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식재료에 일부 신선식품, 공산품만 장바구니에 담아도 10만 원을 훌쩍 넘기가 예사다.
주부 P 씨(55)는 “야채와 과일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 시장에 가서 좋은 물건을 봐도 선뜻 손이 안 가더라. 사과 한 상자도 2만5000원 하던 게 4만3000원까지 올랐다. 조금 저렴하게 사려고 농산물 도매센터를 찾았는데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추석을 앞둔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올랐다. 3개월 연속 2%대 상승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7월 2.2%, 8월 2.6%에 이은 3개월 연속 2%대 상승세다. 이는 2012년 3~6월 4개월 연속 2% 상승 이후 처음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9% 급등했다. 식품은 3.1...
소비자들은 먹거리 안전 불신과 함께 당장 다가올 추석 물가 불안정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전업주부 백 모(57) 씨는 “살충제 계란 뿐만 아니라 E형감염 가공육 등 연이어 터지는 식품 안전 문제 때문에 맘 놓고 장보기가 어렵다”며 “올 추석은 채솟값과 과일값이 올라 풍족한 명절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극심한 가뭄 탓에 채소·과일값이 작년보다 평균 10% 가량 올랐고 90% 이상 폭등한 품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맥주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올랐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1998년(7.8%)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맥주는 지난해 말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각각 6.0%, 6.3% 인상한 영향으로...
과실물가지수는 사과, 배, 포도, 귤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 먹는 과일 15개 품목의 2015년 가격을 100으로 놓고 산정한다.
과실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96.79로, 2015년보다도 물가가 더 쌌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히 치솟고 있다.
이처럼 과일값이 오르는 것은 대부분 지난해 계속된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 비축물량이 풀리면서 올...
식물 재배용 LED 조명은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과 밤중에도 식물의 성장을 촉진해, 겨울철 채소 및 과일값 폭등을 방지하고 빠르고 고른 식물 재배로 농가의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새로 짓는 식물공장에서 LED 조명을 설치하며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식물 재배 LED뿐 아니라 향후 고급 LED 조명용 부품을 출시하며 LG이노텍은 LED 사업의...
과일값도 대폭 올라 참외도 30% 비싸졌다.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밥상물가가 올라 가계가 더 쪼그라들고,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소득이 줄어든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생활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닥친 메르스 영향으로 유통가는 한산하기 그지 없다. 마트 근처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는 상인은 “젊은 사람들은 좀 돌아다니는데...
배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신고 배(15㎏, 상품)의 지난 25일 도매가격은 2만8400원으로 월초의 5만6600원보다 49.8% 떨어졌다.
이 밖에 단감, 밤, 하우스 감귤 가격도 작년 이맘때보다 17∼38%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과일값이 급락한 것은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 이후 본격화한 과일 출하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이는 올해 추석이 38년 만에 찾아온 가장 이르기 때문에 과일의 생육기간이 평년 대비 2주 이상 짧아, 전반적으로 출하량이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추석 과일값 전망에 네티즌들은 "추석 과일값 전망, 차례 비용에 문제 없겠군" "추석 과일값 전망, 태풍 간접 영향에 농산물 값 뛸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차례비용 많이 안들겠어...
과일 수확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가오는 이른 추석으로 과일값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옴 따라, 국내 대형마트업계가 추석 ‘과일값’ 안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4일 올 추석 제수용 과일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추석을 대비해 작년 추석 직후부터 협력사와 수차례 협의하고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 시기와 물량을...
등 자연환경까지 생각하였으며, 명절에 가장 많이 소비되는 당면, 부침가루, 볶음참깨, 양념장 등의 제품으로 구성한 실속형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2013년 추석 선물세트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 다양하게 재구성했다”며 “경기불황과 과일값의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 추석에도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들이 폭염과 장마 등 영향으로 급등한 채소·과일가격 잡기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양배추, 오이 등 주요 채소와 포도, 복숭아 등 여름 과일을 최대 32%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오이를 기존 가격보다 11% 할인해 5개에 3980원, 양배추를 32% 내린 2350원에 선보인다. 출하가 늦어지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갈색여치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약제를 방제하고 야산과 농경지 경계에 그물망·비닐·점착트랩을 설치해 갈색여치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에 네티즌들은 "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 이거 큰일이네." "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 과일값 오르는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일값도 하락세였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는 상등급 2㎏ 한 상자가 1만9980원으로 한 달 전 2만8698월보다 30.9%나 도매가가 안정됐고, 방울 토마토는 5㎏ 상등급 한 상자가 1만8733원으로 같은 기간 하락률이 36%에 달했다.
대형마트의 소매가도 한 달 전보다 하향 조정됐다.
롯데마트는 무 1개당 판매 가격을 지난달 2천500원에서 최근 1800원으로 28...
추석을 2주 앞두고 채소, 과일값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폭염, 태풍 등으로 작업이 중단 돼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남 나주를 제외한 과일산지의 태풍피해가 비교적 적고 올 추석이 예년에 비해 늦어 물량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과일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감귤(1.5Kg,박스)은 지난주 1만1900원에 비해 600원...
햅쌀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 굿네이버스에 전달된다.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양경덕 팀장은 “고물가 행진에 폭염, 태풍으로 인한 야채값, 과일값 등이 폭등하면서 예년보다 추석 비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알뜰하게 추석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