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의 사퇴로 금감원장은 공석으로 남게 됐지만, 관피아 및 특정 인사의 독점과 재벌 곳간처럼 활용되는 금융 현실을 타개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장과 같은 유사사례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덮으면 야당이 결국 김 원장 낙마용으로 정략적으로...
최근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관피아(관료+마피아)와 정피아(정치권+마피아)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금융권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 정·관계 인사의 낙하산을 방지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주주제안이 안건으로 채택됐다. 만일 이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금융회사가 정...
상임감사는 전문성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보수는 억대 연봉이라 관피아, 정피아 등이 자주 내려오던 자리다.
지난 2014년 선임된 이 전 감사는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이었다. 이 전 감사를 제외하고 기업은행의 상임감사 자리에는 주로 관료출신이 임명됐다. 2003년 손승태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 2006년 윤종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2008년 김준호...
인사의 연속 낙점 △내부 출신 선임 물거품 등으로 사기가 상당히 저하된 상황이다.
산더미 같은 과제를 떠안은 셈이지만, 신임 이사장은 자본 시장의 균형적인 발전과 신뢰감 회복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는 ‘관피아·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를 떼어 버리고 ‘전문성으로 승부해 성과를 낸 수장’이라는 별칭을 얻길 희망해 본다.
‘관피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실손보험료 인하, 보험료 카드결제 등 문제들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업계와 당국간의 조율이 중요한 시기다“면서 "김 신임회장이 업계의 입장을 정확히 대변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협회가 관 출신 인사를 회장에 추대함으로써...
금융권 협회장 자리를 ‘관피아(관료+마피아)’들이 다시 장악할 분위기다.
손해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6일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했다. 장남식 현 손보협회장 이후 3년 만에 다시 관 출신이 협회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용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행정고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상근 부회장은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을 거쳐 우정사업본부에서 지방우정청장으로 근무했다.
최명길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 민간 협회의 임원 자리를 독식하게 되면 관피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 하게 될 것"이라며 "협회 임원은 민간 전문가에게 맡기고 민간과의 소통은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거래소 출범 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영탁(2005년 1월~2008년 3월) 전 이사장은 선임 과정에서부터 관피아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실 행정관은 물론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국 과장, 재무부 저축심의관·증권국장,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어 제16대, 제17대에 각각 국무총리...
민주당은 “살충제 계란에 친환경 인증을 해준 민간 업체들은 대부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이라며 “이전 정부의 관료 출신으로, 퇴직 후 관피아들의 회전문 낙하산 인사, 이른바 ‘농피아 적폐’가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결국 국민의 식품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이전 정부의 책임”이라며 “무조건 현 정부 탓으로 돌리는 태도에서 벗어나...
농협이 퇴임한 지 2주밖에 안 된 이준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관피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농협 사업구조 개편 이후 관료 출신 인사의 영입이 2배 이상 늘어나 농협도 취업제한 기관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4일 “(이 전 차관 영입 같은) 이런 일들이...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검찰의 관피아(관료 + 마피아)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던 호남고속철 궤도공사 담합 사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수백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제재 수위는 다음 달 초 열리는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다음 달 2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또 공무원 출신이면서도 관피아를 ‘순혈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책에는 왜 그가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지명됐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김 후보자는 책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국장으로 실무 책임을 진 ‘비전2030’ 보고서를 언급하면서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넣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가 취임하면 큰 폭의 인사가...
재단은 관피아의 놀이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희망재단은 설립 당시 중소상공인, 중소기업중앙회, 네이버가 각 4명씩 이사를 추천, 총 12인의 1기 이사진으로 출범했다. 현재 2기 이사진은 공모를 통해 모집한 21명 중 1기 이사회가 7명의 후보로 간추리고 다시 미래부가 4명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1기 이사진 중 중도 합류해 임기가 남은 3인까지 합쳐 총 7명인 상태다....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 척결에 나섰던 박근혜 정부가 대통령의 파면으로 국정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정권 말 낙하산 인사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총수입액이 1000억 원을 넘고 직원수가 500명이 넘는 공공기관장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 → 운영위원회의 심의ㆍ의결 → 주무기관 장의 제청...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퇴직 관료들의 공공기관장 낙하산 인사가 크게 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한 이후 공공기관장 2곳 중 1곳이 관료 출신이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이투데이가 최순실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명된 공공기관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공기관장 45곳 가운데 50...
수협은행 노조는 이 행장의 재공모 지원 소식이 알려진 직후 관피아 인사 반대 성명을 냈다.
이와 함께 김임권 수협중앙회장도 낙하산 인사 선임에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며 전문경영인 선임 의사를 보인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차 심사를 거쳐 29일 면접 대상자를 선정해 면접 장소와 시간을 통보한다. 31일 면접을...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없는 기업도 46곳에 달했다며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S네트웍스, KCC건설, SKC, 미래에셋생명, 제일기획, 포스코대우, 한화갤러리아, 현대리바트 등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관료 출신 사외이사의 비율은 재계에 만연한 ‘관피아’ 논란의 현 상황을 비춰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통계”라고 말했다.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9일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탄핵정국으로 인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마비된 틈을 타서 한국IPTV협회 회장으로 전 방통위 차관급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매우 잘못된 인사 행태이며, 지금은 이러한 관피아, 퇴직 공무원 챙겨주기를 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의 경우 산하...
민영화를 추진 중인 한국거래소가 '비상임(사외)이사', '상임감사위원' 등 공석이 된 임원 자리에 관 출신 인사를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자본시장 선진화와 민영화를 지향하는 거래소의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한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최근 공석이 된 비상임이사 후임자를 선정하기 위한...
금융 공공기관은 관피아 등 낙하산 인사의 악습이 반복될 조짐이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공백 사태에도 낙하산은 여지없이 꽂혔다.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기보는 유력한 차기 이사장으로 이미 외부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민간 금융회사도 정부의 낙하산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농협금융의 경우 김용환 회장의 임기가 오는 4월에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