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기간 만료 시한이 다가오는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안정성을 전제로 경제성이 있는지는 분명히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사장은 “단순히 투자금, 지역지원금 뿐만 아니라 10년간 운전해서 벌어들일 수익과 비용, 지역지원금 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국가 차원에서는 다른 발전소를 지어 그만한...
공개된 자료에는 작년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한 내용과 고리 1호기 계통 도면, 동영상 파일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박 대통령이 이번 중동 순방 때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출하기로 한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 원전의 증기 발생기 분석자료가 포함됐다. 이 스마트 원전 자료는 출처는 알기 어려우나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것이다.
그가...
한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자료는 아래아한글(1개)과 동영상(1개), 프로그램파일(2개), 그림파일(8개) 등 12개로, 고리1호기 계통도면, 성능분석자료, 안전해석소개용 전산화면 등으로 과거 5차례 공개된 일반문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12월 23일 소위 원전반대그룹이라는 측의 5차 자료공개 이후 사이버 공격과 유출된 자료는 없었다”며 “이날...
특히 운영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부산의 고리 1호기는 ‘표심’에 휘둘려 여당에서 폐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정부의 원전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로 남아있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곧바로 후속대책을 마련키로 했지만 노후 원전 문제는 아직 높은 산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28일 오전 10시반 문재도 산업부 2차관, 조석 한수원...
그는 “우리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돈보다 사람의 가치를 더 앞세우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자고 다짐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약속했다”며 “월성원전 1호기와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과 폐쇄야말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보고서에...
더욱이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심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참사 후 처음 진행되는 노후원전 수명연장 심사여서 2017년 1차 수명연장 기간이 끝나는 고리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설비용량 67만9천㎾인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2년 11월 설계수명 30년이 끝남에 따라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한수원은...
수명연장, 신규 원전 건설 등을 담은 ‘7차 전력수급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애초 계획보다 6개월 미뤄져 상반기까지는 밑그림이 나와야 하지만 줄줄이 재심사를 기다리는 고리 1호기를 비롯한 노후 원전 재가동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가중된다면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추락은 물론 국가의 ‘에너지 백년대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고리원전 2호기의 터빈실에서 수소가스가 누출돼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원전 출력을 낮췄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3시 28분께 신고리 2호기의 터빈실 내 수소가압기(T자형 엘보)에서 수소가스가 새 누출 지점을 밀봉하고 원전 출력을 83%로 낮춰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수소가스는 인화점이 낮아 공기에 다량 노출됐을 때...
부산시 기장군의 신고리원전 2호기의 터빈실에서 수소가스가 누출돼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원전 출력을 낮췄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3시 28분쯤 신고리 2호기의 터빈실 내 수소가압기(T자형 엘보)에서 수소가스가 새 누출 지점을 밀봉하고 원전 출력을 83%로 낮춰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수소가스는 터빈 가동에 따른...
현재 국내서 운영 중인 원전은 23개에 달한다. 그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이 고리 1호기다. 43년 전인 1972년 운영 허가를 받아 1977년 6월 첫 가동을 시작했다. 고리 1호기도 월성 1호기와 마찬가지로 설계 수명이 30년이어서 지난 2007년 수명이 다했으나, 폐쇄하지 않고 10년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기한이 2017년 6월인데,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운영허가 기간...
실제로 2007년에 설계수명이 끝나고 10년간 연장 가동 중인 고리 1호기나 현재 계속운전 심사 중인 월성 1호기는 당장 영구중단이 결정되면 마땅한 후속 처리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원전 해체 계획이나 승인, 시행절차 등을 규정한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에야 국회를 통과해 아직 공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안위는 법이 공포되면 6개월 안에 건설 예정...
그러나 국산화한 이 제품은 고리원전 2호기에서 진행한 시운전 기간에 고온으로 인해 계속해서 자동경보가 울리는 등 기술적인 결함을 드러냈다.
황씨와 개발사업을 총괄한 이 전 차장은 고리원전에 있는 영국산을 빼돌려 터빈 밸브 작동기에 장착한 뒤 국산인 것처럼 속였고, 2008년 8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이렇게 3차례에 걸쳐 터빈 밸브 작동기 23대를 고리...
전문가들은 원안위가 월성 1호기 재가동 결정을 진통 끝에 연기한 데 이어 1차례 연장된 부산의 고리원전 1호기의 운영기간 만료도 다가오고 있어 노후 원전의 재가동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성 1호기를 제외하더라도 한수원은 오는 6월까지 고리 1호기의 2차 계속가동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리 1호기는 2017년 1차 연장기간이...
경찰이 신고리 원전 3호기 질소 누출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와 밸브 납품·시공업체 등을 6일 압수수색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2발전소,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본부,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경기도 시흥 일신밸브 본사, 안산 한국로스트왁스 검사팀과 연구소 등 6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에서 안전관리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관련 원·하청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일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이 업체들의 산안법 위반 혐의점을 일부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현재 신고리원전 3호기의 보조건물 지하 2층에 있는 밀폐공간인 밸브룸에...
지난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에서 질소가스 누출로 안전관리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30일 "사고 당시 밸브룸의 환기시설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측은 "밸브룸에는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나 지난 11월 6일부터 가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자료의 유출사건과 관련해 고리와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보안체계 등을 점검한 결과 이런 점을 확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국가정보원은 원자력안전기술원 등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원전의 제어시스템 네트워크상 외부 접점 여부, 제어시스템 및 사용 중인 휴대용 매체의...
지난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에서 질소가스 누출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전이나 시공사, 하청업체 등이 사고 사실을 가족들에게 빨리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희생자 손모(41)씨의 부인은 29일 "사고가 나면 가족들에게 가장 빨리 연락해야 하는데 고리원전이나 시공사 등이 먼저 사고 소식을...
26일 오후 5시 18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됐다. 현대건설 직원 홍모(50)씨와 협력업체 대길건설 직원 손모(41), 김모(23)씨 등 3명이 가스를 마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의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지점에서 안전순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