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장마철 채소·과일값 잡기 안간힘

입력 2013-08-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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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이마트에서 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 이마트

대형마트들이 폭염과 장마 등 영향으로 급등한 채소·과일가격 잡기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양배추, 오이 등 주요 채소와 포도, 복숭아 등 여름 과일을 최대 32%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오이를 기존 가격보다 11% 할인해 5개에 3980원, 양배추를 32% 내린 2350원에 선보인다. 출하가 늦어지며 산지 시세가 10∼20% 오른 아오리 사과를 시가보다 25% 낮춰 5∼8개 들이 한 봉에 4천900원, 복숭아도 박스에 1만2천900원에 내놓았다.

이마트 측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강원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가격이 오른 채소를 중심으로 정상가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오이 고추(1봉) △꽈리 고추(1봉) △청양 고추(1봉)를 각각 정상가 대비 25% 가량 저렴한 1400원에, 애호박(1개)을 30% 가량 할인한 175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10% 가량 할인해 ‘대파(1단)’ 1500원, ‘양파(1.5kg/1망)’ 2900원에 판매하며, ‘의성마늘(30입/1망)’도 8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주요 채소와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햇배추를 한 통에 시가보다 15% 저렴한 2300원에, 오이류를 한 개당 700원에 균일 제공한다.

복숭아를 5∼9개들이 한 박스에 1만원, 거봉포도 2㎏ 한 박스를 1만2800원에 특가 판매한다.

앞서 가락시장에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오이의 평균 도매가격은 100개 당 3만5724원으로 한 달전보다 13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양배추 평균 도매가는 8㎏ 기준 8492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70.3% 뛰었다. 배추의 경우 10㎏들이 한 망에 7782원으로 한 달전보다 82.7% 급등했고, 열무는 1.5㎏ 한 단이 1679원으로 40.4% 올랐다.

민영선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최근 채소와 과일 가격이 오르며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산지 직거래와 계약재배로 물량을 최대한 확보, 가격 안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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