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가계빚 증가과 자산유출 우려가 금리인하 반대 근거로 제기되고 있는데, 자산과 달리 부채는 빌린 금액이 크게 변하는 것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자본유출 우려는 매우 낮다”고 반박했다.
지난 8월 정도까지만 해도 금리인하에 우호적이었던 금융연은 최근에는 반대 기류가 짙다. 장민 금융연 연구조정실장은 “경제가 위기도...
있는데 그렇게 본다면 4번밖에 안 남았다”며 “내년에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금리인하 여력을 너무 빨리 써버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1060조원을 넘어선 가계빚과 내년 중후반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개시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자본유출 우려 등도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고 있다.
그러나 급증하는 가계빚과 내외금리차 축소 등도 고려해야 해 한은의 고민이 깊다. 가계부채는 지난 9월말 현재 1060조3000억원으로 석달만에 22조원(2.1%)이나 늘었다. 내외금리차 축소는 당장 자본유출로 이어질 상태는 아니지만 내년 중후반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개시되면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전면 배제할 수는...
한국은행이 1060조원에 이른 가계빚의 실태에 대해 사실상 ‘전수(全數)조사’에 나선다 26일 밝혔다.
한은은 최근 개인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가계부채 통계를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개인신용평가기관은 은행, 카드회사, 대부업체 등과 정보 교환협약을 맺고 수집한 대출 관련 자료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곳이다. 국내 금융기관에서 일어난 개인...
◇ 가계빚 1060조원… 석달 새 22조 늘어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가계 빚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6월말(1천38조3천억원)보다 22조원(2.1%) 늘어난 1060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 국내 취업자 100명 중 4명 10대그룹 직원
10대 그룹 소속...
가계빚이 올 3분기에 1060조원선을 넘어섰다. 작년 4분기 1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8월 부동산 금융대출 규제를 완화한 이후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늘린 것이 주요인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가계신용은 106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1%(22조원)...
◇ [데이터뉴스] 40~50대 가계빚 위험수위... 전체 부채의 67%
가계부채가 40~50대에 집중돼 이들이 은퇴하는 10∼20년 후 가계부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지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20일 발표한 ‘가계부채의 연령별 구성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부채가 40~50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이 50대인...
◆ “가계부채 급증세 오래가지 않을 것” = 이 총재는 또 급증하는 가계빚 우려에 대해서도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은행권의 가계대출 급증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 경기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이밖에 이번 두차례의 금리인하와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가 맞물리게 되면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빚 우려가 커지게 된다. 한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7조2000억원으로 7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서 1명의 위원은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게 되면 경기변동성은 확대된다.
이밖에 이번 두차례의 금리인하와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가 맞물리게 되면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빚 우려가 커지게 된다. 한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7조2000억원으로 7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게 되면 경기변동성은 확대된다.
이밖에 이번 두차례의 금리인하와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가 맞물리게 되면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빚 우려가 커지게 된다. 한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7조2000억원으로 7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제기준에 따라 작성된 자금순환표상의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에 우리나라의 특수한 주택 계약방식인 전세제도로 생겨난 전세보증금도 향후 가계가 갚아야 할 부채인 만큼 가계빚에 합산했다.
또 자영업자의 대출액 중 기업대출로 포함된 206조원도 실질적으로는 가계의 빚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가계빚에 넣었다....
이에 가계빚 증가가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불능으로 이어져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부실화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이를 통해 빌린 돈을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 상환에 쓰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은행권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 순증액은 변화가 없었다. 이례적으로 2011년부터...
이에 가계빚 증가가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불능으로 이어져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부실화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 '사면초가' 임영록
KB이사회 오늘 긴급 간담회… 사퇴 거부땐 17일 해임할 듯
KB금융지주 이사회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치 처분을 받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한 해임안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그러나 한은은 급증하는 가계빚과 본격화된 미 조기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또 시중유동성(M2) 증가율이 5~7월 석달 연속 한은 추정치를 웃도는 등 넘치는 유동성도 금리인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통상 고수해온 0.25%포인트보다 적은 폭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매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가계빚이 지난달 1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이후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한달간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7월 말보다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5000억원인 것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금통위원들도 가계부채의 확대...
매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가계 빚이 지난달 1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이후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한달간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7월 말보다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5000억원인 것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금통위원들도 가계부채의 확대...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가계빚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시키기 위해 가계부채가 급증하기 직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동향을 집계해 발표했다는 의혹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최근 가계부채 동향 및 대응방안’ 자료를 통해 은행, 상호금융(새마을금고 제외, 단위 수협 및 신협은 1~14일 증감분)...
문제는 가계빚 증가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가계신용은 3월 말과 비교해 15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1분기 증가액(3조5000억원)의 4.3배다. 가계신용은 또 작년 4분기에 1000조원을 돌파했으며 5분기째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가계신용이 늘어난 주요인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다. 실제로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338조3000억원)은 7조4000억원...
이에 따라 가계빚은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것이 주요인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가계신용은 1040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5%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한 수치다....