했다. 이 중 1조 달러 이상이 해외자원 개발이나 국부펀드 등에 묶여 있어 중국의 수출입 규모나 단기외채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넉넉지 않다는 것이다. 셋째는 중국 은행들의 자산 규모가 GDP의 3.4배 수준으로 과도하게 커졌고, 부동산 거품과 기업의 실적 악화로 부실화...
보고서는 “서로 연결된 네 가지 현상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피드백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며 미국 달러화와 유가를 포함한 낮은 원자재 가격, 무역의 약화와 자본유출, 신흥국 경기둔화 등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이어 “미국 달러화가 올해도 오르는 방향으로 극단적인 임죽임을 보이고 석유와 원자재 가격은 낮아져 계속해서 부정적...
특히 저유가로 중동계 국부펀드들의 투자자금이 이탈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BOJ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도 완화적 정책을 펴겠다고 밝힌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엔저에 따른 수출기업 부담이 불가피하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ECB와 BOJ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스탠스로 글로벌...
애플, 구글 등 국내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해외 주요 주식에 대한 선물의 국내 상장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거래소 대비 낮은 비용과 환리스크 없이 해외 주식을 국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도하여 국부유출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기술주 등...
핫머니 유출로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급락세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중동과 아시아계 국부펀드 및 연기금 등의 자금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과 중국 외환보유고의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순매도 또한 당분간...
국가 기간산업이란 성격 탓에 국부유출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적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4년 두산DST의 매각을 시도했으나, 두산인프라코어와 동시에 매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 아래 보류해왔다.
유가 급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의 재정적자가 확대되며 산유국 국부펀드의 투자자금 회수도 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국부펀드의 포지션 정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2014년 말 16조680억원에서 지난해 11월 11조9450억원으로 줄었다.
사우디는 국내 증시에서도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이 때문에 사우디는 국부펀드인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에 쌓아 놓은 외화보유액을 허물기로 했다. SAMA가 보유한 외화 금융 자산은 부채를 뺀 순자산이 2014년 8월말 2조7600억 리얄(약 7360억 달러)에서 2015년 10월 말에는 2조4000억 리얄로 1년 2개월 만에 13%나 감소했다.
사우디가 섣불리 통화 가치를 절하하지 못하는 이유는 있다. 리얄 가치를 절하시키면 사우디의...
아울러 지난달 이후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자금유출의 경우에도 월간 주식 매도규모가 1~2조원 수준으로 과거 10년간 외국인이 매도한 달의 평균 매도액 2조5000억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 등의 외화유동성 지표는 규제 수준을 대폭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물 경제에...
관세청은 불법 자본유출 및 무역금융사기 등 불법 관행 근절을 위해 국부유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역량을 집중했다.
최근 불법외환거래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한 수출입 교역량 증가 및 외환자유화 등에 따라 외환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점점 지능화ㆍ고도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적발된 내용은 수출입을 악용한 무역금융 사기대출 292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