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으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현영희(61) 의원이 19일 오전 검찰에 3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 의원은 지난 6일과 17일에 이어 이날도 13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20일 새벽 1시께 귀가했다.
귀갓길엔 비틀거리다 주저앉으며 실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 의원은 3차 소환조사에서도 혐의를 대부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권영세 새누리당 전 사무총장은 19일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당시 공천이 비교적 잘 됐지만 잡음이 나는 것 자체로 국민을 실망시킨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권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나는 공천에 핵심적으로 관여했던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다 걸고 공천을 했다”며 이같이...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이르면 오는 19일 현영희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에 대한 소환은 지난 6일과 17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2차례 소환조사에서 현 의원이 대부분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 19일 이후에도 1~2차례 더 소환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의 4ㆍ11총선 `공천헌금 파문'을 조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김기홍 조사위원은 18일 "당의 진상조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조사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5차례 회의를 열었음에도 당의 비협조로 기초적인 공천자료조차 제출받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오늘로써...
태도를 유지하는 한 차떼기당 본성을 벗어나 새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또 한 번의 거짓말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을 확정지었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의총에선 참석 의원 12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명안이 통과됐다.
민주통합당은 17일 새누리당 공천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고 우원식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취합하는 등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을 최고위원회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수사가 왜곡되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는 17일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의 제명이 의총을 통과한 직후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검찰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진위 여부가 아직 결론 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래서 지켜보고 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시비 자체가 일어난 것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새누리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을 확정지었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의총에선 참석 의원 12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명안이 통과됐다고 홍일표 대변인이 전했다. 현행 당헌·당규상 현역의원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149명 중 100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통과된다.
홍 대변인은 “어제 현기환 전 의원에...
박근혜, 파문 속 굳건한 우위… 檢 수사결과 발표가 고비
새누리당이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을 확정지었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의총에선 참석 의원 120명의 만장일치로 현 의원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현 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을 확정지었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의총에선 참석 의원 12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제명안이 통과됐다고 홍일표 대변인이 전했다. 현행 당헌·당규상 현역의원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149명중 1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된다.
이로써 현 의원의 당원 자격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는 16일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지도부가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키로 한 데 대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으로 대국민사과에 관심이 많은데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새누리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키로 최종 의결했다. 파문이 불거진 지 꼭 2주 만이다. 현역인 현영희 의원의 제명 문제는 조속한 시일내 의원총회를 열고 매듭짓기로 했다.
홍일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는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과 관련,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인 자신에게 제기된 책임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대선승리의 날까지 우리 앞에는 거센 파도와 태풍이 몰아치는 험한 항로가 기다리고 있다. 그 길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 하나가 돼야 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여러분과 함께 해결하고 단결해...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혐의를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불법 자금의 출처와 조성방법, 규모 등을 확인하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현 의원의 남편 임수복 회장이 운영하는 강림CSP에서 횡령 등의 방법으로 뭉칫돈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림, ㈜강림CSP, ㈜바이콤, ㈜강림자연농원, 강림문화재단 등...
임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을 언급,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난 공천 때 뇌물이 오갔고 ‘매관매직’이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경선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는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에 쏠리는 뇌물공천 의혹을 깨끗이 털지 않고 어떻게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새누리당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을 해명키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의혹 당사자들의 불참 속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14일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비례대표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검찰 조사 준비를 이유로 불참을 통보, 회의가 취소됐다.
조사위 간사인 이한성 의원은 기자에게 “현기환 전 의원이 이날...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4일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 현 전 의원의 제명을 재결의했다.
경대수 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제명 결정한) 위원회 원심 결정이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청구인의 사유 중 어느 것도 재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14일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현역의원 23명을 비롯한 27명을 검찰에 고발한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서 총장은 원대책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이 균형 있는 판단을 할 수 있게 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것은 불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