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사업계획] 자본시장 활력 제고…매매거래시간 연장한다 (Q&A)

입력 2016-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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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21일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자본시장 활력을 위해 매매거래시간을 연장하고, 이종통화 결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의 일문일답.

△ 매매거래시간 연장 추진배경 및 향후 계획은 ?

-우리나라의 매매거래시간은 6시간(09:00∼15:00)으로, 싱가포르 및 유럽국가 대비 2~3시간 가량 짧은 상황이다. 금년 본소는 노동계의 근로부담은 최소화하면서, 매매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이점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매거래시간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유동성이 양호한 일부 종목에 대한 접속매매를 허용하는 시간외접속매매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 올해 중 MSCI 선진지수 편입이 가능한지 ?

-한국증시는 2008년에 선진지수 Review List 편입 후 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14년에 제외됐다. 금년에는 우선 선진지수 Review List 재등재를 목표로 노력하겠다. 금융위와 기재부, 거래소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ID제도 개선 등 외국인투자자의 다양한 니즈가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영문공시 확대 및 조기추진 등 선진지수 편입 선결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거래소 차원의 노력도 지속하겠다.

△ 이종통화 결제체계의 개념 및 도입시 기대효과는 ?

-이종통화 결제체계란 파생상품시장에서 외국통화 결제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국제통화(달러등)로 결제를 허용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시 해외투자자가 결제를 위한 대규모 원화를 보유할 필요가 없어져 환변동리스크가 감소되고, 환전 등 업무불편 해소로 KRX 파생상품시장 접근성이 제고될 것이다. 거래소는 부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파생상품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이종통화 결제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

△ 크라우드펀딩 포털 및 사적시장 개설 계획은?

-스타트업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과 펀딩중개업자, 투자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KRX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적시장(Private Market)도 개설할 계획이다. 호가게시판 형태의 시장을 개설하되, 거래대상 기업의 결산실적 공개 등 투자자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라우드펀딩 기업 주식에 대한 상장 前 회수기능을 제고하고, 특히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적극 발굴,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ㆍ컨설팅을 통해 코넥스ㆍ코스닥으로의 원활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

△ M&A 매칭지원을 위한 ‘M&A 중개망’ 이란?

-M&A 희망기업, 상장기업 및 비상장기업의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M&A기업정보의 원스톱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축하겠다. M&A관련정보 및 탐색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M&A에 집중하고, 대기업-중소기업간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중개기관의 매물정보는 물론 거래소가 보유한 상장 및 비상장기업의 정보도 제공하여 기업탐색의 편의성 제고하게 된다. 회수시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여 투자가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 코넥스시장 상장 및 투자 활성화 계획은?

-코넥스시장은 활성화 정책 및 그간 제도개선 효과 가시화 등으로 시장규모, 자금조달, 이전상장 등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초기 중소ㆍ벤처기업 중심시장으로 안착했다. 활성화를 위해 초기중소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입 유도를 위해 특례상장제도 등 진입요건 완화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수요 확충을 위해 공공정책펀드 및 민간 펀드 조성 등 기관투자자의 코넥스 투자를 유도하고, 대량매매·LP제도 개선 및 투자정보 제공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 해외 개별주식 선물 상장의 추진배경과 계획은?

애플, 구글 등 국내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해외 주요 주식에 대한 선물의 국내 상장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거래소 대비 낮은 비용과 환리스크 없이 해외 주식을 국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도하여 국부유출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기술주 등 국내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후보 종목군을 선정하되, 국내투자자 보호 및 유동성 확보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해 상장계획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 올해 외국기업 상장전망 및 유치계획은?

국내기업 상장은 본 궤도에 올랐으나, 외국기업은 2012년 유가증권시장은 SBI모기지, 코스닥은 2013년 엑세스바이오 이후 상장명맥이 끊어진 상태다. 거래소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상장유치 외부전문가 TF 운영, 상장 환경 조사 및연구 및 정부 협의 등을 통해 IB들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바이오·화장품 등 국내증시 고밸류 업종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

△ 장외 CCP 청산대상 상품 확대 계획은?

차기 CCP 청산대상은 표준화 정도, 거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원-달러 NDF(차액결제선물환) 거래를 계획하고 있다. 청산 도입 시기는 미국이나 유럽의 NDF 의무청산 도입시점(2017년 예상)에 맞추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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