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단 측 섭외로 참석한 고리원전 인근 주민은 "난 반핵주의자가 아니었지만 내가 암에 걸리고, 집사람, 장모가 암에 걸렸다. 왜 우리가 고통받아야 하느냐"고 했다.
한편, 공론화위는 종합토론회가 끝난 뒤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 정부 권고안'을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뒤 해산한다.
이날 체코 원전특사 일행은 한수원 고리ㆍ새울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하고 한수원과 신규원전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슈틀러 원전 특사는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IAEA 사무총장 과학기술부문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원자력 분야 안전 전문가다. 체코 정부의 국가 에너지 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를 계기로 원전 해체 산업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투자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원전해체 관련 기관별 연구개발(R&D) 예산 및 기술 확보 현황’...
지난 6월 새 정부는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 퇴역식에서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이라며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 선포했다.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 6호기도 안정성과 공정률, 투입비용 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정운영 5개년...
가동원전 인허가 서류는 공개ㆍ비공개 기준 정립 등을 거쳐 대표노형 3기(한울3ㆍ4, 고리2)에 대해 내년도 상반기까지 우선 공개하고, 나머지 21기에 대해서도 201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사고ㆍ고장 정보는 현재 원안위 고시에 따라 5종 32건을 공개 중이나, 한수원 자체 정보공개 규정을 개정해 확대하고, 지역에 대한 정보공개 범위도 현재...
규모 5.8 강진이 발생한 진앙지는 월성원전과 직선거리로 27km, 고리원전과는 50km 떨어져 있다.
경주 지진보다 높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 물음에 경주시 내남면 단층조사 현장에서 만난 전문가들의 대답은 엇갈렸다.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지진 예측은 지질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엔 그간 없었다”며 “수백km 큰...
산업부에 따르면 원전부지 반경 30km 인구수는 고리 원전 382만 명, 월성 원전 130만 명이다.
단층조사 현장에는 독일 원자로안전전문위원회 토머스 리커트(Thomas Riekert) 위원이 동행, 탈원전을 추진하는 독일의 지진 대응 정책 등을 소개하며 원전 안전에 대한 더 엄격한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후 원전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시도의원...
오르비텍이 영구정지한 고리1호기를 해체하기 위한 핵심기술 실용화 사업이 본격화 소식에 급등세다.
4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오르비텍은 전일대비 6.30%(240원) 오른 4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자력연구원은 이미 확보한 핵심기술 중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4개 분야와 각 전문기업을 우선 선정, 2019년까지 현장 검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로...
이어 "이렇게 해도 줄어드는 원전은 고리1호기와 월성 1호기뿐"이라며 "2030년이 되도 원전 비중이 20% 넘는다. 그것만 해도 여전히 원전 비중이 높은 나라"라고 덧붙였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문제에 대해선 "당초 제 공약은 백지화였으나 작년 6월 착공 이후 공정이 꽤 이뤄져서 적지 않은 비용이 소모되는 상황"이라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기점으로 탈핵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탈원전 정책대로 추진하더라도 중장기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고, 전기료 인상도 없다는 게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다. 정부의 2030년 전력수요 예상치는 약 102GW(기가와트)로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전망한 113.2GW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줄어드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3일 “2030년이 되면 고리 지역에 원전 9기, 울진 10기가 밀집된다” 며 “한 장소에 원전 8기 이상을 고밀도라고 보면 전 세계에 고밀도 지역이 5개밖에 없는데 그 중 2개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구 100만 명당 원전 수, 단위 면적당 원전 밀집도가 우리나라가 세계 1위라며...
아울러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 해체사업 참여를 통해 원전해체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해외 원전해체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한전기술은 2015년에 독일의 프로이센일렉트라(Preussen Elektra GmbH : PEL)사와 원전해체 기술전수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인 트리가 마크와 우라늄 변환시설 해체사업...
이를 위해 현재 공론화 진행 중인 신고리 5ㆍ6호기를 제외한 신규 원전에 대해서는 모두 백지화하고 기존 원전에 대해서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백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6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해 2079년에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백 장관이 언급한 ‘2079년 탈원전 완성’은 2019년...
또 문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이는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탈원전, 신고리 5,6호기 중단, 공론조사 등을 군사작전처럼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있다”며 “산업부 장관이 임명됐으니 제대로 설명됐으면 한다”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밝힌 문 대통령의 탈원전 관련 설명에 따르면 이미 가동에 들어간 신고리 3호기와 지금 건설 중인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2호기 모두...
김병기 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정 투쟁과 함께 이사회의 배임이나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17일 이후 고리ㆍ새울ㆍ월성ㆍ한울원전 등 전국 각 단위사업소에 신고리 5ㆍ6호기 공사 일시중단을 결정한 이사회 의결 결과에 반발하는 현수막을 붙이고 이사진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미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원전해체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사용후핵연료정책도 재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원전 안전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둬 위상을 강화하고 내진 설계기준 상향 조정을 검토하는 등 원전 안전관리체제를 정비한다.
사회적 비용을 반영해 발전용 연료 세율체계를 조정하고 전력 다소비형...
문 대통령은 공론화를 통해 사용후 핵연료정책을 재검토하고,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원전해체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체 대상인 세계 원전은 2020년까지 189기, 2020년대 183기, 2030년대 127기, 2040년대 89기 등이다. 시장 규모는 440조 원에 이른다.
이같은 소식에 원전해체 관련주인 오르비텍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한국형 원전(APRP-1400)은 신한울 1,2호기 및 신고리 5,6호기 등에 사용된 차세대 모델이다. 과거 2009년 UAE에 수출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에 나라케이아이씨를 비롯해 우진, 우리기술, 디티앤씨, 보성파워텍 등 원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라케이아이씨는 한국형 원전에 뉴콘 시스템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4년 9월 신한울 원자력 1,2호기에...
안창용 산업부 원전환경과장은 “고리1호기 해체가 국내에서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미확보된 상용화 기술의 적기 개발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양성, 산ㆍ학ㆍ연간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 나아가 해외 선진국가와의 정보 교류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19일 고리 원전 1호기 퇴역식 행사에서 탈(脫)원전·탈석탄 선언을 통해 향후 원전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 정책이 현실화하면 전기요금 인상, 전력수급 불안 등이 예상된다.
원전 수명연장과 신규건설 중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시 설비용량 감소량은 2만3914MW(메가와트)로 집계됐다.
실제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