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4세경영 시대에서 이들과 같은 눈높이를 지닌 인재 기용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도 한 이유다. 이재용 부회장(1968년생), 정의선 회장(1970년생), 구광모 회장(1978년생) 등 55세 이하 'X세대 오너'와 발맞출 새 인물을 찾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연공서열 위주에서 성과주의로의 조직문화 개편에도 40대 임원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GS에너지 경영기획부문장 이태형 전무는 ㈜GS의 재무팀장(CFO) 겸 PM(Portfolio Management)팀장으로 이동한다.
이번 GS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특징은 △신사업 전문 인력의 대거 승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추진 인력을 고위 임원으로 기용화 △외부 인재 영입 등 세 가지 등이다.
우선 전체 임원 승진과 신규 선임자 총 43명 중 9명이 GS의 각 사업영역에서...
또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온라인사업담당 전무로 데이비드강 전 스페이스브랜드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총 28명의 외부 인재를 수혈했다.
재계 관계자는 "취임 4년 차를 맞은 구광모 회장이 본격적인 4세경영의 첫발을 뗀 인사로 평가된다"며 "권봉석 부회장과 함께 새로운 LG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재계 총수들은 대부분 재벌 3~4세다. 2세만 해도 큰 형님에 속한다.
창업주에게는 추억도 있고 신화도 있다. 선구자적 경영업적을 이룬 재계 2세였던 고(故)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총수들은 임직원들에 눈에 그저 ‘부모 잘 만난 초특급 금수저’일 뿐이다.
“어차피 신화를 만들기 불가능한 재계 2~4세들이 현실을 파악하고...
20~30대에 포진한 식품 대기업 오너 3~4세가 경영에 가세하면서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3대째 이어지는 '라면 전쟁'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1981년대부터 1990년대생까지 MZ세대인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
과거 오너 3세가 임원급 고위직으로 회사에 첫발을 내디뎠던 것과 달리 현재 MZ세대 오너3세들은 말단 사원으로 입사하거나 다른...
전문경영인 역시 변심한다. 오너들이 3~4세로 넘어가면 그들의 역할도 변한다. 그래서 다른 기업으로 가기도 하고 스스로 오너가 되기도 한다. 이명박 사장은 아예 정치에 뛰어들어 오너들을 호령하는 대통령이 되기도 했다. 변심은 그들 나름의 성장 비법이었고 제2의 인생을 위한 발판이 됐다.
기업 경영에 왕도는 없다. 오너든 전문경영인이든 세 가지 마음은 모두 같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4% 감소한 2721억 원에 그쳤다.
업계 일각에서는 잦은 CEO 교체가 오너와의 마찰에서 비롯됐다는 시각도 있다. 대부분 외부에서 영입된 CEO들이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경영 과정에서 마찰을 빚었다는 관측이다.
동화약품은 윤 회장의 장남인 윤인호 전무를 통한 4세경영 시대에 접어들었다. 윤 전무는 지난해 동화약품그룹의 지주사...
3, 4세 오너 경영자가 깔판을 깔고 제2, 제3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선배로서 이 부회장 세대가 응당 해야 할 몫이다. 쉽지 않으나 할 수는 있는 이 몇 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삼성에 닥친 지금의 위기는 갈채 속에 기회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위기를 극복해 낸 이재용 부회장에게는 가장 큰 박수가 쏟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준법위는 그동안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및 4세 승계 포기△무노조 경영 폐기 △삼성의 시민단체 후원내역 무단열람 사과 △시민단체와의 첫 만남 등 준법위가 핵심 의제로 삼은 승계, 노조, 소통 3가지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들어 준법위는 재판부로부터 실효성을 인정받지 못하며 입지가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준법위는...
구 고문은 LG그룹의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4세경영을 시작한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계열 분리를 통해 올해 5월 ‘LG 신설 지주’(가칭)를 출범하며 경영에 복귀할 예정이다.
LG 신설 지주는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회사를 자회사로, LG상사 산하의 판토스를 손자회사로 두는 구조로 되어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준법위는 "4세 승계 포기 이후의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 문제에 더욱 집중하고 승계 관련해서도 다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과 '소통' 의제도 각별하게 챙겨나가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 부회장 부재 속에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첫 만남을 가지는 것에도 상당한 의미가 부여된다. 준법경영...
그러면서 경영권 승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4세 승계 포기'를 이끌어낸 점을 제시했다.
준법위는 "경영권 승계에 관해 과거의 위법 사례와 결별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위법행위를 원천차단하는 방안으로서 이보다 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무엇이 있을까"라며 "승계 문제가 해소되면 이제 남는 문제는 ‘지배구조의 합리적 개선’이고...
준법위는 "위원회는 '삼성 준법이슈의 핵은 경영권 승계 문제에 있다'고 초기에 진단하고 삼성에 이에 대한 근원적 치유책을 고민해 달라고 최우선으로 주문했다"며 "그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국민에게 직접 나서 장차 4세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승계에 관해 과거의 위법 사례와 결별하고 앞으로 발생...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4%가량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아우디는 이날 독일과 멕시코 공장의 가동을 중단해 직원 1만 명이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A4세단과 A5카브리올레를 생산하는 독일 네카르줄름 공장은 29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아우디의 대변인은 “상황 개선은 반도체 산업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쿠스 뒤스만 아우디 경영이사회 의장은...
SK 관계자는 “SK그룹이 보유한 사업 역량과 다양한 외부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수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해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한발 앞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美 데이터 분석 기업 인수
LG 역시 연초부터 기업 인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LG전자는 미국...
실제로 지난해 5월 대국민 사과에서도 ‘4세경영 포기’, ‘무노조 경영 포기’ 등을 선언했고 삼성은 그 과정을 하나씩 이행하고 있다.
김지형 삼성준법감시위원장 역시 지난해 송년사에서 “삼성의 변화를 향한 걸음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선언하며 “삼성의 윤리경영, 준법경영이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이 선언한 내용은 그간...
기존 인사 문법 틀 벗어나 T.P.O 식 인사 스타일외부 인재 수혈 적극…정시에서 수시로…공격적인 원포인트 인사신구(新舊) 조화 통한 팀워크 강화
지난해 재계는 3·4세경영시대를 맞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로 이재용 부회장은 회상 승진을 목전에 두고 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작년 10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전면에 나섰다. 한화는 3세...
이 부회장은 “제가 책임지고 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회사를 만들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에서 밝혔던 ‘4세경영 포기’·‘무노조 경영 포기’·‘시민사회와의 소통’ 등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 열린다.
출신을 불문한 인재 영입도 기업의 위기경영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본격적인 젊은 오너 3·4세 시대를 맞아 이 같은 행보는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선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이 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의 의사가 맞아떨어지면서 M&A가 더욱 빈번해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신기술 및 핵심 인재에 대한...
이번 인사에서 오너 일가 4세인 장선익 경영전략팀장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인천공장 생산 담당을 맡게 됐다.
장 상무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 고 장경호 명예회장의 증손자다.
장 상무가 일하게 될 인천공장은 전기로 제강 및 철근 생산이 이뤄지는 핵심 생산 현장이다.
장 상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1월 동국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