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시켜달라’는 이준석 전 대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새로운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중론임을 짐작할 수 있는 수치다. 당 내부의 이러한 기류는 향후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등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띨 가능성이 크다.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당원...
국민의힘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상임전국위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안을 처리했다. 비대위 설치 사유로 ‘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중 4인 이상의 사퇴 등 궐위’가 추가됐다. 또 비대위 설치와 함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그 지위와 권한을 상실한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이는 이준석 전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법원의 1차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차기 당 대표에 선출되더라도 비대위라는 잠재적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 달갑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상현 의원은 ‘새 윤핵관’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윤핵관과의 거리두기를 시작한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당에 전달할 새로운 메신저라는 해석이다. 그가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역설하는 것도 “깨끗이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라”는...
나 전 의원은 “이제는 정말 당과 국민들께서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공적 책임 의식이 있다면 이 정도에서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당과 나라에 끼친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순애 전 장관 사퇴로 공석이 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총선 공천권을 갖는 차기대표를 양보할 수 없는 윤핵관은 초조했을 것이다. 이들의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 준 게 이준석 성상납 의혹이었다. 이준석을 버리기로 했다. 당 윤리위는 경고 정도 나올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곧바로 당은 윤핵관인 권성동 대표 대행체제로 갔다. 이준석의 대표직은 정지됐다.
이 와중에...
이준석, 윤핵관과 호소인에 “선당후사 챌린지에 동참해보길 바래”당 중앙윤리위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가능성 시사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1일 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공격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공세가 거세질수록 오히려 코너에 몰리는 형국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핵관과 호소인, 그리고 나머지 모두...
이준석 전 국민의힘대표는 18일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 "내년 6월에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은 이 전 대표의 당초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방송된 SBS 8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 뜻이 있다고 해석해도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난 전당대회에 나갔을 때도...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나은지 묻자 유승민 전 의원이 21.4%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15.3%, 이준석 대표가 11.5%, 나경원 전 의원이 8.4%, 김기현 의원이 3.8%, 장제원 의원이 1.4%, 권성동 원내대표가 1.0%, 정진석 의원이 0.9%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본격적으로 공개적 활동을 이어가는 이준석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새 당 대표를 뽑는 시기가 다가오며, 나 전 의원의 행보도 빨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이 최근 몸풀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선 “저도 다선(多選) 정치인 아닌가. 그러면 그 사람의 정치 역사나 이력은 국민과 당원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정치인이라면 언제나 몸이 풀려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반윤계’ 유승민ㆍ이준석 나란히 1ㆍ2위현재 국민의힘에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인물로 윤석열 대통령 1위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 뒤를 이었다. 이른바 ‘반윤(반윤석열)’ 인사들이 차기 당대표...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 역시도 하향세를 보여 더불어민주당에 추월을 당했는데, 대통령 지지율은 여당 지지율보다 8~10%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라 한다. 즉, 상당수의 여당 지지자들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는 한국 정치의 기나긴 순차게임(sequential game) 속에서 선택의 권한을...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3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당원들을 상대로 총 3회에 걸쳐 ARS(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위원 정수 총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의결정족수 과반(354명)이 넘는 457명이 찬성해 안건이 가결됐다. 반대는 52표였다. 전국위는 코로나19 등을...
비대위 활동 기간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맞물려 있다. 내년 초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내후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2년 임기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비대위원은 최대 14명까지 둘 수 있으나,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위해 과거 비대위 때와 마찬가지로 9명 이내의 한자릿수로 구성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비대위에 친윤계가 얼마나...
유 전 의원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했고, 복당 뒤 탄핵 정국으로 바른정당 등을 거치다가 2020년 미래통합당에 복귀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경기지사 경선에서 패했다.
한편 이 대표는 5일 일부 언론 등에 “자신이 직접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예정대로 ‘주호영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부진한 당 지지율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으로 인한 내홍을 수습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을 뒷받침해야하는 역할도 떠맡게 된다.
이에 더해 전당대회 개최 시기 및 임기 등 여권내 차기 권력지형 재편을 위한 룰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이준석 대표가 전국위 의결로 비대위 체제가 확정될 경우 가처분...
하태경 “가처분 신청 통과 가능성 반반”법원 가처분 신청 기각시 이 대표 창당 가능성 흘러나와
국민의힘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속전속결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절차에 돌입했지만,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시기 등을 두고 당 안팎에선 이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준석 대표도 법적 대응 등 전면전을 예고하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유능한 수권정당, 대안 정당 민주당을 원하느냐"며 "민주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어내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을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강원·대구경북(TK) 순회경선에서 74.81%의 압승을 거두면서 확고한 '대세론'을 확인한 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워 향후 당의 혁신에 속도를...
5일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를 열고 당 상황을 '비상'이라고 결론지었다. 조만간 현 지도부를 해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 차기 지도부를 꾸리는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표직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이 대표도 이런 움직임에 계속 반발의 목소리를 내며 내홍은 점점 더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내부총질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참 달라졌고 참 잘하는 당 아닌가.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간의 텔레그램 문자 노출 사태를 빗대 비꼬기도 했다.
'용피셜'은 '용산+오피셜'을 합한 말로 추정된다.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과 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까지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 새로운 지도부를 꾸리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차기 당 대표의 임기는 이준석 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6월까지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또 다시 당헌당규에 손을 대서 이러쿵저러쿵하면 논란이 길어지고 당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